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구스다운 이불솜 어떤가요???

[라벤더]

요즘 기온이 많이 떨어져 퇴근하고 집에만 가면 죽을 지경입니다.
거의 평생을 (ㅋㅋㅋ) 아파트에 살아온 저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겨울을 보내는 지금
시댁과 함께 일반주택에서 1층은 시부모님 2층은 저희가 사는데요
어찌나 추운쥐 정말 죽을 지경입니다.

얼마전 뚝떨어진 기온으로 그전까지만 해도 심야 전기라
우풍은 좀 있어도 바닦은 여느 찜질방 부럽지 않았는데
추워지는 날부터는 바닦도 영 미직지근 하네요--;;

혼수로 이불솜 살때 고민을 많이 하면서 구스다운솜을 사려다
요즘은 건강상 듀폰이불솜을 더 선호 한다구 샀는데
그것도 봄/가을 용으로요 까사미아에서 18만원씩이나 주고
구스다운은 29만원 정도 였음...이렇게 추울줄이야 흑흑흑
요즘은 하두 추워서 이불 2개에 폴라폴리스 쪼끼까지 입고 잡니다용

그래서 82cook 님들께 여쭤 보고 사려구요
넘 추워서 그냥은 도저히 못살겠어서요
결혼할때는 비싸도 혼수품이라 질를수 있었는데요
결혼하구 나서는 솔찍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코스트코에서 구스다은 10만원 대에 파는걸 본거 같은데
어떤지 궁금해서요?
아님 까사미아에서 그 비싼걸 사야 하는지요? 넘 비싸서ㅡㅡ;;
질적으로 차이가 많은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줌마 의사]

저희 집 작은 방이 확장한 방이라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외풍이 좀 있답니다.
작년 11월에 산 코스트코 구스다운 이불 저희 요즘 본전 뽑고 있답니다.
제가 이전에 다른 털이불은 덮어 본 적이 없는지라 오리털이나 양모하고는 잘 모르겠구요.
목화솜보다는 확실히 따뜻합니다. 그방에서 잘 때는 서로 그 이불 덮으려고 난리랍니다.
저도 사기 전에 여기서 검색해보고 샀는데 간혹 털이 빠진다고 하는 평이 있어서 저희는 이불커버를 하나 샀거든요. ( 사이즈가 외국 사이즈라 국산 기성품 중에는 맞는게 없어서 새로 하나 이불집에서 맞추었습니다.) 그랬더니 털도 전혀 빠지지 않고 좋네요.
이것 보다 좀더 비싼 거위털은 더 좋겠지만 전 이정도도 만족해서 이번 달에 가면 하나 더 살 예정이랍니다.( 처음에는 부피가 너무 커서 부담되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좀 줄어들더군요.)

[올리부]

저는 주택에서 살구 있구요
전엔 담요+양모이불 덮구도 가끔은 전기요도 켰었거든요
얼마전에 코스트코서 거위털 이불 산 이후론 전기요 켤일도 없구 덮구 있음 땀날정도에요
아이들 것도 사줄까 고민중이랍니다

[yuni]

어젯밤 딸아이방에 난방을 늦게 넣어서 방이 좀 추웠는데(북쪽방)
마침 딸애가 안방에서 잠이 든지라 남편이 그방에서 거위털 이불을 덮고 잤죠.
저 못지않게 추위타는 남편이 달게 잘 잤다니 역시나 거위털 이불이 진가를 발휘하나봅니다.
이불이 많아서 더이상 저지르기도 그렇고 요새 우리 식구 다 딸아이만 부러워하죠.

[트레비!!]

그럼 한국싸이즈하고 같은가요? 퀸싸이즈 침대 쓰는데..이불솜은 어떤 싸이즈로 사야하나요?
저도 계속 살까 말까 고민중이라..

[yuni]

트레비님!! 1인용은 160*230 , 2인용은 200*230 입니다.

[초코라떼]

전 알아보다가 크라운구스 쓰는데 괜찮던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