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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이사하시는 것 보면서...

| 조회수 : 2,22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2-02 06:30:01
친정집 사시던 건물 허물고 새로 지시느라 몇개월간 사실 집으로 이사가시는 것 옆에서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정리되데요.

1. 붙박이장
지난번 붙박이장 올렸었는데, 이거이 자칫 애물단지가 되는 품목이던데요. 만약 이사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설치한 장 그대로 두고 나올 생각이 조금도 없다면, 절대 붙박이장 설치하지 마세요. 친정엄마
는 장을 해체해 가서 몇개월간 보관과 이후 새집 높이에 맞게 몰딩을 새로 짜준다는 조건으로 70만원에 맡기셨답니다. 너무 아깝던데... 해체하고 다시 설치하는 아까운 비용보다 키높이장이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래도 꼭 하셔야 한다면 메이커를 해야 겠던데요. 해체,설치시 메이커 아닐 경우는 참 복잡할 경우가 있더라구요.


2. 간소한 살림
그 많은 짐을 보면서,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사는 게 얼마나 자유롭고 삶을 가볍게 하는지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한두번 쓰고 쌓아놓은 살림살이들 빨리빨리 나눠서 흘려보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데요.
(덕분에  이번에 저도 가서 많이 건져왔지요, 세워놓고 안쓰시던 카페트, 쇼파세트부터 휘슬러스텐후라이팬, 튀김기,누룽지기계,각종 그릇과 도자기 등등... 정말 시집간 딸내미는 도둑(?)인가봐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똘비악
    '04.12.2 8:53 AM

    도둑이라뇨?
    진정한 의미의 환경지킴이죠.

  • 2. 헤스티아
    '04.12.2 12:45 PM

    전, 제 친정이, 뭘 버리지는 않고 계속 사들이는 습관이 있어,, 집에 좋은 물건이 많음에도, 항상 창고같은 너저분한 집이었어요.. 집도 컸건만, 왜 이리 비좁은지..

    그래서인지, 저는 살림 늘리는거 정말 싫었답니다.. 지금도, 최근 1년간 사용안한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거나, 옥션에 팔아버립니다. 가진것이 많으면 그거 수납하고 정리하느라 얼마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기증하거나 팔아버려야지, 이상하게 살다보면, 물건이 쌓이더만요.. 요샌, 제 남편이, 컴터 부품들,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것들 열심히 팔고 있네요. 제가 파는거 보고는, 그게 정말 팔리는 구먼. 하고 램같은거 내다 판답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끔은 무슨 수양의 경지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3. 김선영
    '04.12.17 1:25 PM

    맞아요, 결혼 년수와 비례해 살림살이도 늘어나기만 하네요.
    누군가가 하나를 사면 집에 있는 하나는 치워야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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