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 커피잔이랍니다...^^

[현석마미]

어제 점심 약속이 있었어요..
아들 프리스쿨에서 데리고와도 한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근처에 있는Tuesday morning - 온갖 잡다한 살림살이 다 파는 곳이에요...-에 들어갔답니다..
원래는 예전에 봐뒀던 보덤 거품기를 살려고 했었는데..어젠 다팔렸는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정말 사고픈게 넘 많았어요..
로얄알버트 오븐용기랑 로얄워스터 오븐용기 같은건 정말 싸게 팔더라구요..
싸도 한 30불은 하지만...^^;
오늘은 거품기 하나만 사고 다른건 사지 말아야지했는데...결국 저질렀죠...ㅋㅋㅋ
신랑이랑 둘이 쓸려고 원래는 2개를 샀어요..
노리다께 커피잔인데 잔 하나에 99전(원래가격은 15불 99전짜리죠..) 받침 하나에 99전 (이건 원래가격이 9불 99전이구요..)이길래 '이야~~ 땡잡았다...'하고 언능 집어들었어요..
애들 모자도 이쁜게 있길래 1불 99전짜리 하나 사구요..
다사고 나와서 영수증을 보는데 으잉?? 잔이랑 소서가 각각 69전인거예요...
아마 그 가격에서 더 다운되었나봐요..
신랑에게 얘길했더니 그럼 2세트 더사자고 하데요..ㅋㅋㅋ
그래서 약속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결국 다시 들어가서 질렀죠..
2세트 더 사고 줄서서 기다리는데...옆에 있는 다른 아주머니가 자기쪽으로 와서 계산하라네요..
후다닥 계산하고 가야겠다는 일념하에 10불짜리 주고 잔돈 받은거 보지도 않고 영수증이랑 챙겨서 차를 탔답니다..
한 참 가다가 잔돈을 보니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다시 영수증을 보니...이 아주머니가 컵이랑 소서를 따로 계산해야하는데 한 세트로 계산해서 찍은거있죠..
그래서 두번째 2세트는 1불 50전도 안주고 샀어요...^^v
결국 노리다께 커피잔 4세트를 4불 50전도 안주고 샀답니다..
정말 싸게 잘 샀죠???

[딸공]

ㅋㅋ... 기분 좋으셨겠네요~
저두... 이상하게 쇼핑만 하면 뭐가 잘 딸려오는 편이라 그 기분 알지요... 냄비세트를 사면 뚜껑이 하나 더 들어있다던다 뭐 그런거... 지난번엔 홈쇼핑에서 새우100마리를 주문했는데 200마리가 왔더라구요.. 확인전화 했더니 배송한게 맞다구 그냥 먹으라구..ㅎㅎ....
땡잡으셨네용~~^^

[안드로메다]

어머 너무 이뻐요..저도 부엌이 조금 넓어지면(?)아주 그릇 질러 질러 할라고요 ㅡㅡ;(돈은??^^)
덕분에 좋은 구경 해요..
현석맘님 이쁘게 쓰시길^^*

[구텐탁]

우왕..난몰라...제가 좋아하는 스탈이잖아요..
저렇게 뭉툭(?)하면서 캐주얼스러우면서도 귀엽고 분위기있고..암튼 저런 걸 제가 좋아하거든요..
로얄알버트는 너무 화려하고,, 포트메리온은 너무 두껍구...암튼 그런 희한한 핑계로 고르기만 했는뎅...
역시 노리다께는 뭐든지 예뻐요..
더더군다나 가격은 더 예뿌구요... ...왕왕 부러워요..
구매대행 부탁드리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죠..하하

[김문희]

아..... 배아파요 ㅜ_ㅜ;
좋으시겠당.. 아웅~

[아맘]

할말이 없습니다
너무 예뻐요

[champlain]

으와,,대단한 염장을..
퍽~~ 저 쓰러집니다. ^^;;;
근데 Tuesday morning이란 스토어도 있나요?
나도 찾아 봐야겠다..

[키세스]

이쁘다 --> 비싸겠지? --> 허걱!! 0.0 --> 앙~~ 너무 부러워요.

[영서맘]

너무 예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갖구 싶어요..아주 잘 사셨네요..

[소피아]

헉...부럽습니다....^^

[Ginny]

헉. 정말 잘사셨네요. 소박해보여요.
크기는 좀 작은듯하니
저처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두번 따라 마시고
또 두번 더따라 마실듯하네요. ^^;;

[유나]

파사디나 튜스데이모닝 에는 저런 이쁜거 한개도 없네요. 둘러봐야 후줄구레~
저 커피세트 한세트 12불도 엄청 싸다고. 마샬에서 샀거든요. 신나라하며~
근데 이게모야......배아파요

[미래지향]

열심히 아웃렛 다녀도 저렇게 괜찮은 거 무지막지하게 싸게 파는 거 못 봤는데 그야말로 횡재군요.
옷같은 건 60불짜리도 2불정도에 사봤지만 그릇은 싸게 건지는 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건지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시와요.

[미스마플]

헉..
튜즈데이모닝.. 울 시어머님이 좋아하셔서.. 저는 안 가는(청개구리과) 곳인데.. 인제 거기도 다녀야 할거 같으네요.
마샬스, 티제이맥스에 튜즈데이모닝까지 추가되면.. 살림이 되려는지.

[현석마미]

ㅋㅋㅋ 정말 싸죠??
저도 튜즈데이 모닝 잘 안갔답니다..
매장이 꼭 도깨비 소굴같거든요..
온갖 살림살이 다 쌓아놓고 파는데...첨엔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보면 가전이나 냄비 같은거 무지 싸게 나올 때가 있더라구요..
거의 50% 이상 세일을 해서요...^^
마샬이나 티제이맥스보다도 훨씬 싼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답니다..

[동규맘]

헉...부러워용~~~~~

[몬나니]

도톰한 노리다께는 처음 봤어요.. 더 정겨운 느낌이 드는데요..
저 도톰한 찻잔에 닿는 입술의 느낌을 상상해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