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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우리 미쳤나봐요....

| 조회수 : 4,80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2-22 06:35:24
제가 15년 살림하면서도 그릇메이커 이름을 하나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코닝이 제일 비싸게 산 그릇이였더랬어요...
영국에 산 지 4년이 지났는데도...본차이나 라는 것만 알았지...
메이커를 하나도 몰랐댔어요..
근데 82쿡에 들락 날락 하면서부터...
예쁜 그릇에 눈을 떠 가지고...가만히 보니까 많이 본 그릇들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오늘 자주 가던 샵에 가서 접시마다 뒤집어 보느라...ㅋㅋ
포트메리온....은 제가 너무 이뻐서 들고 왔구요...
SPODE....는 울 남편이 너무 이쁘다고 들고 왔어요...
셋트로 산건 아니구요...할인마켓에서 싸게 산거라...
짝이 맞는건 아닌데요...대충 구색맞추어서 샀어요...^^
남편하고 저하고...우리 미쳤나봐요...^~^
포트메리온 큰접시(27cm)는 4파운드 99 = 1만원
                샐러드 볼 23cm   6.99 =13000원
                Oval 접시 37 * 27   14.99 = 30000원 정도에 샀어요...
SPODE 접시는 좀 더 비싸던걸요...큰 접시는 12000원 정도구요..
                                                작은 접시는 9000원....볼은 12000원 정도에 샀어요..

저녁에 집에 와서 접시만 식탁에 주~~~욱 늘어놓고...
와~ 너무 이쁘다.....감탄사만 연신.......^^
남편왈 빈 접시만 봐도 배부르다고...반찬 없어도 될 것 같으다고 하네요...
이런 멋진 그릇 죽~ 늘어 놓구요...수제비 끓여 먹었어요....
수제비 하나 떠먹고 접시 한 번 보고....수제비 한 수저...접시 한 번....^~^
확실히 미친것 맞지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garetta
    '05.2.22 7:09 AM

    행복할 수 있다면 한 번쯤 미쳐도 될듯,,,,^^
    그릇을 같이 사고 같이 행복해 하는 남편을 가지신 님이 넘 부럽네요,,,,^^
    그릇도 엄청 예뻐요,, 전 아직 코닝이라는,,,,ㅠㅠ

  • 2. 현석마미
    '05.2.22 7:14 AM

    ㅋㅋㅋ
    저도 그 심정 이해가 간답니다..
    다늦게 그릇들이 어찌나 이쁜게 눈에 많이 띄는지...울 신랑도 이젠 말리는거 포기했죠..ㅋㅋㅋ
    얼마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도 spode그릇이 들어왔답니다..
    각각 다른 그림의 접시가 어찌나 눈에 아른거리던지...
    그래도 꾹꾹 눌러 참고 안 샀는데...결국 다른걸 저질렀죠...^^;

  • 3. Harmony
    '05.2.22 7:22 AM

    오 너무 이뻐요.
    할인마켓에 포트메리온을 파는군요. 영국이라 그런가봐요.
    전 미국서 마트에 갔는데 포트메리온을 자물쇠가 달린 유리장에 모셔놓고 팔더군요.
    그래서 사방으로 한참 돌아가며 구경하고 고르다 점원 불러서 자물쇠 따고(?) 저 넘으로 주세요..이러군 사왔어요.
    포트메리온,
    미국 마트에서 귀족취급하더군요.
    앙 그런데 너무 이쁘고 싸게 샀네요.
    둘다 성공이네요.
    잘 사셨어요.
    그리고 남편님이 너무 이뻐요.

    접시가 굴비 대신이군요.^^*

  • 4. 왠수의 짱구^^
    '05.2.22 7:24 AM

    저도 오늘 macy's가서 그릇 봤어요..
    예쁜 그릇들 너무 많더라구요..사진 안았지만..
    82cook을 보면서 전에 없던 살림살이 욕심이 많이 생겼슴당!!
    오늘도 남편을 졸라 볼렵니다..

  • 5. yuni
    '05.2.22 8:47 AM

    저 그릇들을 그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미쳐도 돼요. ㅎㅎㅎ
    부러워요 좋은그릇 가지셔서. *^^*

  • 6. 느낌
    '05.2.22 9:10 AM

    예쁜 그릇 정말저렴하게 구입하셨네요
    포토메리온그릇 우리나라 가격과는 비교가 되지않네요
    예쁘고 튼튼한 그릇이라 오래 사용하시고 만족하실거에요
    여러번 미처도 되겠는데요

