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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제발 세탁기를 살수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ㅜ.ㅜ

| 조회수 : 2,38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1-20 02:11:00
안녕하세요? 또 올만이에요 ^^;;

저 요새 세탁기땜 몇날몇일을 고민중인데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렇게 질문글까지 올리게됐어요. ㅡ_ㅡ;;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면요.

제 세탁기가 몇일전에 운명하셨는데요..   (동작버튼을 눌러도 물이 나오지를 않는 증상;; )

그래서 AS 받을려고 라벨을 봤더니만..

"금성 전자동세탁기"  


ㅡ_ㅡ;;  ㅋㅋㅋㅋㅋ

음........

오래전에 중고로 구입한 제 세탁기가 맛이 가서리 지금 빠른시일내에 NEW 세탁기를 사야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몇일동안 뒤진게 과연 일반세탁기하고 드럼세탁기하고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거든요?

근데 네이버 지식인, 엠파스 지식검색소, 당근 82쿡글은 전부봤구요.
(전 질문올리기전에 검색부터 하는 스탈.. -_-;; )
익스 창 여러개 띄워놓고 계속 고민을했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했어요. -_ㅡa

이너넷 뒤져보면 드럼세탁기에 대해서 평들이 너무 극에서 극으로 달리고말에요.

제 성격이 좀 JiRol 스러운데가 있어서 뭐 하나를 사려고 하면
온갖 글은 다 찾아보고, 고민을 하고 또 하고, 정말 확신이 들어야만 사는 성격이라서요.
(파X코 식기세척기는 무려 10달정도를 고민해서 샀어요 ;; )
오죽하면 마이클럽이란곳에 세탁기 글보려고 가입까지 했겟어요.  냐하핫~
당근 마이클럽의 드럼세탁기에 대한 글들도 전부 탐독 완료했습니다. ㅡ_ㅡ;;

드럼 세탁기에 대한 사용후기들이 어쩜 그리 극에서 극을 달리는걸까요;;

제 세탁기 운명하신걸 아는건지 요새 드럼세탁기들 보상판매 하더라구요.

제껀 삼성중고가 아니라서 하우젠은 안살꺼같고.
트롬 10Kg 건조되는거는 에누리 최저가가 51마논,
9Kg 세탁전용은 에누리 최저가 34마논, 걍 일반 통돌이(엘쥐 27마논) 중에 진짜 고민인데요.
전 짠순이라서 건조기능은 거의 안쓸꺼에요.

게다가 저 아는후배가 삼성쪽 에 있었는데 그 후배는 일반건조보다 드럼건조가 옷에 안좋다네요.
공부한글들중에 우리나라 옷들은 방축가공이 안되어나와서
방축가공이 필수인 유럽옷들에 비해서 드럼 건조시키면 옷들이 준대요 ;;
또또 게다가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저한테 애기란 존재는 안생길듯하구요.

그래서 전 트롬을 사더라도 거의 건조기능은 열외시킬듯한데..

근데 문제는 제 주위에도 여럿한테 이미 물어봤답니다. (이런 지롤스러운.. -_-;; )

근데 말들이 너무너무 틀려요. T.T
누구는 드럼이 옷감이 상한다.   누구는 강추한다.
누구는 세척력 짱이다. 누구는 일반세탁기보다 세탁이 안된다..

글들을 보면 볼수록 머리가 혼미해집니다 @_@;;

낼은 도저히 구입해야지 저 밀린 빨래들을 어케 할수있을듯해요. 흑흑.

82쿡의 글들은 이미 전부봣거든요.. ^^;
저는 트롬 진짜 사고싶은데 -_-;;
(게다가 요새 보상판매니까 11월에 산 사람에 비해서 뭔가 돈을 번다는 요상한 심리마져 ㅡ.ㅡ;; )

진짜로 뭘 사야할까요? ㅡ.ㅡ;;

마지막 결정은 이제 82쿡에서 하렵니다.

