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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코칼)래식씨를 만나기까지 ^^

| 조회수 : 3,60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12-24 13:24:21
드뎌 내손에 감격!감격!
이것이 정녕 컷코클래식칼님? 이랍니까?
성은클씨 이름은래식이라부르겠슴니다
자랑질좀 하것습니다 여러분~ (미리미리 용서구함돠)
7~8년전에 그 서모씨부인 서*희씨 책에서본 환상적인 자태에 반해
나두 언젠가는 갖고말꼬얌하고 있던차에 ..
당장 의식주해결에 바쁘던차에 잠시 잊고 있었드랬져..
그런데~
이곳 82에서 살던차에 것두 늦은뒷북으로 샘님 책을 다 구입했드랬죠
샘님 책을 보던와중에 검증까지 해주시니 다시 살아나는 래식씨의 짝사랑에 상사병이 났드랫죠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이라 했든가요?(성경말씀은 이뜻이 아닌듯하지만)
마음속 짝사랑으로 암 생각이 안났습니다
친구들과 곗돈타서 나두 내년에 꼭 갖고말꼬야..
내년 곗돈 6월에 타면 내가 갖고싶은것을 가져야지 하고 겟돈 열심히 붙고 잇슴돠
이제 겨우 3번 넣는데 ㅎ
이를 어쩌나 저를 어쩌나 갖고싶은 마음이 앞서니..
주먹을 불끈쥐며 결정했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민석모친에게 보내야쥐!호호
한푼이래도 아끼고 싶었던 간절함으로 생각코 공동구매를 생각햇지요
뭉치면 길이 있으리라 ..
어찌어찌하야 12분이 동참/ 당첨되어서 행운을 거머쥐었죠(제생각)
82cook의 힘은 실로 위대했슴돠...덕분에 정이 가득든 메세지도 주고받으면서
아 이그이 행복한 삶이여~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했다죠?
쫌 설명하기 힘든 집안분위기상 뭘 사다나른다는게 남푠에게 미안했지만
그건 그거고 ㅋ / 넘 사다 날라 거짓말하는것도 힘들더이다 ㅋ
(선의의 거짓말은 정신건강에좋습니다)
식기세척기는 회사에서 년말 선물줬다 카처는 중고샀다 찜기는 어머니도 필요하신것같아서
두개샀다 ㅋ 기타등등 모든물건은 대충 회사에서 받아야 했죠
낑낑거리고 들고 슬며시 문열고들어가
현관에 슬쩍 놔두고 오래전에 있엇던 물건인양 기저귀박스들이랑 섞어드랬져 ㅎ
드롱기는 남푠없을때 풀러서 주방에 오래전부터 꼭쳐박혀 있는거처럼 암소리 안하고 있었는데
울아들이 가서 열엇다 닫엇다하는기 아니겠습니까? 앗! 눈치없는 녀석 ㅠ.ㅠ
엄마마음도 몰라주고
뜨끔!하고있던차에 내게
남편왈  약간 불쌍해 보이는토스트기를 가르키며 저게 후져서 이거샀나?
하고 물어 보더이다 ㅎ
나 조금 버벅거리며 으~으응
후져서 샀냐는 그말이 얼마나 고마웠던지 내뎐주고 사고 감격까지 ㅎ
아시져? ㅋ 이런과정속에 짝사랑하던 래식씨를 만나 또 래식씨를 어찌 모셔다
나의 사랑을 뜸북줄까 고민하고 있어요 여러분 도와주셈~
사진은 샴실에서 찰칵!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하셔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푸치노
    '04.12.24 1:48 PM

    헉... 드디어 손에 넣으셨네요.
    저도 무지 가지고 싶어서 민석마미님께 쪽지도 드렸었는데 제가 답장을 늦게 보는 바람에 제게는 순서가 없더라구요.
    정말 좋으시죠?--;;
    전 가슴이 애립니다... 에구구...
    보면 볼수록 탐이 무지 납니다...ㅠ.ㅠ

  • 2. 하늘아래
    '04.12.24 2:02 PM

    남편분이랑 따로 근무하니깐 가능하지만 울부부는 24시간 눈뜨고 바라봐야하는 신세라...
    배달은 집으로(암도없는 집에 택배아찌가 알아서 잘 갖다두지만 덕분에 대문 안잠그고 다녀요...ㅜ.ㅜ;)
    그치만 어느날부턴가 경찰아저씨 대문잠그고 다니라고 해서 할쑤없이 대문 꽉 닫고 다니는데
    임시방편으로 옆의 세탁소에 맡겨달라고 부탁하지만 것두 한두번이지 세탁소부부 무쟈게 욕할거에요
    그누무 여편네가 맨날 뭐 사다나른다궁....간간이 먹을것 사다줘야하는데 눈치보염~~ㅜ.ㅜ;)
    건 그렇구 칼 부럽네욤~~~^^
    전 헨켈 칼세트 블럭에 낑가서 두지만 몇개 안되서리~~
    하긴 많아도 전 다 못써요...겨우 한두개~~~ㅎㅎ
    올해 가기전 짝사랑 이뤄서
    축하드립니다

