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러브로 두부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 부탁드립니다..

[산에들에]

두부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눈을 번쩍 뜨게 한 소이러브.
그러나..
계속 실패입니다.
두부 모양은 만들어지는데
맛이 너무 없네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맛이 있고없고를 떠나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읽으면 고소한 맛이 있다고 하는데
전 콩가루를 압축한 듯한 질감만 느껴질 뿐 인데요.
저의 제조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매뉴얼대로 해보기도하고
여기 글 올리신 분들 하라는대로 다 해봤지만..

맛있게 두부를 만드는 비법 좀 부탁드립니다~~

[헤스티아]

베 보자기에 여러번 걸러서, 거른 콩물에 간수를 넣어 굳혀야 부드러운 두부비슷하게 된다고 들었어요.

[이혜영]

맞습니다. 베보자기에 한번만 걸러도 제법 두부다워요~ 저도 여러번의 실패끝에 노하우를 얻었지요.

[산에들에]

흑흑~ 모양새는 두부인데요.. 맛이 두부 맛이 안나요..ㅠ.ㅠ

[인준맘]

저도 첨엔 두부맛이 거칠한게 이상했습니다. 살때준 국자비스므리한 망있죠 거기에 콩물을 한번 거르세요. 그러면 보자기에 거른것과 비슷하게되더군요.그리고 간수만넣으니 맛이 없더라구요. 커피스푼으로 1/3정도 소금을 넣어주세요. 그러면 응고도 더 잘되고 맛도 좋은것 같던데요

[iambusy]

파는 두부는 응고제를 넣어서 단단한 거구요.
집에서 만드는 손두부는 그렇게 연한게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유기농 두부 만들어 납품하시는 분한테 들었어요.
전 소이러브 두부 잘 안 만들어져서 팔아버렸는데... ㅠ.ㅠ

[유미영]

소이러브로 두부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저도 부두를 엄청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두부를 크고 부드럽게 만들려면
1. 콩 100g이 넘지 않게해서 콩물을 만듭니다. 2차로 콩을 넣고 다시 콩물을 만들어서 처음 것과 합칩니다.
2. 걸름천에 콩물을 한번 걸러줍니다. 콩물이 식었다 싶으면 까스불에 약간 온도를 높여 줍니다.
3. 간수 2봉지를 계량컵에 절반정도의 물에 녹여서 콩물에 붓고 딱 한번만 저어 줍니다.
여러번 저어버리면 응고가 잘 안됩니다. 한번만 저어야 합니다.
4. 성형틀에 걸름천을 깔고 걸름채로 응고된 콩물을 떠서 성형틀에 붓습니다.
5. 콩물이 흘러가나지 못 하도록 천을 감싸고난 후 누룸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뺍니다.
눌름판위에다 약간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도 됩니다. 약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단단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