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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이 왔어요~(사진은 나중에)

| 조회수 : 3,01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2-23 10:43:33
월요일 수납장이 왔다고 엄마가 전화주셨더군요.
요새 매일 야근하는 남편덕에 수납장 자리잡을 엄두도 못내고
어제 오곡밥과 나물먹은 기운으로 11시까지 닦고 옮기려던 물건들 정리하고 그랬답니다.
우선 울 애기 책들과 넘쳐나는 비디오들. 사촌 형과 누나들이 썼던 자료들인데 아직도 멀쩡한거지요.
정말 깨끗이 쓰고 물려주었더군요. 근데 문제는 정리할 공간이 없어 그동안 머리에 이고 있었더라는 ㅎㅎ.

원래 지금 주문한 수납장은 부엌살림용으로 생각한건데
일단 눈에 거슬리는 것부터 넣고보자는 식이 되니까

<속깊은 수납장 정리>
첫째칸 - 캔 인스탄트 식재료들과 약병
둘째칸 - 상하간격 놓여서 키큰 책들 수납
               (비룡소 책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정리해도 견적이 나오지 않습디다)
세째칸 - 빈 밀폐용기와 뚜껑들 집합
네째칸 - 비어있음

<속깊은 서랍장 정리>
첫째칸 - 키친타올, 각티슈, 페브리즈등 잡동사니
둘째칸 - 넘처나는 키친타올, 아기용 물휴지
세째칸 - 크기가 일정한 아기 책들
서랍장 두개 - 모두 비디오로 꽉꽉...

애기 책들 넣어놨던 자리가 비었는데 그곳에도 수납장 하나 확 꽂아버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책들과 비디오는 거기로 샥 보내버리고
처음 예정대로 부엌살림과 저장식품 수납만 해버릴까...
부엌이 넓지 않은 빌라라 부엌 옆작은 방에 두었거든요.

사진은 조금 더 정리좀 한 다음에 올릴게요. 지금 올리기엔 넘 부끄~~~

참 품질!
딱 그 가격만큼만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뭐 고급스럽거나 그렇지는 않고요.
쇼핑몰등의 사진보다는 자그마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깊으니까 용서됩니다.
그리고 처음에 냄새가 너무 심해요. 문 다 열어놓고 서랍장 빼서 환기 시키고
그 방에 초까지 계속 켜두는데도 잘 안빠지네요. 일주일 정도는 넉넉히 환기 시키셔야 할 것 같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맘
    '05.2.23 11:27 AM

    저두 수납장 고려중인데 빨리 구경좀 시켜주세요.........
    궁금해요....

  • 2. 홍이
    '05.2.23 11:45 AM

    티셔츠같은거 넣어놓기 어떤가요?
    너무 깊으가요?사진꼭 올려주세요~

  • 3. IamChris
    '05.2.23 11:47 AM

    티셔츠 넣기는 서랍장이 좋은데 깊이가 50센티이니까 한번 재보셔요.
    수납할 물건보다 너무 깊으면 안쪽에 넣어둔 건 잘 안꺼내게 되니까 효율적이지 못하거든요.
    이건 밥통이나 커피머신 정도 수납하기에는 딱이더랍니다.

  • 4. 아비가일
    '05.2.23 3:55 PM

    참,,,저도 왔어요.
    다른 이용후기를 보니 문이 뻑뻑하게 열린다던데 제것은 아주 부드럽게 잘 열리고
    닫혀서 괜찮구요, 속도 깊어서 물건이나 그릇이 꽤 들어가서 좋긴한데요,

    단점이,
    상판을 받히고 있는 못(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이요,
    너무 작아서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으면 혹시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지대역할을 하는 못이 넘 작아요.

    그리고 한 5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페인트냄새가 너무 역해서 아직까지도 환기를 시켜줘야해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 두가지를 빼고는 아주 만족하고
    넘 깔끔해보여서 가격대비 잘 쓸것 같아요.

  • 5. 김혜경
    '05.2.23 5:48 PM

    사진...아주 많이 궁금합니다..꼭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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