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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핵심 요소..
일단 죽기 직전 까지 밥은 해먹고 살아야 하고 세탁기는 돌려야 하고
걸레질은 해야 한다는 겁니다.
파출부 부리고 사는 사람들도 요리 선생 초빙해서 공부하기에
왜 저러나 했는데 알아야 남도 부릴수 있기에 배운다 하더군요.
결론은 살림도 배워서 어느정도 수준은 되어야 가족도 편하고 주부
자신도 편하다는 겁니다.
저는 꼭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정 수준의 기준은 밥하고 청소하는데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 됬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살림에 큰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20대80의 원칙이 있죠.
이세상 모든 일에는 핵심적인 요소 20%가 있는데 이것에 충실하는게 성공비결이다 라는 건데..
살림에도 20%에 해당하는 핵심요소가 있고 이에 능하다 보면 나머지 부분이 저절로 쉽게
해결되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생각하는 살림의 핵심 요소는 딱 2가지 입니다.
(1)기본적인 요리에 능해야 한다
김치찌개,된장찌개,멸치볶음,생선조림,계란찜 같은 흔한 밥반찬에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초보이신 분들은 막막하시죠.
여기 engineer66님과 jasmine님의 레시피 읽고 또 읽고 자꾸 죽어라고 1년만 하시면 됩니다.
자꾸 하시고 ,1년만 하고 안되면 포기 한다는 배수진 치고 무조건 막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본 반찬에 노하우가 생기면 잔치 음식들 ,특별식들도 쉽게 됩니다.
잔치음식만 처음에 하다보면 기본 반찬은 의외로 안 늘더군요.
처음에는 뽀다구 안나는 기본반찬 하고 그다음 특별식들 하면 속도가 나고 노하우도 금방
생깁니다.한식 기본 반찬에 충실하고 나중에는 김치 담그는데 공을 들이시면 밥반찬
걱정은 별로 안하고 살게 됩니다.
(2)수납에 능해야 한다.
수납을 잘하면 청소는 금방 해결됩니다.
한 20분 청소하면 깨끗해 지는데 수납이 안 되어 있으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안납니다.
요리도 냉장고 수납이 잘 되어 있어야 금방 되고 모든 집안일이 있을 물건이 제자리에
있어야 빨리 끝납니다.
버릴꺼 다 버리고 항상 집안 물건 수납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들어야 합니다.
이거는 의외로 못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물건 아까워서 못버리고 제자리에 정리해서 넣어두는 습관 들이는 거를 처음에는 다 못하시더군요.
일단 처음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의 80%는 쓸모 없다 생각하시고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물건 살때는 항상 수납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정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 하셔야 합니다.
위의 2가지에만 능하면 나머지는 그다지 어려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대신 위의 2가지를 못하면 노력한 만큼 성과가 안 나고 점점 살림 하기가 싫어지더라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처음 살림하시는 새댁들에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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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빈마마
'05.6.5 7:40 PM무수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한 수 배우네요..^^
그런데 멋진 음식 제가 못하는 음식 올라오면 쬐금 스트레스 받아요..^^2. 순대렐라
'05.6.5 7:42 PM2번...정말 쉽고도 멀고도..험한 길입니다..ㅠ.ㅠ
보면 필요할 것 같아서 사들이고..몇 번 쓰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게다가 요즘 장터에서 무진장(?)사들려 제껴서..ㅎㅎㅎ
살림 살이들이 엄청 불어났다는....2/3정도는 없어도 1년 전만해도 잘 살았는데 말이죵~^^;;
어느땐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헉!! 나한테 이런것도 잇었나?"
하는 물건들도 가끔 텨나와서..저를 놀래게 한다는...
언제쯤 프로 주부 될랑가요....흑~3. 무수리
'05.6.5 7:43 PM헉! 경빈 마마님은 훨씬 저보다 고수이신데...부끄럽사옵나이다..
4. 콩깜씨
'05.6.5 9:50 PM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사촌형아에게 덤으로 얻어온 장난감에(난 돈주고 절대 못사줌)
플라스틱 책상에 의자 농구대에 자전거에 치어죽습니다. 괜히 얻어왔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말 안듣고 놀고 정리안하면 싹 갖다 버려버린다고 엄포 놓습니다.5. with me
'05.6.5 11:13 PM2번은 정말 힘들어요.
조금만 방심하게 되면 물건이 자기 마음대로 가 있어요.
정리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ㅡ.ㅡ6. 휘파람
'05.6.5 11:16 PM저도 잘 안쓰고 자리만차지하는 물건들은 버리자 주의인데
제 신랑은 물건 버리는걸 무지 싫어하네요...
무시하고 다 버릴수도 없고 그냥 저냥 이고지고 살자니
수납공간도 모자라고 치워도 표가 않나요ㅠ.ㅠ.ㅠ.7. 쌍둥이
'05.6.5 11:40 PM맞는 말씀 살림도 머리쓰기 나름이더라구요..
근데 그 머리가 잘 안 돌아가요ㅠㅠ
좋은 글 읽고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8. Terry
'05.6.6 12:49 AM맞아요..자기 살림에 자기가 치여 산다는 말... 정말 요즘 공감해요.....-.-;;;;
9. 미스마플
'05.6.6 12:48 AM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살림 버리러 갑니다.
....10. 체리
'05.6.6 10:59 AM맞는 말씀입니다.
11. 령이맘
'05.6.6 11:24 AM절 위해 말씀하신듯....ㅜㅠ 고맙습니다....
12. 모란
'05.6.6 11:40 AM아파트 입주하고 10년만에 이사하는데 쓰레기봉지 100L짜리 5개나 버렸다 아닙니까.
분리수거 하기도 힘들어서 넣다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이사하고 나서 집이 헐렁하다 못해 썰렁해요.
그렇다고 불편하지는 않아요.13. 맑은봄
'05.6.6 12:30 PM100%동감입니다...
14. 동치미
'05.6.6 1:10 PM정말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당장 실행에 옮기고 싶네요.정리하러 갑니다..15. 기백
'05.6.6 3:24 PM일품요리에 힘쓰고 있는-_-제게 큰 교훈이 되는 글이군요. 감사합니당..
16. 밍키최고
'05.6.6 10:39 PM1번 말씀 정말 공감이 가네요.
기본적인 음식들을 해도 맛도 안나는 것 같구 뽀다구도 안나구해서
특별식만 자주 하다보니 기본적인 것들이 영 자신이 안 붙어요. 정말 그래요.
엔지니어 66님의 여름 동치미를 담가서 먹어보니 맛이 좋더라구요.
어라! 하니 되네 싶은것이~
정말 무수리님 말씀대로 해볼까 싶어요. 당장 뽀다구 안나도.
콕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 정리가 되네요.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야 된다는 걸 다시한번 일깨워 주셨네요.17. winnie
'05.6.7 2:49 PM제가 제일 못 하는 게 '버리기'입니다. 쓰지도 않는 물건 애지중지 끌고 다니면서 모셔두기 10년.. 이사하면서 몽땅 쓸어 버리는 게 소원인데, 과연 할 수 있을지..
18. 무쇠소녀
'05.6.9 12:52 AM정말 핵심적인것만 딱딱 집어말하시네요. 제 홈피에 퍼가도 돼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