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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후라이팬도 코팅되어있나요?
이번에 저도 후라이팬을 바꾸고자 하는데...
스텐 후라이팬은 게시판에서 많은 장점을 보았지만 아직은 손에 익지 않아서...좀 망설여지네요
혹시 주물 후라이팬도 테팔 처럼 코팅된건가요? 그래서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나오나요?
다들 코팅 후라이팬은 안 쓰시던 분위기던데..
밑에도 후라이팬 바꾸신다는 분이 계시던데
만약 주물 후라이팬이 몸에 해롭지만 않다면 이번엔 저렴하게 주물 후라이팬으로 구입하고
다음 번에 스텐 지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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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5.6.10 6:56 PM주물 후라이팬도 코팅된거 있지요.
주물이란건 만드는 방법을 얘기 하는거에요.
후라이팬 모양의 틀에 쇳물이나 알루미늄물을 부어 모양을 만드는겁니다.
테팔후라이팬이나 요새 유행하는 A, W, F 스텐레스후라이팬 등
우리가 흔히 보는건 눌러 만드는 압형이고요.
전 어제 백화점에 가서 코팅 후라이팬 하나 새로 샀어요.
테프론 코팅이 아니고 테프론보다 더 강도가 세다는 코팅 된거요.(제품명이 스콜피온인가? 국산이에요)
이번에 김혜경선생님이 새로 쓰신 책을 보다 생각해보니
코팅 벗겨지기전에 후라이팬을 갈아만 준다면 그것도 한 방법이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스테레스 후라이팬만 굳게굳게 고집하지 않고 어떨때는 스텐, 어떨땐 이 후라이팬 돌려가며 쓸 생각입니다. 그게 제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요.2. 그린티
'05.6.10 9:39 PMyuni님 답변 감사합니다. 코팅 후라이팬도 무조건 나쁜게 아니고 벗겨진게 나쁜거군요.
전 어디서 얼렁 뚱땅 앞대가리만 듣고 혼동했었나 봅니다.3. J
'05.6.10 10:07 PM아니오.... ^^;; 코팅 후라이팬은 벗겨지지 않아도 해롭답니다.
이미 중앙일간지에도 여러 번 나왔듯이 대표적인 코팅재인 테플론의 제조사 프랑스 '듀퐁'사에서조차 인정한 사실이거든요.
280도인가 380도인가 이상으로 코팅재가 가열되면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수차례 보도되었죠.
듀퐁사의 변은.... 주부들이 알아서 그 온도 이상이 안되게끔 쓴다...였고요... -.-
다른나라는 논외로 하고.....우리나라 일반 가정의 주방용 연료는 아직 대부분 가스입니다.
가스불은 최고온도 1200도까지 올라가고요.
1200도의 불 위에 놓인 팬이나 냄비가 과연 몇 도까지 올라갈까요?
근데, 그런 건 사실 눈에 안 보이는 거고... 그냥 이론상 그렇다고 알고만 있는 것이고요...
뭐 요즘 세상에 따지자면 몸에 해로운 것이 꼭 코팅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뿐이겠습니까...
그냥, 주부로서.... 피부로 가장 확실히 느끼는 점은....
코팅팬을 쓰던 예전 기억중에 가장 생생한 것이 생선등의 비린내가 설거지 후에도 가시지 않는 찝찝함이었던 것 같아요.
기름기나 양념이 많은 음식을 하고 나면... 제가 설거지를 무척 꼼꼼히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끈적이거나 미끌거리는듯한 느낌과 냄새가 남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코팅재 자체가 이를테면 스폰지같달까.....흡수성(?)같은 성질이 있어서
그 안에 여러가지 음식의 찌꺼기가 배어있는 것....
그런데, 코팅이 되지 않은 팬을 쓰면 그 느낌이 전혀 없거든요. 생선팬을 따로 쓸 필요도 없고....
여기 82쿡의 많은 분들이 코팅팬을 안 쓰기 시작하시면서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는 부분도 그와 일치하는 것 같아요.
개운하다고... 정말 속 시원해서 좋다고... ^^
어떤 분은 예전에 코팅팬을 도대체 찝찝해서 어떻게 썼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기름 적게 먹고, 음식 빠르고 맛있게 되고, 유해논란 신경쓸 필요 없고, 자꾸 새로 안 사도 되고....
스텐 팬 강력추천합니다.
(5월 이후로...사실 스텐 글을 잘 못 올리겠었는데... ^^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진실인지라... 그냥 못 지나갑니다 그려....)4. 또욱이
'05.6.10 11:00 PMJ님 질문요... 그러지않아도 질문을 할까말까 망설이던차였는데...
제가 이번에 컨벤션 체험단으로 사용하다가 가격이 이뻐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팬이 코팅팬이어서 많이 망설였답니다.
아실꺼예요. 컨벤션 팬은 코팅처리가 되었다는거... 참 그렇더라구요. 뭐 몸에 해로운거 따지자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래도 알고 쓰자니 영 찜찜하더라구요.
근데 280도만 안넘으면 괜찮은건가요. 컨벤션은 그리 놓은 온도까지는 안되니까 사용해도 되는건가요.
참!! 참고로 전 아직도 스덴에 적응 못해 계란후라이와 두부 지짐은 안한답니다.
계란한판을 했는데도 안되네요. 내공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나 봐요. 그래서 맘편히 살려고 두가지는 안하기로 했답니다. ^^5. J
'05.6.10 11:10 PM280도만 안 넘으면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저도 궁금해요.. ^^ ;;
왜 컵라면용기에 뜨거운 물 넣고 전자렌지에 가열하면 유해물질 나온다잖아요..
100도씨 이상 물에 10분이 경과할 때부터도 나온다든가....
근데...사실상.. 물이 꼭 100도가 안 넘어도... 10분이 안 지나도...컵라면 먹을 땐 기분 안 좋거든요.. -.-
일반인이 실험실로 달려가서 확인해볼 수 없는 문제들이니까..
꼭 그 온도나 시간을 넘지 않았다고 해도...진짜로 안 나오는지..확인할 길이 없잖아요.
그냥 개인적인 감과 판단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이니.... ㅠㅠ
그건 그렇고... 계란 한판이라고요? ^^ 헤헤
저는 계란만 한 200알 이상 망가뜨려보고서야 적응되었었거든요.
(제가 원래 쓰던 팬이 알고보니 무지무지 예민한 녀석이라 그렇게 고생했다는 걸 최근에야 알고 너무너무 억울했지만요...ㅠㅠ)
어쨌든 계란이 예민하긴 합니다.
두부는 그보다 한단계 쉬워요.
여기서 제 닉네임이나 '계란후라이'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계란후라이 하는 방법'이란 글을 찾아보시면...거기 제 리플중에 두부부치는 방법도 있어요.
혹시 안보셨나 해서....알려드려요. ^^
결론적으로... 계란이고 두부고... 다 됩니다. 아주 잘~~~
불조절과의 싸움이니까.... 될 때까지 한번 해 보세요. ^^
보람.....있으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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