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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에 대한 제 의견 올려봅니다

| 조회수 : 1,898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2-16 17:23:45
자유게시판에 일회용 기저귀값 부담 때문에 조금 젖은 기저귀를 다시 채워준다는 글을 읽고
제 생각을 간단히 올려 봅니다

우리 독서 모임에서는
전원이 천 기저귀를 사용합니다 (어른들이죠)

화학약품 덩어리인 일회용 기저귀를 한 달에 며칠씩 규칙적으로 몸에 대고 있을때
나중에 올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해보면....
불임이 증가하는 경향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왔죠
환경 문제는 이야기 안해도 다 아실꺼고

어린아이의 경우 체표면적에 비해 기저귀가 차지하는 면적이 많아서도 걱정이죠

천을 사용해본 후에는 일회용은 사용 못하게되죠
냄새없고 고슬 고슬하고...
세탁도 하기 쉬워요
빨간색 딸기 담아 파는 그릇에 물과 담가 놓았다가
한번 삶으면 아주 뽀얗고 기분 좋아요
생*에서 파는 천 기저귀로 사용하는데 세탁이 아주 쉬워요
전혀 머리 무겁지 않음

경제적이고
환경보호도 하고
건강에도 좋고
우리 주부들이 천 기저귀 사용을 실천해보자고 건의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라
    '05.2.16 5:56 PM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피자매연대 홈페이지 가보니 이젠 판매 안한다해서.. 저도 쓰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만들자니..손재주가 꽝이고--;;... 살 수 있는 곳좀 알려주세요~ ^^;

  • 2. 정혜윤
    '05.2.16 5:57 PM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지금은 겨울이고 아기가 좀커서 양이많은지라..... 종이와 천을 번갈라 쓰는데요...
    그래서 천기저귀중 반은 제가 씁니다.
    생리대와 (좋은느낌) 천기저귀의 차이 정말 확연하게 느껴서 천기저기의 편안함에 한표 던집니다.
    저같은경우는 샤워기로 대충 정리한후..(아기것도 같은방법)세제 약하게 푼물에(거의 맹물) 담궈둡니다.
    그후 삼숙이나 트롬으로 삶은후 세탁기 급속으로 돌려버리지요...관리도 쉽고.. 몸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아..조금 불편해도 자꾸 사용하게 된답니다...^^

  • 3. 바랑
    '05.2.16 6:02 PM

    정말 천기저귀 좋지요? 냄새 안나고 흡수력 좋고 기분 상쾌하고.....천생리대 써보면 아기한테 종이기저귀 못 채우죠. 저도 아기 있는데 몸이 약해서 넘넘 힘들어도 종이 기저귀 못 채우겠더라구요. 아주 가끔 종이 기저귀 한번씩 채우면 괜히 찝찝하고 그래요. 그래도 주위 분들에게 아기 천기저귀 권하는 건 조심스럽더라구요. 종이기저귀 나쁜 점 얘기하면 괜히 죄책감 주려고 하는 것 같구요. 별난 엄마 취급하는 것도 같고요......온라인 상에서도 조심스럽죠. 소심소심....

  • 4. 헤스티아
    '05.2.16 6:14 PM

    일주일에 빨래한번해도 그게 힘들고 버겨운 사람이 있고, 날마다 빨래해도 하나도 힘들지 않은 사람이있고.. 결혼하고 빨래 딱 한번 삶아본 사람도 있고, 주기적으로 삶는 사람도 있고..
    암튼 편차가 너무 심한 문제라서, 사용하기 그리 번거롭지 않다;;는 말이 얼마나 주관적인 말인지 실감하고는 합니다..
    -이상 면 생리대쓰는것도 힘들어 하는 게으르미스트의 생각입니다-

  • 5. 행복한제제
    '05.2.16 7:21 PM

    키라님...우리는 생협에서 파는 것 이용하는데요
    사각형 면이라 접어서 사용합니다
    대형(5장) 과 중 소형 (5장씩) 셋트로 되어 있습니다
    옛날 사용하던 것과 달리 삶으면 아주 깨끗해지는 점이 좋습니다

  • 6. 마당
    '05.2.16 8:14 PM

    안샐까요?
    저는 새는게 두려워서..글구 궁디에 생리대 한 자리가 있을까봐 두려워서..울트라 슬림에의 미련을 못버리겠어요..

