야채 씻을때요...

[정소은]

질문 봇물 터졌습니다.
^^
자세하구 친절하게들 가르쳐 주셔서
자꾸자꾸 물어보게 되네요.

야채 있잖아요.
호박, 가지 이렇게 껍질까지 먹는 야채하구요.
상추, 깻잎 이런거요.
깨끗하게 씻는 방법 있어요?

저는 그냥 물로만 씻어서 먹는데
아무래두 좀 개운치가 않아서요.
특히 상추랑, 깻잎이요.

어떻게 씻어야 깨끗해요?

[김미라]

저는 수돗물로 씻고 헹굼을 정수기물로 몇번해요.
좀 불안할땐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려 조금 담가놓았다가 헹궈요.

[김수연]

식초 조금 해서 담궈놓으세요. 그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딸기나 귤, 포도도 그렇게 씻어먹어요.
(초음파 세척기 쓰는 친구네 가봤더니 예술이긴 하던데....)

[원교남]

저는 상에 놓기 몇 시간 전에 물에 담구어 놓고요.
증간중간 물 갈아줘요.
농약 성분 조금이라도 더 빠져 나오려나 해서요.
식사 30분 전쯤 몇 번 씻고나서 마지막에 정수물로 헹궈요.
식초도 농약 성분을 중화시킨대요.
그나저나 탈수기를 사야할텐데..
몇 년전에 사은품 받고는 쓸 일이 없어서 버렸는데,,,
아이고 지금 땅을 칩니다요....

[현승맘]

오이씻는 방법을 전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당..
가시처럼 나온곳에 기생충알과 농약이 많다고 하더라구요..(다 알고 계셨겠지만...)
전 그냥 물에 쓱쓱 씻어서 음식을 해먹었는데.....으미...
가시 부분을 잘 자르고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야 한다는군요..
모를땐 그냥 먹었어도 알면 못먹죠..
우리 남편은 제가 이런말 했더니 한마디 하더라구요
"기생충알과 농약을 같이멱으니까 된거 아니냐?"..........꽈당

[빈수레]

사실, 아이가 일반식을 하는 나이가 된 후로는....
오이, 껍질까지 먹어 본 적 없습니다.
모두 필러로 벗겨내고 먹습니다.
호박이야 울나라서는 날것으로 안 먹으니까...
때로는 야채퐁이라하나?그런 류의 세제로 씻어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먹기도 하지요.

그리고 상추같은 것들, 식촛물에 담궈놓는 경우말고,
그냥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 것이 최고랍니다.
시들어서 담궈놓는 경우말고는 흐르는 물에 씻으세요.

깻잎, 이거는 농약을 안 치는 식물이라죠?
먼지 밖에는 없다고 하던데요??물론 벌레먹은 잎파리들도 있긴 하던데....농부가 하는 말이니,
믿어야죠. 흐르는 물에 서너 번 씻으면 된대요. 아, 뒷면에 지저분한 것이 많다고, 뒷면을 잘 닦으랬었나...그랬네요.

[꽃게]

언젠가 글 올렸었는데...
초음파 세척기를 하나 샀어요. 정말 예술이긴 한데요...또 쬐금 귀찮아지기도 하네요.
이것 쓰지 않을 때는 LG에서 사온 야채랑과일이랑 써요.
초음파세척기로 씻는거랑 비슷하게 잘 씻겨요.
귤, 사과, 오이, 고추 등 농약을 많이 쓰는 야채들은 색갈이 달라져요.
방법은 제품에 지시된대로 희석해서 한 10분정도 담궈 두었다가 씻는데요, 거의 미끄덩하고 뭐가 벗겨져 나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씻겨진답니다.
그리고 그 물을 보면 아주 더러운 물로 변해 있고요.
그냥 식초로만 씻을 때보다 더 깨끗이 씻기는 것 같아요.
농약은 물로만 씻어서는 거의 제거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왜냐면 농약이 잘 묻어있게 하기위해 전착제라고 하는 일종의 접착제 같은 성분이 있기때문이래요. 그렇지 않으면 비에 농약이 씻겨서 효과 덜하기 때문이라네요.
참 상추, 깻잎 이런 것 씻을때 첨부터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잘 안씻겨져요.
위에 말씀드린대로 담궜다가 그 물에서 흔들어 씻은후 다음과정부터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깨끗이 씻을 수 있어요.

[핑크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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