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벽지... 도배문의 좀 드릴께요^^

[보라돌이맘]

문득 오늘 집을보니 칙칙한것이... 영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는 못하구 포인트벽지로....저두 함 해볼까하는데...
일단 저는 도저히 실력이 안되서 도배하시는 분께 부탁드릴려구요
워낙에 손재주가 꽝이라...ㅠㅠ
직접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정말 대단하세요...
장판도배하는 가게에 가서 부탁드리면 되나요
보통 얼마정도 드려야하는지도 궁금하구요...
아시는분들께 도움좀 받고싶어서요 부탁드릴께요^^

[박지영]

일단 도배사가 오면 일당으로 치니까 벽한면 바르는 거나 전부하는 거나 인건비는 별차 없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할 땐 수입벽지 발라서 기술좋은 분이라야 한다고, 15만원인가 그랬어요.
물론 조수도 데리고 왔구요. 일당 따로.
포인트벽지는 수입벽지 아니래도 주로 무늬가 그림이 들어가니까 바르기 어려운가봐요.
그리고 벽지는 롤당 판매니까 조금만 발라도 벽지는 할롤 다 사야하구요,
수입 벽지는 재구를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문해야 하는데 일주일-열흘정도 걸려요.
결론은 아주 작은 부분만 한다고 해도 전체하시는 것에 비해 그리 싼 가격은 아니라는....

[미카]

저도 얼마 전에 포인트 벽지 도배를 했습니다.
저는 아저씨 인건비로 12만원 드렸구요...(혼자 오셨어요...)
벽지는 잡지책에서 찜했던 것을 방산시장 마당2500원에 샀어요...
(did제품으로 소호머스타드라는 이름의 실크벽지 였습니다.)
다들 예쁘다고 하던데요....^^;

아참!
그리고 도배아저씨는 동네에서 오래 하시던 분을 찾아가시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새로 생긴곳은 박지영님 말씀대로 도배사와 보조가 따라와야 한고 해서 일당만 17만원 부르더라구요...

[새벽]

저는 수입벽지(샌더슨이었나 아뭏튼 레몬트리에서 보고 고른...)
한롤(터미널에서 깎아서 4만5천원줬던것 같네요.) 사놓고 동네 도배집에 예약 해놓고
(도배사가 다른 집 일 하다 시간나면 5만원만 받고 하도록 해주시겠다고
하셨었지요.)기다리다가...어느날 너무도 무료하여 제가 혼자 해버렸습니다.
실크만 아니면(대개 종이인 경우가 많더군요. 종이도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거실 한벽 한롤로 거의 딱 맞았었구요.

제가 본래 손재주 따위와는 극단적으로 담쌓은 쪽인데
보는 사람마다 칭송이 자자합니다.ㅋㅋ
도배집서 풀이랑 솔만 사서 육천원쯤 들었지 싶네요.

수입벽지라고 특별히 어려운건 무늬 맞추는 정도인데요.
단순패턴의 국산벽지의 경우 절개선부분을
그대로 다음선에 붙이면 무늬가 이어지는데
제가 썼던 벽지의 경우는 한쪽 붙인 절개선부분이
바로 다음선말고 다다음선에서 연결되더군요.
무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만 확인하면
어려울 것 없고요.

제 무딘솜씨를 감안해 작은 붓하나를 문방구에서 사서
끝쪽 풀안간부분 처리하는데 썼더니
마감도 꽤 말끔하고.. 보면서 늘 흐뭇합니다.
하물며 저도 했는데...함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