  • 3. 준민
    '04.12.24 2:05 PM

    민석마미님! 짝사랑하던 래식씨... 성공하셨군요. 축하해요.^0^
    저번 말씀드렸던 검정색보고 별로다... 생각했었는데 님 래식씨 느무느무 멋지네여...
    저도 콱 저질러 버릴걸 그랬나봐요.
    에구... 갑자기 배가 아파지려고... 점심을 너무 급하게 먹었나? -_-;; ㅋㅋ
    너무 행복하시죠? 더불어 좋은 연말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4. with me
    '04.12.24 2:25 PM

    부럽네요. 저두 칼세트 하나 갖고 싶었는데 헨켈보다 컷코가 더 멋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가격때문에 정말 계를 하던가 해야 안되겠네요.
    잘 쓰시고 후기 남겨 주시와요~~~~~~~
    해피 크리스 마스!!!!!!!!!!!!!!!!!!!!

  • 5. 겐또의 여왕
    '04.12.24 2:36 PM

    앙~~~어제 넘 아파서 하루종일 자고...지금 82에 들어와보니 쪽지가...
    우째 우째 나만 쏙 빼고...잉잉잉~~~
    귀티나는 래식씨보니 더 배가 아파..또 싸매고 누워야할듯...

  • 6. 핑구
    '04.12.24 2:48 PM

    래식씨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죠...
    저도 결혼1주년때.. 신랑한테서 래식씨 선물받았어요.. 제가 하도 컷코,컷코,하니까...
    이제 울신랑도.. 왠만한건 다 알아들어요.... ㅎㅎㅎ... 갑자기 집에 있는 래식씨가 보고싶네요~

  • 7. 라떼
    '04.12.24 3:07 PM

    핑구님.. 저두요.
    컷코 클래식이 제 결혼 1주년 선물이예요.^^
    결혼하면서 시어머님이 헨켈 세트 사주셨는데 흰색 손잡이의 유혹을 못견디고서...
    크리스마스 선물은 wmf탑스타 냄비셋트
    요즘 살림살이 산다고 정신이 없어요.
    이러다 저희집 파산할지도 몰라요..-_-

  • 8. 핑구
    '04.12.24 3:28 PM

    라떼님.. 방가워요...
    근데.. 저는 내년2월이면... 벌써 결혼 4주년이네요.. 저도.. 기념일, 생일마다.. 살림장만하느라..
    파산지경이네요

  • 9. 헤스티아
    '04.12.24 3:37 PM

    앗 저는 결혼 10주년 기념선물로 찍어두고 있는데...^^;;;;

  • 10. 함윤경
    '04.12.24 3:41 PM

    클래식군과는 4년째군요,,,이젠 새로 구입한 프로군과 함께 인생을 보낼까합니다,,,
    오늘 결혼 기념일인데,,,울신랑에게 뭘달라고 할까요?
    전 요즘땡기는게 많은데,,,

  • 11. 핑크
    '04.12.24 4:38 PM

    넘 부럽습니다~
    전 아마도 삼년후를 기약해야 할듯 합니다.
    (쫌더 넓은집에 가게되면 제일 먼저 장만하리라 다짐 또 다짐하면서..)
    확 저지를까도 싶었지만...
    암튼 고생하셨고여, 탐납니다요~~~ ^^

  • 12. 김수진
    '04.12.24 9:14 PM

    근데요,
    그렇게 칼이 좋아요?
    컷코 유명한지는 알지만, 얼마나 잘 썰어지는지는 썰어 보지를 안아서,
    사용후기도 부탁드려요.

  • 13. 상팔자
    '04.12.25 2:57 AM

    저도 있는데 완전히 장시품입니다
    칼 풀셑트 각종 국자등 풀셑트 숟가락, 포크 ,후라이펜 ,
    하여간 냄비빼고는 다있읍니다
    그런데 잘 안 써요
    그 냥 아무거나들 하고 별 차이없어요
    다만 고가이니까 그냥 더 귀해보일뿐

  • 14. 김혜경
    '04.12.25 9:36 PM

    ㅋㅋ...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듯, 놓아두셨다는 대목에서 쓰러집니당..전에 제가 쓰던 수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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