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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살려주세요!!! -.ㅜ

| 조회수 : 2,218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5-27 12:41:03
이웃 언니가 천원주고 모종을 사서
두개는 저를 주고 나머지 두개는 저를 주었어요...

이번에 2주동안 미국 여행 간다고 고추모종을 맡겼어요.
비실거리길래 제가 화분에 옮겨주었죠...
근데 고추잎에 진드기가 득실 득실해요
점점 상태가 심해지네요.

반면 제 고추는 멀쩡히 잘 크고 있어요...

진딧물이 옮을것같아
일단 언니꺼는 방에,
제 고추는 베란다에 두었죠.
격리 수용한셈... --;;;

본격적으로 진딧물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식초 면봉으로 죽여보기도하고
슈가버블세제 물타서 스프레이해주기도 하고
또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진딧물도 죽이고 고추도 살릴...
언니가 돌아오기전에 싱싱한 고추 화분을 돌려주고싶어요!

질문 한가지, 고추 진딧물이 이불이나 방 구석구석에 번지지는 않을까요?
신랑은 자꾸 갖다버리라고 --;;; 언니가 맡긴건데 그럴수는 없구...
진드기와 진딧물은 다른거지요?

두번째 질문, 고추를 살릴 방법을 알려주세요.
우유를 뿌리면 진딧물 고추 둘다 죽는대고
아 정말 머리 아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히나
    '05.5.27 12:46 PM

    목초액 희석해서 뿌려줘도 된다던데요. 목초액 파는 사이트 가보셔요. http://www.soot.or.kr/mok/mok06.html

  • 2. 꽃게
    '05.5.27 12:51 PM

    화원에 가서 스프레이로 된 약 하나 사서 뿌리세요.ㅎㅎㅎㅎㅎ
    지금은 고추가 달린 시기도 아니고,,,,괜찮아요.
    그리고 약뿌리고 나서 진딧물 다 제거되고 나면 비오는 날 비를 흠뻑 맞게 하던지,,,
    물 줄때 샤워기로 잎부터 쭈욱 주세요....

  • 3. 준서맘
    '05.5.27 12:54 PM

    약국에 가면 비오킬 있거든요 (식물체를 통해 몸에 흡수되어도 해가 없다고 되어있더군요)
    면봉에 적셔서 일일이 닦아내시는게 제일 확실한것 같고(좀 징그럽겠만 식물체가 작으면 잎뒷면까지 깨끗하게 닦아야합니다.) 아니면 뿌리셔도 좋습니다만 박멸까지 시간이 좀 걸릴거예요. 뿌리거나 닦고난뒤 물을 줘서 약성분은 씻어버리면 됩니다.
    우유를 사용하면 확실히 죽일순 있지만 좀 두고보았다가 물로 씻어내셔야 하는데
    우유가 완전히 말라서 굳어버리면 식물의 모공을 막아버리기때문에 어렵구요
    저는 개인적으론 비오킬을 추천합니다.

    진딧물은 습도가 낮고 환기가 잘 안되면 잘 발생한답니다. 식물이 아닌곳에 옮겨가진 않겠지만 (타의에 의한건 어쩔수 없구요) 다른 식물체엔 옮겨갈수도 있기때문에 바깥의 햇빛과 바람이 이 잘 드는곳에 두세요.

  • 4. 분당어묵
    '05.5.27 1:02 PM

    목초액이 갈색에 역한 냄새나는 액체 맞나요?
    집에 그런게 있어서 스프레이해주고 왔어요.
    근데 희석 안했는데 --;;;

  • 5. 분당어묵
    '05.5.27 1:09 PM

    희석안한 목초액을 스프레이하면 어떻게 되지요?
    냄새가 심하군요...

  • 6. 러브히나
    '05.5.27 1:12 PM

    목초액에서 태운냄새가 심하죠^^;; -목초액의 농도가 약하면 (300배 이상)상장 촉진, 강하면(50배 이하)제초제가 된다.- 라고 위의 링크 제일 하단에 나와있네요. 일반 파는 목초액은 희석된것도 있고 안된것도 있던데 용기설명을 보시고 희석되도록 물을 되도록 많이 뿌려주심이 어떨지... 아, 제가 식물 키우지않지만 이렇게 덧글도 달게 되었네요.

  • 7. 샤이마미
    '05.5.27 1:27 PM

    저두 별 방법 다 써두 진딧물이 넘 심해서 그냥 죽여버렸어여..
    담뱃재 물에 우려서 뿌리라고도 하고 요구르트 뿌려 봐라고 해서 해보고
    그래도 죽이고 다 잡고 나면 또 생기더라구여..
    환기 잘 시키고 햇빛 잘들고 바람 통하고 깨끗한데 두라고도 하던데..
    진딧물 징그럽고 구찮아서 물안주고 죽여버렸답니다..-.-;;
    이제 그냥 상추만 키울라구여..

  • 8. 레토르
    '05.5.27 2:15 PM

    뭐 시골에서 쓰는 약 같은거 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듯 싶어요.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 9. 파란마음
    '05.5.27 3:08 PM

    어디서 구할 수만 있다면 무당벌레가 최곤데...저희 집에는 그게 잘 날라와요.^^
    다른거 해보고도 안되면 길가다 잡아오심 안 될까요? 진딧물 천적이 무당벌레거든요.
    무당벌레는 이쁘고 우리에게 해가 하나도 없고 이롭기만 하데요.지렁이처럼요.
    **제가 한때 지렁이처럼 살자를 제 슬로건으로 삼은적 있어요.지렁이는 죽을때까지 다른거에 해되는 일을 하나도 안하며 이로움만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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