  • 7. 아라미스
    '05.2.16 8:46 PM

    혹시 코스트코에서 파는 타월같은 헹주를 생리대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싸이즈가 딱 좋던데..
    꺼슬꺼슬 할까요?
    따로 사기는 좀 그렇고 만들기는 귀찮고..이번달에 바로 실험해봐야겠네요. ^^;

  • 8. borasis
    '05.2.16 10:05 PM

    잘때만이라도 면생리대 써보세요. 저는 아이들 천기저귀 다 떼서 갈무리해놓은것 제가 써요^^. 적당히 낡아 두께도 얇고 좋아요. 저는 잘 맞는 면팬티 그냥 입어도 한번도 샌 적이 없어요. 얼마나 보송보송한지... 그래도 걱정되시면 양이 아주 많은 날은 피하시면 되겠지요.

  • 9. 피코마리프
    '05.2.16 10:21 PM

    저는 젤 힘들었던게... 똥... 것두 찰떡같은 똥 헹궈내는거랑...
    건조후 사이즈맞게 접는거가 젤 귀찬았어요.
    접어진거 사면 ...
    요즘 오가닉 면이라구 나오는것들은 거의 한두번 접으면 되게 여러겹박음으로 되어있던데...
    이거 쓰면 훨씬 편할거 같애요.
    근데, 어른들 말씀이 똥같은거는 꼭꼭 박혀서 잘 안빨아질거다... 하시네요.
    써보신 분 안계세요??

  • 10. 정혜윤
    '05.2.17 2:52 AM

    찰떡같은 응가는...수압이쎈..샤워기로 대기만 해도 금방 떨어진답니다...
    저는 아예 변기의 뚜껑을 열고..바로 샤워기 댄후 모아뒀었죠..

  • 11. 조용필팬
    '05.2.17 1:50 PM

    저두 천기저귀 사용하는데요...
    종이 기저귀 사용하시는 분들 얘기가 모두 힘들다는건데
    어차피 손으로 빨지 않기에 힘든점은 없다 생각하거든요
    전 첫째도 둘째도 마찬가지로 낮에는 주로 천기저귀를 사용합니다
    잠을 잘때는 소변양이 많이기에 하루에 한장만 사용하거든요
    그래도 기저귀값 만만치 않아요 남들에 비하면 아니지만요

    전 아이 기저귀 갈아주면 하루양을 모았다가
    저녁 무렵에 세탁기로 돌립니다
    세재양도 일반 세탁할때보다는 조금 넣고 하지만 헹굼을 조금 많이 하는편입니다
    저녁에 안방에 널고 자면 보송보송해져있고 가습도 되고....
    아이한테도 천기저귀 갈때와 종이기저귀 갈때 나는 냄새가 틀리고 아이의 피부도 틀려요
    저도 아이의 변은 정혜윤님 처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조금의 잔여물은 물 흐르는 데에서 솔로 문데면
    소변 기저귀와 마찬가지가 되요

    전 기저귀가 결혼전에 함했을때 함가방 묻은 천으로 8개 만들었어요
    그리고 고모가 파코**에서 10짜리 한상자 사주어서 18개 정도 사용해요
    하루에 보통 8-9개 정도 ... 힘들다 생각마시고 함 해보세요

  • 12. 미스마플
    '05.2.17 2:12 PM

    천기저귀를 사용하면 애들이 기저귀도 더 일찍 뗀다고 압니다.
    미국에선 기저귀 떼는 단계중에 천기저귀 사용단계, 천이 도톰하게 든 비닐팬티 쓰는 단계, 도톰하게 누빈 팬티 쓰다가... 보통 팬티 ... 그렇게 설명이 되더라구요.

    저도 요즘 게을러져서 또 종이기저귀 한팩 사왔는데... 천기저귀 해줄때는 참 이보다 좋은게 없단 생각 엄청 해요. .....

  • 13. 바비공주
    '05.2.17 2:13 PM

    생협 인터넷쇼핑몰에서 파나요?
    검색해보니 없는것 같아서요...
    정확히 생협 어디서 살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저두 신생아때 한달간만 종이기저귀 쓰고 이후엔 천기저귀 쓰기로 했거든요^^

  • 14. 행복한제제
    '05.2.17 8:52 PM

    우리는 회원이 있어서 회원가로 사서 쓰는데요
    한국생협연대 - 장보기 - 환경생활용품 - 생활용품에 나와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던 기저귀는 두번 삶아도 얼룩이 남아있는데요
    여기 것은 가볍게 한번 삶으면 얼룩이 지지않고 깨끗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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