자고 일어나서 세탁기 주문할수있도록 저좀 도와주세요... T.T;;


피에쑤 >  1. 전 혼자살고 밖에 잘 안나가서 (동굴속의 원시인.. 두둥~) 세탁물 량 극히 적구요.
              2. 평소에도 겉옷 , 속옷, 양말 모두 한꺼번에 금성세탁기에 때려놓고 돌렸기에..
                  딱히 세탁을 삶는 다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개념이 없는 한심한 츠자랍니다 -_-;
                          
제게 도움주실 분들께 최대한의 정보를 알려드려야지 더 쉽게 도움을 주실듯해서요.  ㅡ_ㅡ;;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ish
    '05.1.20 2:32 AM

    왠지 저랑 비슷한 스타일.... ;;; - 세탁기랑 냉장고 구입하는데 엄마한테 한잔소리 들었습니다.
    미국서 이사짐 오고나서 한 일주일은 암것도 없이 살았어요. 귀국하자마자 그 몇개월동안 안돌아다는데 없고 검색이란 검색은 다 해댔고.. 여튼.. ;;; 전 그냥 드럼샀어요. -제가 삼성하우젠 은나노로 맘이 기울어서 여기저기 가격비교를 한후에 백화점에 특판가가 가장 저렴해서 내고를 하러 갔다가 우연찬게 아에게 판매사원에게 덜미잡혀(?)그걸로 구매를 했거든요. 생각지 않은 출혈이...ㅠㅠ -
    여튼.. 대세가 드럼이니 드럼으로 구매해라! 삶는것도 된다드라-> 울엄니랑 시집먼저간 여동생
    드럼이 왠말이냐 세제안빠져 찝찝하다 이불빨라면 통돌이가 최고다 내드럼 버리고 싶다-> 고모
    의견이 분분했는데 장단점이 있거든요. 제껀 6키론데도 차렵은 들어가요. 주먹하나만 들어가면 다 빨리거든요. 세제도 세제 나름인거 같고. 삶는건 많이 안해봐서 모르는데 오래걸려요. 전기료도 많이 나온다고 하고. 아는엄마가 일주일에 두세번 삶는빨래를 계속 돌렸더니 전기료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나왓다더군요. 그집은 아기가 둘이라서....
    전 전기료 많이 안나오거든요. 빨래는 깨긋하게는 된느거 같은데 문제는 하얀옷으 회색빛이 돌아요. -세제땜인지 드럼땜인지 아직 모르겠어요. 이불은 생각해보면 그렇게 자주빠는게 아니라 고려사항에 안넣어어요. 껍질만 빠는건 수월하니까... 패드도 그렇고.
    건조는 제꺼는 탈수가 1600인가? 까지 되거든요. 그정도하면 빠싹 짜져서 나와요. 그래서 건조기는 없어도 될듯한데... -아직 여름을 못나봐서 확신은 안들구요.

    -> 트롬 사고싶으시면 확~ 사버리시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보상판매 되면 더 좋쟎어요.

  • 2. fish
    '05.1.20 2:35 AM

    아! 근데요... 세탁시간이 긴데 그거 참으실만 하시면 트롬하셔도 될꺼같아요. 대부분 드럼이 시간이 오래걸리고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꺼려들 하는거거든요.

  • 3. Pianiste
    '05.1.20 2:51 AM

    오 fish님 이른 시각에 소중한 답변 감사해요!
    그리고 방갑네요. ㅋㅋㅋ

    글케 사고싶음 걍 드럼사라! -> 울엄마
    무진장 잘되니까 드럼 사라! -> 친한동생
    옷감 상하니까 일반사라! -> 친한선배
    등등 주위 의견도 좌충우돌 정신없어요. ㅜ.ㅜ

    근데요
    제가 공부(?) 한 글중에 많은 글들이 흰색옷이 회색빛이 돈다는 글이었어요.
    또 그만큼 본댓글들이 자기는 회색빛 안된다는 글이었구요.
    그부분이 절 참으로 망설이게 하는 대목이었죠 ㅡ.ㅡ

    이불은 제낀다고 쳐도..
    세제 안빠지는거야.. 일반 세탁기 쓰시던분들께서 그정도 세제양을 넣으셔서 그런거같구요.
    (드럼용 세제는 1/3 정도? 인가? 넣어야한담서요 ^^;; )

    자주 입는 흰 면티들이 회색빛이 되는데 어케 드럼을 쓰고계세요..? ^^;;;
    그게 젤로 고민인데... ㅜ.ㅜ

    근데 갑자기 뇌를 강타하는 생각이
    뭘 사더라도 저의 꼬물 , 운명하신 금성세탁기보다는 잘 빨릴꺼같네요. ㅋㅋㅋ

    전 원체 세탁기 돌려놓고 컴앞에 있다가 다된것도 모르는 스탈이라서
    오래걸리는건 전혀 신경쓰이지않아요. ^^

    흰색옷이 회색빛으로 변해서 고충을 겪으신분들 조언말씀좀 해주세오오오~ *^^*

    "그 이유땜 드럼사는거 반대다" 라등가 --> 돈 굳습니다 꺄꺄~!!
    "그 원인이 뭐였는데 이렇게 해결됐고 난 드럼 잘만쓴다.
    뽀다구에서 앞서니까 절대 드럼 사라" 라등가 --> 제대로 된 지름신 되시겠습니다. ㅋㅋㅋ

    fish님 넘넘 감사해요!! ^^*
    복 받으실꺼에요 (둥둥둥~~)