  • 7. pleres
    '05.2.22 9:45 AM

    우리나라는 3-4배 하는듯..흑흑

  • 8. 내맘대로 뚝딱~
    '05.2.22 10:28 AM

    몇시간 째 식탁에 늘어 놓은 접시만 보고 있답니다...^^ 뭘 해서 담아 먹나...? 고민이네요...갑자기...
    여기다는 내맘대로 뚝딱~ 하는 음식은 안될것 같고...레시피대로, 정식으로 만든 요~~리~를 담아야 할 것 같은대요...^~^

  • 9. 두들러
    '05.2.22 11:23 AM

    ㅎㅎ 남편분 같이 좋아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보기좋아요.^^

  • 10. 하코
    '05.2.22 11:28 AM

    저도 미치고 싶어요~~엇그제 신세계갔다가 증말로 3배는 더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눈을 지그시 감고 왔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 11. 내맘대로 뚝딱~
    '05.2.22 11:35 AM

    하코님~ 제가 여기서 휘~익 던져 드리고 싶은데요....깨지는 것만 아니라면....ㅠ.ㅠ...

  • 12. bella
    '05.2.22 11:39 AM

    정말 부럽습니다. 포트메리온 다 이쁘네요.

  • 13. 동그라미
    '05.2.22 11:45 AM

    정말 부럽네요^^
    그릇도 부럽지만 함께 미치는 남편이 더 부러워요
    울 남편같으면 뭘라할까??
    늘 그렇게만 행복하세여~

  • 14. 세영짱
    '05.2.22 11:50 AM

    영국에서는 포트메리온이 정말싸네요..저는 27cm 접시 10%쎄일해서 3만원 넘게 주고샀는데.ㅠ.ㅠ

  • 15. 행복이가득한집
    '05.2.22 12:15 PM

    포트메리온 정말 싸게 사셨네요
    남편분도 82쿡에 동참 하시고... 정말 예쁜 그릇진열 해놓고 보면 흐뭇하고 배부릅니다
    항상 기뻐하시고 감사하시며 즐겁게사시길..................

  • 16. 키세스
    '05.2.22 12:23 PM

    그 가격이면 저도 미쳤을 것 같네요. ^^
    지난 일산 그릇번개때 사서 아껴주고 있는 포트메리온 스위트피 접시가 만원이라니...
    35%세일 받았다고 볼 때마다 흐믓해하고 있었단 말이예욧~ ㅎㅎ

  • 17. 수진맘
    '05.2.22 12:54 PM

    저두 그릇메이커 잘 모르다가..82cook에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님이 올리신 그릇이 다 시댁에 있는거네요...
    잘 모르고 막썼는데...이론~~~
    우리 어머님이 그릇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 18. 메밀꽃
    '05.2.22 1:06 PM

    남편분말씀이 맘에 드네요...빈그릇만봐도 배부르다는...^^
    울남편은 이쁜거 사도 샀는지,원래부터 있는건지 아무 관심이 없어요...

  • 19. 쫑이랑
    '05.2.22 1:38 PM

    요즘 스포드를 하나씩 모으는데..확 그냥 영국갔다 와야되겠어요...얼마전에도 계산대에 줄서있는데 한 아줌마가 그 그릇 얼마냐더니 자기가 작년에 영국가서 flea마켓에서 얼마나 싸게 샀느지 마구 자랑을 하더니만..좋으시겠어요.다 참 이뻐요.

  • 20. 미스마플
    '05.2.22 2:27 PM

    영국물가에 그 가격이면 진짜 싸네요..
    남편이 오늘 새벽에 영국출장에서 돌아왔는데... 거기서 밥 사먹고 택시타고... 이런저런거 산 이야길 들으면서 놀랬거든요. 밥 한끼에 싼게 5파운드 비싼건 25파운드 한다고 듣고는 ... 헉 했는데..
    할인가게에서 포트메리온을 그 가격에 사셨다니 참 싸다 싶으네요.

  • 21. smile
    '05.2.22 4:15 PM

    아, 저 스포드 그릇, 저도 신혼살림 구입시, 쯔비벨 공구 마감된 거 보고, 어쨌든 파란그릇 사고 싶어서 일 저질렀습니다. 제 그릇이랑 똑같아요. 블루 이탈리안인간 어쩐가 하는 그릇인데...무지 반갑습니다. 같은 그릇 사신 분이 있으셨군요. 밥, 국그릇 10개씩, 접시는 소중대...몇개씩. 제 딴에는 한국서 저렴하게 아는 곳에서 샀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격은 감히 비교가 안되는 군요. 예쁜 그릇에 행복하게 드세요!!!

  • 22. 김혜경
    '05.2.22 10:07 PM

    남편분 참 멋쟁이 시네요..그릇을 사랑할 줄 아시는...

  • 23. 동경
    '05.2.22 10:31 PM

    어쩜 할인마트에서 포트메리온을~^^
    좋은가격에 너므 예쁜 그릇 잘 골라오셨네요 으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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