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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기 써 보신 분 ~~~

| 조회수 : 2,17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6-20 10:46:26

어제 남편이랑 애 둘 데리고 상봉 코스트코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눈독들인 DVD 플레이어는 검색해 보니 인터넷이 15000원 정도 싸고요.
냉풍기는 한일꺼가 14만 6900원이라 한 1500원 밖에 비싸지 않더군요.
그래서 플레이어는 그냥 밤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냉풍기 어떨까요?
  애들도 아직 어리기도 하고, 에어콘이 사는 값도, 전기세도 만만치 않잖아요.
  
  냉풍기 써 보신 분 계세요?
  그냥 에어콘이 나을까요? 아님 다리에 냉수 바르고 선풍기 쐴까요 ^^;
태호희맘 (koalazi)

정말 아무것도 못하면서 덜컥 시집가서리 벌써 애가 둘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음식 쓰레기만 생산하고 있죠. -.- 저에게도 희망이 있겠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안
    '05.6.20 10:53 AM

    전 작년 결혼전에 냉풍기 써봤는데..아주별로였어요.
    아이스팩 얼려서 집어넣고,
    물집어넣고, 속에 물이끼 낀거 닦아내고..음..
    몇번 쓰다 창고에 확 쳐박고 선풍기를 다시 꺼냈던 기억이 있어요..

    에어컨이라면 더 좋겠지만, 전기세 등등 걱정된다면 그냥 선풍기를 쓸거 같아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구요 ~!!

  • 2. 펠리체
    '05.6.20 10:57 AM

    제가 (221.141.200.xxx, 2005-05-04 11:07:09)

    한때 냉풍기를 살려고 인터넷을 죄다 검색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거의 모든 분들이 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예 선풍기 두대를 쓰는 게 낫지, 시원하지도 않구 써보신 분들이 전부 반대하시더라구요--;



    펠리체 (222.111.108.xxx, 2005-05-04 11:13:19)

    냉풍기 넘 번거로워요..ㅜ.ㅜ

    제가 사서 언니네집 친정집 친정집 죄다 따라서 샀엇는데 모두 안쓰고 처박아두더군요,,저두 마찬가지..

    일단 냉매작용을 시키는 플라스틱 용기 6-8개 매일같이 얼려두기 생각보다 번거롭구요..

    물을 항상 담아두는 냉풍기 안에 물때도 자주 갈아주지않으면 세균번식때문에 찝찝해요..하지만

    아가들 있는집에는 선풍기 회전날개가 없으니 손가락 다칠 염려가 없어서 좋은 장점두 있긴해요..*^^*



    oh~ no~ (211.226.51.xxx, 2005-05-04 11:34:18)

    저도 작년에 남편이 어디서 공짜로 받아온게 하나 있는데.. (그나마 걔중에 비싼거라 하던데..)
    암튼 별로 시원하지 않구요 냉매나 얼음을 집어넣어야 하는데 (얼음은 아닌가요?..) 귀찮아서 안하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올해 선풍기를 하나 더 살려고 생각중이구요..
    비추에요!



    민서맘 (211.219.47.xxx, 2005-05-04 11:50:18)

    저희집에도 냉풍기하나 썩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바람은 시원한것 같기는 한데, 그거에 비해 몸체가 넘 크고 소리도 시끄럽고
    청소며 냉매 얼리는 귀찮은 일이 많거든요.
    결국 에어콘 샀잖아요.



    맘 (210.221.88.xxx, 2005-05-04 12:21:33)

    저희 시댁에도 하나 있는데 아주 불편해요.



    peach (211.208.194.xxx, 2005-05-04 13:31:44)

    저도 작년에 산 냉풍기 2번인가 쓰고 안썼는데, 장터에 내놓을까 하다가 관뒀어요..
    솔직히 전 별로 시원한 것도 모르겠고 민서맘님이 쓰신것 처럼 너무 시끄럽고,
    관리가 너무너무 귀찮아요!!!

    신생아들은 에어컨 바람 피하려고 산다고들 하는데 공부하는 아이면 별로일 것 같아요..



