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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박스 변신하다

| 조회수 : 2,989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2-04 19:29:28
울아톰이가 결혼전부터 썼던 낡은 3단 공간박스
마땅히 둘곳이 없어 눈에 안보이는곳에 쳐박아 두고 쓰다가
딱 저자리에 놓고 쓸만한걸 찾던차에 사기에도 뭐하고해서
공간박스를 리폼해서 쓰기로 했답니다.

레드칼라를 좋아하는데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가을맞이, 겨울맞이는 놓쳐버린지라
요넘이라도 바꿔주자 싶어 시트지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이넘을 딱 앞에 두고 앉았는데 막막~~함!
나사를 죄다~ 풀러서 분해를해서,,,시트지를 붙이고...다시 조립을 하고
학다리도 달아주고...손잡이도 바꿔주고
집에 목공전용 드릴이 없어
어쩔수없이 드라이버로 저 나사들을 조이고
다리를 달았는데 온몸이 다 아픕니다. 흑~~~

아무래두 제 체질(?)엔 페인트칠이 딱인가 봅니다.
하긴 올여름내내~~ 집안 가구들은 죄다 페인트칠을 해줬으니
손에 익을만하져..^^;;;
나머지 공간박스들도 바꿔줘야는데
빨간색 페인트 주문해서 바꿔줘야 겠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2.4 8:09 PM

    너무 예뻐요..페인트..그거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고 알고 있는데..참 대단하세요..

  • 2. 민석마미
    '04.12.4 8:35 PM

    넘 놀랬어요~
    어쩜그리 센스와 안목이~
    하늘을 찌름니다
    울짐도 공간박스 있는데 ㅎㅎ
    따라할수 없어요
    저런 디쟌 가구하나 장만하려면 50만원 조야해요 ㅎㅎ

  • 3. 아라레
    '04.12.4 9:37 PM

    저게 시트지 붙이신 거라구요? ⊙⊙
    전 넘 깔끔해서 페인트칠 하신줄로만...
    안쪽까지 깔끔하게 시트지 붙이기 넘넘 어렵던데, 솜씨가 좋으시네요.

  • 4. 모나리
    '04.12.4 9:39 PM

    와~러버님 블로그에 다녀 왔는데요..
    입이 벌어집니다..

    여기 오시는분들 다~만능
    어디사세요..옆집 살면 좋겠당..한수 배우게요~

  • 5. 하늘아래
    '04.12.4 9:53 PM

    화~~~!!
    저로선 엄두도 안나는 작업들..
    이뿝니다..이뽀요~~~^^

  • 6. 마당
    '04.12.4 10:06 PM

    블러그 가보고 너무 이뻐서 황홀했어요..
    그리고 러버님의 토리.. 토리의 푸우인형 있잖아요. ^^
    우리반디도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 푸우인형이랍니다.
    늘 그걸 물고 다니다..적당한 자리에 놓고 자요. ^^
    그걸 보니 강쥐들은 다 비슷한가보다 생각해서 한참 웃었어요.

  • 7. candy
    '04.12.4 10:13 PM

    빨강색에 필이 딱~~^^
    예뻐요!!!

  • 8. 성필맘
    '04.12.4 10:19 PM

    집도 넘 이쁘게 꾸며놓으셨네요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

  • 9. 사비에나
    '04.12.4 10:45 PM

    와 독특하게 이쁘네요
    시트지를 어쩜 저리 하나 구김없이 붙이셨는지 놀라울 따름이에요

  • 10. 현수
    '04.12.5 2:13 AM

    어,,학다리 다니 공간박스같지 않네요..
    훨씬 업된 제품이네요.
    전 롤러(?) 달았더니 편했는데..

    전 이전부터 러버님...이웃인거 아세여?
    늘 한수 배우고 삽니다..마음만..^^;

  • 11. 러버
    '04.12.5 12:00 PM

    어마,,,다들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다니...
    고생해서 시트지 붙인 결과가 있네요.
    그래두 다시는 시트지 작업은 안할랍니다.
    그냥 겉에만 붙이는거람 몰라도,,,저런 공간박스는 넘 힘드네요..^^;;;

    마당님,,,강아지들은 정말 다 똑같은가봐여...ㅋㅋㅋ
    토리는 옷방에 있는 백곰인형을 자꾸 탐내길래 구석에 숨겨놨더랬죠.
    그런데 얼마전 또 그 방안에 들어가 인형을 찾길래 나오라해도 안나오네요.
    그래서 문 닫으면 내보내달라겠지 싶어서 문을 닫고
    좀있다가 열어보니..
    입엔 벌써 그 백곰인형을 물고,,,문앞에서 문을 바라보고 서 있더군요...컥~~~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ㅋㅋ

  • 12. 행복맘
    '04.12.6 1:02 AM

    대단하다.
    넘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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