  • 4. fish
    '05.1.20 3:15 AM

    제가 지금 ... 잠이 안와서 여서 놀고 있었네요. ^^;; 근데 그 회색으로 변하는거요...
    그게 젤 첨에 이사짐 풀르고 수건을 빨았는데 -> 당장 써야하니깐. 수건이 색색이였거든요. 그중에 하얀넘만 회색이 되서 나왔어요. 첨엔 이게 머야? 내눈이 이상한가? 조명땜에 이렇게 보이는건가? 했거든요. 물빠지는게 있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였고 담엔 양말중에 하얀넘들만 그렇게 되고 또 담엔 속옷중에 면흰색만 그렇게 되는거였어요. -> 이 대목에서 약간 짜증.
    세제땜인줄 알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또 물 온도때문인가 햇는데 옷감에 표시된데로 40도로 빨았는데도 그렇더군요. 더 황당한건 흰색같은 수건인데도 무늬가 프린트 된건 멀쩡해요. 행주로 쓸라고 사온거 몽창 넣고 빨았는데 것도 멀쩡하고.... - -;
    아직 대책을 못찼었어요. 요즘엔 흰 면티를 입을일이 없어서...(그건 여름되면 알겠지만요.) 회색이 될만한건 이제 다 변한거 같아요. 그 좋다는 세제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그걸로 빨면 좀 괜찬을까.... 싶네요.

    아.. 그 회색으로 된거요.. 그냥 입고 신어요. ^^;;; 속옷은 어차피 안보이고 양말도 신발안에 있을일이 많고 흰 면티는 여름에 주로 입어서 아직은 괜찬고. 주로 수건이랑 양말이랑 속옷-면 100프로-만 그렇거든요. 흰색들어간 겨울 티셔츠들은 또 멀쩡해요.

    - 이유가 뭔지 저도 너무 궁금해요... 미스테리예요... 정말.. 그때그때 다르거든요.

  • 5. 메이지
    '05.1.20 7:59 AM

    저는 드럼 쓰는데 흰색이 회색이 되는 일은 절대~로 없던데요,..
    아마 일반 세제를 쓰시거나, 일반 세제를 넘 많이-일반세탁기 기준 용량으로-넣으시거나 하면 회색이 된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아요. 저희 친정이나 시댁도 다 드럼이신데 흰 빨래가 회색되었단 얘기는 못들었거든요.
    그런데요, Pianiste님, 세탁기 사망신고 내리시기 전에 혹시 급수호스가 세탁기로 들어가는 연결부분 열어보셨나요?
    온수와 냉수 두 개가 있을 텐데요, 양쪽 다 미세한 철망으로 물을 걸러서 세탁기로 넣어줍니다.
    주로 온수쪽의(냉수쪽도 없지는 않아요)철망에 수도관에서 밀려나온 수도관녹찌꺼기가 가득차있으면 물이 안들어가거든요. 저희집 일반세탁기도 어제 두 번이나 그래서 그거 열어서 닦아줬더니 뜨거운물 들어가더라구요...
    혹시 모르니까 일단은 그거 열어보세요. 오늘 날이 추워서 열기가 힘드시면 그 부분을 헤어 드라이어로 좀 녹여준 다음 수건같은 걸로 잡아서 돌리면 열려요...

    그렇게 해 보셔도 안된다면, 저는 드럼 소용량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 경우에는 세탁조 곰팡이때문에 골머리를 썩어서 드럼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 6. 메롱맘
    '05.1.20 8:51 AM

    물빠지는 진한옷 분리세탁만하면 회색안돼던데요.. 저도 첨에 원글님처럼 다 넣어서 돌렸더니 몇개 회색됐는데 그 뒤로는 안그래요..
    글고 건조는 안써봐서 모르겠구.. 일주일에 한두번 돌리는데 (표준코스로) 전기세 별로 안나와요..
    세척력문제는 첨 샀을 때 저두 빨래 디럽게 안되네 하구 불평불만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세제 문제더만요..(제 경우엔요..) 저 롯데마트에서 액체세제 사다 썼었는데 어느 순간 그게 단종? 암튼 안갖다
    놓아서 테크로 바꿨는데.. 무지 잘 빨리던데요.. 어제 퍼실 주문했는데.. 그것이 오면 더 잘빨리겠죠..ㅋㅋ

    암튼 쓸만혀요.. 글고 세제는 세탁기 파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꼬옥 드럼용 쓰라고 하더군여.. 심지어 액체로된 세제두요..

