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촌닭]

첨 집사서, 첨 침대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0^
어제부터 침구 사려고 여기저기 서핑하고 다니는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좀 갈쳐주세요.

1.
매트커버 세트를 사려고 하는데, 맘에 드는 것중에 하나가
"홑겹 이불커버+홑겹매트커버+베개커버" 이더라구요.

이 '홑겹'이란 말이, 얇다는 뜻인가요? 즉 여름용이란 말인가요?
얇다면, 매트를 씌우거나, 혹은 베개속을 넣었을때 비칠수도 있나요?

다른 제품들을 보니 어떤 것은 누비라고 되어있고, 어떤 것은 아무 설명이 없던데..

저처럼 지금 침구를 사는 사람은 누비세트를 사야 하나요?
아님 홑겹을 사도 되나요?

양모이불이 있어서 ↑ 저 위에 있는 세트를 사려 하는데,, 우왕~ 복잡하네요.

2.
양모이불은 여름제외하고 사시사철 쓸수 있는거 맞죠?

3.
면100%가 당연히 혼방보다는 낫겠죠??
혼방인 제품이 좀 싸긴 싸던데..  순면이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순면이 좋은건 아는데, 혼방제품이어도 살이 닿는 부분은 면으로 처리했다고 제품설명란에 쓰여는 있던데.
그럼 별차이 없지 않을까요? (-강요하고 있음. -_-;)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지만, 갈쳐주셔요.

[김희정]

홑겹은 천 한겹만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누빈천이 덧대어 있지 않다는 거지요.
이걸로 베게커버 하면 배개 속이 팽팽하지 않으면 당연히 커버가 쭈그리하겠지요.
이불도 마찬가지 얇은 천에 홑겹이면 너무 구김이 많아서 쓰다보면 홍태망태(?)가 됩니다.
이불껍질도 누빈천이 덧대여져 있는게 사용이 편하던데요.

그리고 혼방은 세탁 몇번하면 보푸라기 일어납니다.
침대 침구는 몇번 실패해보닉까 첨 장만할때 좋은거 해야겠다 생각들어여.

[언젠가는]

양모이불은 무지 무겁다고 하던데요. 거위털이 가볍고 좋다고 해서 사서 쓰고 있는데 잔털이 너무 많이 빠지네요. 비싼 건 나을지...

[이영미]

저 호주산 양모이불 쓰는데 무겁지 않아요
이불카바 없이 쓰면 굉장히 가벼운데요 더러워질까봐 이불카바를 맞추어서 씌웠더니 좀 무거워지네요.( 천의 종류를 잘 선택하시면 괜찮을꺼예요)
제 경우에는 여름철에도 비 오고 날씨가 좀 안좋을때는 사용해도 좋더라구요

[하늘별이]

저도 양모이불 쓰는데 가볍고 아주 좋아요....
거위털 이불 할까 하다가 넘 비싸서 못샀거든요.
근데 거위털 이불은 고가 아니면 잔털이 많이 빠진다고 하대요.(안그래도 가격이 세던데 고가라면 얼마짜리인지... ^^;)
그래서 얇은 천 두번 입힌다고 여기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비주류]

3번답 : 당연히 면 100 이 혼방보다는 좋습니다. 보통 쇼핑몰에서 판매하는거라면 혼방이라면
면 35%+폴리 65%일껍니다. 이 비율로 섞인 원단을 부르는 말이 있는데 생각이 안납니다
(MD맞아?) 요즘은 폴리를 섞어도 육안이나 손으로는 구분 못합니다.(전문가도) 그만큼
가공기술이 발달했다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고 하셨는데 면 40수 트윌지 이런건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홈쇼핑에서는 면 40수 트윌지 10만원대 이하 수두룩합니다. 쇼핑몰도.
흔히 노방이라고 하는거나 요즘 인기있는 타프타라는 것은 폴리 100입니다. 그래도 그냥
쓰시는 분들도 많죠. 그 반짝반짝하는 광택과 보들한 느낌이 좋아서
(타프타 침구에 알몸으로 들어가면 그 느낌이.... 쥭임니다.)
특별히 예민하거나 이런피부 아니시라면 혼방이 꼭 디자인이나 가격이 맘에 드신다면
사서 쓰셔도 상관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