    절대반대 (221.149.139.xxx, 2005-05-04 14:06:07)

    저도 윗분들처럼 냉풍기 구입에는 반대 쪽에 손 강력히 듭니다. 전기도 일반 선풍기 보다 많이 먹고, 소음도 큰 편이라 공부하는 아이 방에는 더더욱 안 좋아요. 조용해도 집중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특히 시험 기간에 한창 예민 할 때는 시계 바늘 소리만 들어도 공부에 방해 될 때가 있잖아요. 근데 그 소음 -_-+ 차라리 대야에 찬 물 받아서 발 담그고, 선풍기 트는게 100배 낫습니다. 게다가 청소를 게을리하면 잡균이 번식해서 예민한 사람들은 바로 감기 걸린다더군요. 그리고 축축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절대 못 틉니다. 그냥 선풍기가 훨씬 좋아요.



    호수 (210.106.14.xxx, 2005-05-04 15:13:42)

    으...냉풍기 생각만 해도 열이 오릅니다.
    시원하지도 않을뿐더러..소음도 심하고..번거롭고..
    저의집에도 ...쳐박혀 있습니다.
    원하시면 착불로 드릴수도 있는데...솔찍히 말씀드리자면...
    택배비도 아깝죠..-_-;;



    프라푸치노 (211.50.50.xxx, 2005-05-04 21:52:56)

    냉풍기 절대 사지 마세요.
    냉매 갈기도 번거롭고 물때때문에 청소도 무지 번거로와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좋은 것은 무지 시끄러워서 그거 켜 놓고 있으면 다른 소리가 안들려요...



    안보여요~ (219.254.206.xxx, 2005-05-05 20:25:14)

    저두 냉풍기 반대입니다.
    절대로 시원해 지지 않습니다.
    돈은 또 선풍기보다 배나 비쌉니다.
    시누이가 좋을것 같다고 해서 샀는데 더울때는 정말이지 짜증 만땅입니다.



    .............ㅋㅋ 도움 되셨길 바래요 또 쓰기 귀찮아서 예전 글 끌고왔어요

  • 3. 코코
    '05.6.20 11:09 AM

    저두 반대입니다.
    선풍기가 훨 나아요~

  • 4. 구루미
    '05.6.20 11:09 AM

    정말 사지마세요ㅡㅡ;; 저희집도 그냥 베란다에 고이 모셔두고있습니다요./

  • 5. 콩콩
    '05.6.20 11:57 AM

    냉풍기 뭣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죠.

  • 6. 다이아
    '05.6.20 1:46 PM

    저두 반대에요.. 저희는 3년전에 샀거든요.
    에어컨을 사자는 저의 말을 무시한채 남편이 냉풍기를 저지르더군요..
    가격대비 별루에요.
    선풍기 보담은 시원합니다. 하지만 얼음을 넣고 나서 30분정도만 시원해요. 계속 얼음을
    갈아 줘야 하는데.. 일반 냉장고 냉동실에 얼마나 많은 얼음을 얼릴수 있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소리가 너무 커요. 밤에는 그소리에 잠이 못들정도에요.
    그리고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하는게.. 그것두 일입니다. 깜빡하고 물을 못갈아 주면 물때끼고..
    애들이 어린집이라면.. 선풍기 보담은 안전하겠죠.
    며칠전 울 작은애 6세인데도 선풍기에 손넣어서 좀 다쳤거든요..
    냉풍기 안꺼내려고 했는데.. 있는거니까 꺼내서 쓸려구요.

    웬만하면 냉풍기 안사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7. 태호희맘
    '05.6.20 2:53 PM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경험 아픈 충고들을 주시는데 .... 제가 감히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절대절대 사지 않겠습니다. 정말 충고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82쿡이 힘있는 싸이트라니까요 ^^

    더운데 다들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 화이팅 !!!!

  • 8. 까망이
    '05.6.21 12:09 AM

    역쉬~~ 안그래두 친정엄마가 냉풍기를 사라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솔직한 조언들이 넘처나네요^^
    집이 시원한 편이라 에어컨까지는 필요없다고들 해서 냉풍기 어떨까 싶었거든요..
    검색해보길 잘했네요.
    더불어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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