  • 7. 안아주고픈 곰
    '05.1.20 8:58 AM

    아아.. 드럼세탁기. 흰색이 회색되는군요.
    저도 트롬인데요. 이상하게 흰색옷, 흰색면타올이.. 색깔이 칙칙해 지더군요.
    저는 제가 빨래를 잘못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꼭 그것만은 아닌가봐요.
    저도 빨래통에 있는 모든 빨래를 한꺼번에 넣는 스탈이라서요.. 어두운색이랑 같이 빨아서 그런가 했는데
    드럼의 문제점일까.. (책임회피..ㅋㅋㅋ)

    지금 환하게 빛이 나야할 흰색티가 누리끼리해서 오투액션에 며칠째 목욕중인 옷이 하나 있거든요.
    어제 퍼실세제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그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찰나..
    세탁기의 문제라고 하시니.. 원... 이젠 세탁기를 바꿔야 하나.. ㅡ.,ㅡ

    근데 저는 드럼 세탁기 추천합니다.

    1. 뭐니뭐니 해도... 있어보입니다. 캬캬캬.
    2. 빨래 엉킹이 없습니다. (근데 사실 빨래 엉킴이 없기로는 봉세탁기가 최곱디다. 드럼은 봉보다는 떨어짐)
    3. 전기세 걱정을 하시는데 온수를 사용하지 않음 전기세 걱정 없습니다. (트롬의 경우)
    빨래 삶으실 일도 없으시다니 더더욱~
    4. 건조기능.
    어떤분은 건조가 두시간이나 걸린다니, 차라리 다리미로 다리겠다고 하는 분도 봤습니다만..
    두시간이나 다림질을 하느니 차라리 트롬을 돌리겠습니다. (다리미는 전기세가 안드남?)
    급하게 입어야 되는데 옷이 살짝 덜말랐다? 이럴때 트롬에 넣고 건조합니다.
    두시간씩이나 뭐하러 돌립니까? 한 십분 돌리고 전원 끕니다.. 뽀송뽀송.. 기분 죽입디다.

  • 8.
    '05.1.20 9:16 AM

    저는 외국 살때, 좋다는 외제 드럼세탁기는 다 써봤는데요.
    한국 들어와 살림 차릴 때, 확신을 갖고 우리나라 "통도리계"로 샀습니다. 드럼 써봤기 때문에 별 미련 없었거든요. 그 돈으로 딴 거 뽀대나는 걸 샀지요.

    제 이유는
    (1) 제 경우, 우선 세탁기를 베란다,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놓을 것이므로, 매일 눈에 들어오는 거실 가전/가구에 더 돈을 쓴다.
    (2) 제 경우 세척력은 비슷한 것 같은데, (세탁기보다는 오히려 세제에 의해 세척력이 좌우되는 느낌) 드럼의 경우 옷감이 더 상하는 느낌.
    (3) 이불 빨래 손으로 할 자신 없었구요. 이불 빨지 않고 1-2년 쓸 자신도 없었어요. (특히, 제 경우는 아이가 있어서 이불빨래가 많이 나오거든요)

    뭐 그랬습니다. 결정에 도움을 하나도 못드리는군요.ㅠㅠ

    저도 드럼을 외국에서 한껏 못써봤다면 아마 님처럼 고민했을 거예요. 궁금한 거 해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이로우니 한번 질러보심도...

  • 9. 러브체인
    '05.1.20 9:21 AM

    저는 삼성 드럼쓰는데여..절대 회색 안됩니다..
    첨 듣는 소린데..쩝
    그리고 흰색 면티랑 속옷 수건등(딱 흰색 말고 밝은색이나 면제품들)은 가끔 드럼으로 삶아줍니다..
    아주 뽀야니..하얗고 기분 짱이에여..
    정말 회색 되나여? 사실무근인데..ㅡ.ㅡ;;;

  • 10. 김문희
    '05.1.20 9:35 AM

    전 드럼 쓰는데요. 회색되는건 모르겠구요.
    건조기능없고 9kg 짜리 삼성 하우젠입니다.
    세탁력은 글쎄요. 썩 맘에 들진 않네요. 세제는 퍼실 쓰고 있구요. 옥시크린과 섬유유연제도 꼭꼭 써줍니다.

