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난방집...너무 추워요~

[aann]

이사온 집이 중앙난방 1층집이라
요즘같은 환절기엔 난방을 주지않아서 너무 춥네요. 바닥이 냉골이에요 T.T
아기가 바닥에서 뛰어노는데 어제는 하루종일 양말을 신겨놨어요.
감기들까봐 노심초사...넘 걱정이 들어 목욕도 못시키고...

햇빛이라도 잘들면 나을텐데 남향집이라도 1층이라서
나무가 너무 많이 우거져서....베란다쪽을 많이 가리고있어요.
오늘 관리실에 전화해서 나무를 자르거나 가지치기를 해달라고 해보려구요.

거실엔 전기장판을 깔아놓음 좀 나을까여?
근데 아기한테 안좋을것같아서....찜찜하기도하구요.
온풍기나 선풍기형 난방기를 사는건 어떨까요~~
좋은제품 있음 추천해주세요 ^^
중앙난방 추운집 어떻게 살아야할까요...벌써 이번겨울이 걱정이 되네요 T.T

[몬아]

1층인데 정말 추워요..ㅜㅜ 난방비도 많이들고...울애들도 감기달고 살아요...꼭 일층이라 그런건 아니지만요..온풍기는 전기세가 넘 많이 나와요..ㅜㅜ

[오키프]

저도 예전에 살던집이 중앙난방 집이었거든요. 4층인데도 엄청 추웠어요.
추위를 많이 타던 울 남편은 거실서 파카입고 티브이를 볼 정도였으니...
아이 낳고는 환절기에 난방이 안 들어오면 전기장판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면패드 같은거 깔고 지냈고요. 선풍기형 전기난로도 사서 썼답니다.
아이 목욕시키고 나서 분바르고 옷 입히는 시간동안 감기 걸릴까봐 염려되서요.

집앞 나무를 자르는건 쉽지 않을거예요. 1층에선 빛을 가리는 방해물이지만 다른층에선 동앞 경관을 좋게하는 관상수니깐요. 다른 주민들이 반대할겁니다.

[아맘]

저도 이번에 중앙난방 아파트로 가려다가 포기했어요
살아보니 겨울엔 따뜻하고 좋아요
개별보다 오히려 나은거 같은데 단지 요즘 같은 환절기나 갑자기 비와서 추울떄는 정말 쥐약이죠
관리실에 전화걸어 '난방 안하시나요' 물을 정도--
하긴 5월에 무슨 난방하겠습니까
괜히 했다가 낭비라며 펄펄 뛰는 주민 있을걸요
결혼전엔 낮에 집이 없으니까 몰랐는데 애 키우면서 집에 있어보니 중앙난방 정말 아니예요

[키세스]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를 해보심이...
저희도 중앙난방인데 반대로 난방을 너무 많이 넣어줘서 고생했거든요.
지난 달에 너무 더운 날이 꽤 많았잖아요?
30도 넘는 날 낮 세시에 뜨끈하게 난방을 해줘서 땀 줄줄 흘리다 관리사무소에 전화한 뒤로는 조심을 좀 하네요.

[영양돌이]

울언니집도 중앙난방인데...그집은 넘 더워여~
그래서 저는 집살때 중앙난방집은 거들떠도 안봤다는...
저는 더운건 딱 질색이거등요~

[지현M]

중앙난방은 같은 아파트라도 느끼는게 천차만별이였어요.
저는 외곽쪽 2층이였고 제 친구는 중간쪽 4층이였는데
저희는 추워서 힘들었고 체 친구는 너무 더워서 힘들다 였습니다.

전기 장판 켜고 좀 두툼한 이불 깔고 계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마공주]

저희집도 처음엔 중앙이여서 아이를 낳았는데 난방이 맘대로 안되어 참 힘들었어요.
애기 목욕할때는 온풍기를 미리 틀어서 방공기를 따뜻하게 해놓고 씻겼고 거실에서 놀때는 아기옷을 배가 안보이게 입히고 양말도 신겼어요..잘때는 옥돌매트 깔아주고 재웠어요..전기장판을 아무래도 안좋다고해서...그리고 온풍기같을걸 많이 쓰니깐 꼭 하루종일 가습기를 틀어주어야 겠더라구요..
옥돌 매트같은것은 전자파가 안나온다고 들어서 그걸썼었는데요...
지금은 개별로 바꿔서 편해졌지요.
중앙난방도 제가 듣기로는 난방이 윗층부터 열기가 지나가서 윗층은 더운데 아래층은 춥다고 하더군요.

[aann]

댓글 감사합니다~ 당장 난방용품을 사야겠네요...!!
나무는 가지치기정도는 해줄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