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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그릇장 열다.

| 조회수 : 7,629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3-08-29 12:15:37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으로 나왔던 그릇이에요.
윗 사진은 외국에서 사온 것들이고
밑에 사진은 행남자기 것이예요.
행남자기 것이 더 고급스럽고 예뻐요.


우리나라 도자기도 가지고 있어요.
그것은 우리 사위나 며느리 볼 때(?)
쓰려고 꼭꼭 싸놓았어요.
우리나라 도자기 넘 예쁘고 음식 담으면
정말 태가 나지요. 그런데 넘 무겁고,
세척기에 맘대로 쓸 수 없고 고가라서
특별한 손님이 오시거나 어른들 생신 때만
꺼내 써요.
...................................................................

이것으로 그릇장 문을 닫으려고 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고, 한 번 말했듯이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9월부터 새로운 일로 조금 바빠 질 것 같고,
저보다 더 굉장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
문 닫을려구요.
( 솔직히 저 좀 힘들었어요. 무거운 그릇
들었다 놓았다 다시 정리하고....
팔뚝이 좀 더 굵어진 것 같아요. ㅠ.ㅠ
나중에 차라도 한잔 사 주셔야 해요.
그릇구경 친구들한테도 잘 시켜주지 않거든요. ^ ^ )

다른 그릇들은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한번 시도를
해보도록 하고 다른 분들도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다른 분들 그릇 구경하고 싶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8.29 12:30 PM

    와!!! 크리스마스시즌접시도 넘넘 이쁘네요.
    이번겨울엔 저도 장만해봐야겠어요.
    moon님! 정말 잘 봤습니다. moon님께서 그릇을 아끼고 사랑하는 맘까지 배워갑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특별한 음식을 담는 그릇이 아닌 평소에 먹는 음식을 담는
    그릇도 보여주세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요......
    혹시! 매일같이 특별한 음식만 해서 드시는건 아니겠죠? ㅋㅋㅋ

  • 2. 수야
    '03.8.29 12:31 PM

    이걸로 마감이라니...이제껏 잘보았다는 말씀드리려고 댓글답니다.
    정말로 살림 알뜰히 하시는 분 같네요.
    부엌살림이 저 정도면 다른거야 말할 것도 없을 거 같음...

    바쁘다는 핑계로 살림을 내팽개치다치피한 저로서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기도하고...
    밥을 며칠동안이나 안 했는지, 아침은 줄곧 우유에 미수가루 타서 먹고...
    남편한텐 덜 미안한데, 세돌된 우리 아들한텐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요즘은 진짜 피곤하네요.
    뱃속의 둘째도 배고플텐데...T.T
    지금 29주거든요. 추석 지내면 엄마한테 SOS 좀 보내야겠어요...

    저 많은 그릇들 들었다 놨다...몸살나시진 않으셨어요? ^^;

  • 3. 쿨에비앙
    '03.8.29 1:03 PM

    저 그릇 너무 좋아하는데, 이 시즌그릇들은 정말 너무 예뻐요
    좋은 그릇 구경시켜주셔서 감사드려요. 특히 스포드 꺼 전 시아버님 어머님 찾잔세트
    사 드렸는데, 너무 예쁜 세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 4. 랑랑이
    '03.8.29 1:08 PM

    넘 이뻐요...저도 좋은 그릇은 없어도 여러가지 그릇이 넘 많아서 이사 다닐때마다 아줌마 들이 한소리씩 하더라구요...
    저도 이쁜그릇 또 사고 싶네요...제가 젤 좋아하는 그릇은 하얀색 룸앤데코 꺼거든요..
    실증안나고 아직도 아끼고 있답니다....근데 사위,며느리 볼 정도 이신가요?
    그릇 봐서는 전 새댁 인줄 알았어요^^
    지금 대구 지산동 사신다구요...저도 친정이 대구라서요...자주 내려 가거든요...그리고 울 친정도 수성구에 살아요...엄청 가까워요.
    나중에 대구 벙개 함 하시면 제가 당장 내려 갑니다*^^*

  • 5. 김선영
    '03.8.29 1:17 PM

    우와.. 너무 화려하다..입이 안다물어져요..
    제가 밑에서 부터 봐서리 밑에 올리신 글에다 꼬리 달았는데...
    이제 그만 올리신다구요? 섭해요..

    나중에 예쁜 그릇들 또 올려주세요.

  • 6. 부산댁
    '03.8.29 1:26 PM

    크리스마스 접시 너무너무 이뻐여.. 나두 저건 함 사봐?? 하고 흔들리고 있네여.. 흐...

  • 7. yozy
    '03.8.29 1:30 PM

    그릇들이 전부 하나같이 특색있고 예쁘네요.
    세팅솜씨(요리솜씨도)도 보통이 아니시구...
    아무튼 그릇구경 너무너무 잘했구요,
    사진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대할께요.