    단점은 :
    1. 세탁시간이 길다(거품제거가 덜되면 세탁 중간에 시간 더 늘어납니다. 기본빨래 1시간 27분)
    빨래를 많이 넣으면 잘 안된다(드럼이 낙차를 이용해서 빠는 원리라 빨래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잘 안빨립니다.)
    2. 가끔 마지막 탈수 과정에서 비눗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이거 찜찜해서 지켜보다 비눗물 나올땐 헹굼+탈수 한번 더 돌려줍니다. 물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덜 헹궈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3. 이불빨래가 힘들다.(판매자는 문만 닫힘 빨린다고 하는데 겉도는 느낌입니다. 둘둘 잘 말아 넣으면 서로 비벼지는 효과가 있다는데.. 찜찜하네요 --;)


    장점 :
    1. 공간활용이 좋다(집이 좁아서 위에 물건 올려놓고 조리 보조대로도 쓰고 주방에 놓아서 화장실이 넓어졌어요)
    2. 탈수가 잘된다(탈수 '강'으로 해놓음 진짜 탈수력 확실합니다.)
    3. 삶는 기능이 있다.(자주 쓰진 않지만 가끔 수건같은거 삶아주면 개운하지요. 전기요금 무지 나온답니다)


    전 드럼방식엔 높은 점수를 주지만.. 세탁력은 맘에 안 드는 점이라 이 세탁기 수명이 다해서 바꾸게 된다면 외제로 사게될거 같아요. 걔네가 드럼방식을 사용한지 오래되서요.

  • 11. 김문희
    '05.1.20 9:37 AM

    아..장점 하나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진짜 빨래엉킴이 없어요.

    친정에서는 엉킨 빨래 뭉치로 들어 베란다까지 옮겨와 하나씩 풀고 털어서 너느라 빨래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주방옆에 건조대 놓고 하나씩 꺼내서 털어 말리니 편하더라구요.

  • 12. 낮도깨비
    '05.1.20 9:44 AM

    제 경험상 회색이 됀 경우는 색깔있는 세탁물이랑 함께 빨았을때
    그렇게 되엇구여.. 따로 빨았더니 하얗게 잘 빨리던데요.(트롬)

  • 13. jung
    '05.1.20 10:05 AM

    전 드럼 세탁기의 불편한 점이 1. 이불빨래가 쉽지 않다 2. 겨울철 더운물이나 최소 미지근한 물 세탁을 해줘야 할 때 냉/온수 급수 선택이 아니라 온도를 설정하게 되어 있어 전기세가 염려된다는 것을 꼽겠어요.... 전 다시 태어나면 통돌이를 살래요. ^^

  • 14. 에드
    '05.1.20 10:05 AM

    움후후.. 저는 건조기능 있는 트롬, 9킬로짜리 씁니당.
    사실 생각해보니 흰수건이나 흰면티가 약간 회색빛이 된 감은 있지만..
    (그게 트롬 탓인줄은 모르고.. 그저 걔네가 너무 오래 살아서 그리된 줄 알고 있었습니당.)
    저같은 귀차니스트들의 장점이라면 또... 그런 것쯤은 신경 안쓴다는 것이죵. -.-v
    그리고 옷감이 상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저한테 비싼 옷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세탁기에 돌리는 옷들이 주로 면티나 청바지이기 때문에..
    옷감에 구멍날 정도로 상하는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좀 부족하다.. 하시죠.

    그러니 사신 이후에 시원스럽게 빨아서 탁탁 널고 싶다면.. 통돌이를..
    일단 지르신 이후에... 빨래의 질에 대해서는 무덤덤해지시는 편이라면.. 트롬을 추천합니다.
    저는 후자라서 트롬을 샀고.. 현재도 그럭저럭 잘 쓰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십 년 쯤 지나.. 다시 구매하게 된다면..
    그 때는 세척력이 좀 더 강력한 외제 드럼을 구입하고 싶어요. 헷헷헷..

  • 15. 헤스티아
    '05.1.20 10:14 AM

    저는 드럼 세탁기가 옷감 손상이 훨 덜한거 같아요.. 삶아빨 수도 있고..
    제것은 5킬로 짜리인데, 침대 위에 까는 패드정도도 세탁되요..
    제 여동생이 산다면 드럼사라고 할거에요.

  • 16. Pianiste
    '05.1.21 10:04 PM

    저의 답답한 고민을 풀어주시기위해서 소중한 시간들을 쪼개서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_____^

    감사 쪽지도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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