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오븐있는데 드롱기 사야할까요?

[아싸~]

이제 마~~악 요리에 취미붙이고 있는 초보주부입니다.
요즘 저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바뀌고 있답니다.
드롱기 컨백션때문에요..
집에 가스오븐있는데(아직 사용 못합니다. 선물받았는데 설치할때가 없어서.. 친정에 모셔놨지요. 대략 내년에 이사가면 설치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드롱기를 사는 건 불필요한 과소비인걸까요?
손님초대, 본격적인 제과제빵은 가스오븐으로하고.. 드롱기는 평상시 쓰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가스오븐으로 다 되는데 굳이 사면 가스오븐이 마음 한쪽에 짐으로 남을 듯 하기도 하고..
정말 고민 만땅입니다.
가스오븐이 예열시간, 청소땜에 자주 못쓴다잖아요.(한번도 안써봤음) 그래서 간편한 미니오븐 쓰고픈데.. 욕심과 현실사이에서 절 좀 구해주세요.
두개 다 가지고 계신분이나 가스오븐 있으신 분들.. 어떠세요?
저 지름신 불러야 할까요? 내쫒아야 할까요?

[김명희]

저희집에도..가스오븐이있는데요...
저도 컨벡스가 넘넘 갖고싶어요... 나름.... 싸니깐...
솔직히.. 가스오븐으로는...울집에있는 가스오븐이 별로 안좋은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쁜 빵이 만들어지지가 않더라구요.. 불이 위던...아래던..한쪽에서만 나오거든요..저희집 오븐은요..
그래서 위아래불 나 나오는 오븐으로다가 갖고싶은데..
울언니가 컨벡스 285000원일때 샀었거든요..저한테 테스트 해보라고 저희집으로 배송을 했는데요..
두번 사용했나? 타이머가 고장이 났었어요...그래서 반품시켰죠. 별로 안좋은 기억이지만...
그래도 싼맛에..갖고는 싶더라구요. 울언니는 그거 반품하고 190 드롱기 샀어요..
확실히..컨벡스가 190보다는 허술하다 싶더라구요.. 190은 탄탄한느낌.. 컨벡스는 왠지 약해보이고..
그런데.. 실은.. 저.. CJ 홈쇼핑 미리주문하기 해놓은 상태에요..ㅋㅋㅋ
방송전까지 맘 정해서 취소하던지 사던지 할라구요.

[헬리오트롭]

저두 샀어요.. 근데 괜히 가스오븐이 애물딴지 될까봐 걱정이네요.. 생선구워먹을려구 사긴 샀는데.. 자주 써먹어요.. 근데 두개있으면 제빵하실때는 좋을것 같아요..많이 구울 수 있잖아요..

[worri]

가스오븐은 있어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컨벡스나 다른 전기오븐은 비교적 작아서
금방 예열도 되고 사시면 편리하게 쓰실거 같은데요. 단, 전기세가 좀 걱정되지만....

[맑은웃음]

저도 가스오븐이랑 드롱기 같이 있는데요....식구가 작아서 인지 자꾸 드롱기를 쓰게 됩니다.
반찬 없을 땐 걍 감자도 쓱쓱 잘라서 버터 구이 해 먹고요...여러 모로 좋아요..

[키쿠]

2식구인데요. 가스오븐 잘 써요^^
자동청소 기능, 컨벡스 기능 없는 가스오븐인데도요.
특히 빵해먹을때 공간도 넓고 긴시간 돌려도 요금 걱정안해서 좋구~
청소는 잘안해요;;

컨벡스는 체험단 신청해서 써봤었는데...별로더라구요-_-;
글구 누진세 전기요금도 무섭구...

[런~]

가스 오븐 있으면 사지 마세요..
오븐이 다 거기서 거기죠...^^

저는 지금 드롱기 쓰는데...너무 작아서..-_-...불편합니다..-_-

그리고 이제 여름인데....드롱기건 할아버지건간에 오븐 돌리기 너무 덥네요...

[키위]

그냥 있는거 쓰시길.부엌 용품도 자꾸 사면 짐.순간의 선택이 -금방 새모델 나올거고..다음에 더 멋진걸로..

[아싸~]

조언 감사드려요~~ 있는거 갔다 버릴수도 없고.. 아무래도 맘 접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