  • 8. 유지니~
    '03.8.29 1:53 PM

    우와~정말 예쁜그릇 많으시네요..
    울 언니두 크리스마스 접시세트 있어요..빨강색으루...이뻐요..저도살꺼예요..
    그렇게 많은그릇 모으실려고 힘드셨겠어요..연륜이 묻어나는...살림오래하셨죠?
    전 그릇2세트밖에 없거든요..한국도자기 커플 한세트랑 후르츠세트 한개..
    부러워요..갠적으루 도자기그릇 좋아하거든요..열심히 돈 모으고 있답니다.신랑 모르게요...ㅋㅋ

  • 9. 새벽달빛
    '03.8.29 3:00 PM

    우와 크리스마스 시즌 접시 진짜 이쁘네요. 저도 요새 생각중인게 풀셋 구매는 넘 힘드니까
    모양내기용으로 큰접시 몇개만 살까 생각중이거든요.
    행남자기 접시 참 이쁘네요. ^^

  • 10. 김혜경
    '03.8.29 3:26 PM

    moon님 구경 넘넘 잘했어요. 고생하셨네요. 무거운 그릇 꺼내서 세팅하고 촬영하고 집어넣고...장난이 아닌데...
    서울 오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점심 대접이라도...^0^
    꼭이요!!

  • 11. moon
    '03.8.29 3:32 PM

    저.... 밥 사준다는 약속은 집요하게 챙겨 받는 사람인데. ^ ^
    말씀만으로도 감사하구요, 친정에 가게되면 연락 드릴께요.

  • 12. 김혜경
    '03.8.29 3:42 PM

    전 밥은 진짜 잘 사줍니다. 꼭 연락하세요.

  • 13. ky26
    '03.8.29 3:46 PM

    넘 감동적이네요

  • 14. 홍차새댁
    '03.8.29 3:58 PM

    어머..넘 예뻐요.. 울 시댁이 천주교 믿기 때문에(저는 사이비 신도^^)
    올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용 디너세트를 장만해볼까..
    아니면..시댁에 있던 로얄 알버트 크리스마스 시즌꺼 달라고 할까..
    생각중인데요..

    사실, 몇일전 수안보 파크호텔 갔더니..한국도자기 제품들(크리스마스 시즌용 포함)을
    50-60%(맞나??) DC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제가 눈독 들이고 있으니...울 신랑이..참아라..참아라,...하더군요

  • 15. 때찌때찌
    '03.8.29 3:58 PM

    정녕 마지막이란 말인가..........흑~~

    moon님 구경 정말 잘했습니다.
    그릇에 대해 조금 업그레이드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참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16. 호야맘
    '03.8.29 4:16 PM

    달님~~
    정말 많이 힘드셨지요?
    덕분에 저희 82cook가족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크리스마스까지 불을 댕기시면 어쩌남요?? ㅎㅎㅎ

  • 17. 모아
    '03.8.29 9:51 PM

    파티가 끝났나요? 아웅~ 아쉬워라 .... ㅠ.ㅠ
    요 며칠 간 그릇에 대해서 저로선 "일취월장"했습니당 ^^
    moon님 앞으로도 좋은 collection 하세요!

  • 18. 꾸득꾸득
    '03.8.29 10:03 PM

    끝이라니 정말 아쉬워요.
    그릇장이란 이름으로 사이트 하나 여서도 되시겠어요.
    대구분이시라구요?
    앗 ,저도 대구 샥십니다.
    정말 언제 한번 번개해요!!!
    앞으로도 많이 즐기세요.
    손목은 정말 아프셨겠어요.

  • 19. jasminmagic
    '03.8.30 1:08 AM

    크리스마스 분위기 확실하네요!예쁩니다.

  • 20. moon
    '03.8.30 12:26 PM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대구에서 벙개 하면 연락 주세요. 저도 나가지요.

  • 21. 홍차새댁
    '03.8.30 1:45 PM

    어머..moon님 대구분이세요? (뒷북인감요??? ^^)
    저는 월성에 살고 있어요.
    (수성구쪽은 중고등학교를 그곳에서 다녔다는 인연뿐이지만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같은 대구에 살고 있다니..웬지 든든한 서포터가 생긴 기분이네요.
    질문하면 많이 많이 알려주셔야 해용!!!^^

  • 22. moon
    '03.8.31 2:11 AM

    참... 때찌때찌님, 신랑분이 무슨 일을 하시길래 협찬으로 로젠탈 그릇을 받으세요???
    어느 시리즈 인데요? 뉴잉글랜드? 레오나? 지오메트리카? 아님 메두사 블루?
    넘 궁금하네요...나도 협찬 좀 받아 보았으면....
    잘 보관하셨다가 사진 좀 올려주세요..

  • 23. 아뜰리에
    '03.8.31 6:04 AM

    이를 어쩌나 내눈이 마빡(이마)에 붙어버렸습니다.눈만 높아졌다는 말씀...
    그래도 계속 올려주신다면 보는 재미라도나마 낙을 삼을터인데...
    그럼 이젠 '그릇장 열다'가 아니라 'moon 방문 열다', 'moon 목욕탕 열다', 'moon 현관문 열다' 이런건 어떠세요? ^^
    계속 보고싶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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