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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주변 타일 사이에 낀 때 빼는 법 알려주세요.
집을 살 때 대출을 너무너무 많이 받아서 제대로 집안 정돈을 못하고 들어왔어요.
도배, 장판은 하고 싱크대는 필름지를 발랐어요. (이것 강추입니다. 시트지보다 훨씬 비싸지만 제값을 해요.) 만 5년인가 6년인가 된 아파트인데 원래 살던 사람이 어찌나 더럽게 살았는 지, 가스렌지 주변에 낀 때가 꼬질꼬질하게 안 빠져요.
이사 올때 청소도 맡겼는데, 업체를 잘 못 골라서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돈만 받아가더라구요. ㅠㅠ
(약속 시간보다 늦게 나타나서 암튼.....쓰자면 너무 길어서뤼......) 그래서 싱크대는 제가 다시 청소했는데, 타일 사이에 낀 때는 4년 째 그대롭니다. 너무너무 더러워요.
이번에 전기렌지를 질렀습니다. 얏호!
이년 째 전기세 무서워서 망설이다가.....주변 언니랑 요기 애살덩이님이 전기세 생각보다 별로 안나온다고 하시고, 업체에도 꼬치꼬치 물어보고.....하여간 구입했습니다. (애살덩이님,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기념으로 그 때를 벗겨내고 싶은데요,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혹시 싱크대 주변 타일 위에 타일 덧붙일수도 있나요? 깨진 타일도 있어서요.
혹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시면 저에게도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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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아래
'04.11.30 7:08 PM뉍~~!덧붙일수있습니다
보통 리모델링할때 타일 다 떼내고 안합니다
그위에 샤샤샥~~~
뿌려서 빼는 세제 있지만 것이 외제라서 권하기가..
저보구 매국노라 할까봐서리...ㅠ.ㅠ;2. 뽈렌
'04.11.30 8:17 PM하늘아래님 뿌려서 빼는 세제 이름 좀 알려주세요. 저는 화장실 바닥타일이 심각해요. 아무리 힘들여 닦아도 안닦이는 부분이 있어서요.
3. igloo
'04.11.30 8:20 PM외제 아니더라도 [락스와 세제를 한 번에] 같은 곰팡이 제거제 쓰면 되지 않나요?
바닥 타일 사이 사이 뿌려주고 자면 담날 아침 깨끗하던데..
그리고 타일 위에 타일 붙이면 공간이 좀.. 좁아져요.
직접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전문가를 부르신다면 기존 타일을 떼는 것이 좋을듯합니다.4. 윤기맘
'04.11.30 8:57 PM코스트코에서 파는 clean up이라는 세제있는데요, 저는 이걸로 욕실 타일에 낀 검은때에
뿌리고 한시간후에 그냥 샤워기로 닦아냈는데도 너무 깨끗해졌던데요? 냄새도 락스와 세제보다
참을만 하고요. 물론 문을 좀 열어 놓고 사용하시는게 좋겠지요. 그세제 사용하고 부터는
우리 욕실 바닥이 깔깔할정도로 보송보송하고 물때도 안낍니다5. 오키프
'04.11.30 9:35 PM때를 벗기실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위에 백시멘트나 타일보수제를 추가로 발라보세요.
백시멘트를 물에 개서 타일틈위에 바르시고 1시간정도 지나서 젖은 스펀지같은걸로 타일을 닦아내면
타일 틈에만 새 시멘트가 들어가서 아주 깨끗하답니다.
이마트같은데서 간편하게 타일보수제라고 파는것도 있답니다. 백시멘트 사는것보단 비싸지만 튜브처럼 들어있어서 사용하기는 아주 편리하답니다.
새로 공사한 욕실도 일년에 한번씩만 보수제로 처리해주면 항상 새 욕실 같겠죠...^^6. 헤스티아
'04.11.30 10:31 PM저두 10년 묵은 가스렌지 주변 때 뻈는데요.. 저는 스팀 청소기로 한시간 이상 반복처리해서 쇼부를 봤거든요... 참고하세요..
7. Goosle
'04.11.30 10:50 PM제가 쓰는 방법
1. 락스와 세제를 한번에 - 두어시간 부어놓으면 실리콘 때, 욕실 때 시원하게 빠집니다.
저희집도 이사 오기 전에 엄청 더럽게 썼던데, 지금은 깨끗해요~ ^^
2. 가스렌지 주변 궁극의 찌든때 - 키친타올 깔고 끓는 물을 부어요. 몇 번 반복하면 잘 불려지거든요.
그 담에 옥*싹*에서 나온 물티슈 같은게 있는데, 그걸로 마무리.8. 포푸리
'04.12.1 12:27 AM저 여기 붙어서 질문 하나 더 해도 될까요? ^^
락스와 세제..나 클린 업을 뿌려두고 한두 시간 놔 두려면 젖은 욕실바닥에 뿌리는 건가요, 마른 욕실바닥에 뿌리는 건가요?9. 서짱홧팅!!!
'04.12.1 12:28 AM저두 찌든때땜에 고생 많이 했어요...근데 방법이 없더라구요...그냥 철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는 수밖에는....암웨이꺼 썼는데 시장에서 파는 철 수세미보다 훨 쉽게 없어지더라구요...
열심히 닦아 보세요...홧팅~~10. 민이맘
'04.12.1 1:37 AM약수세미라고 있는데..일본 수입상에서 팔아요..그거묵은때에는..아주 끝내줘요..
주방 타일에 찌든때같은건..속 시원하게 지워지거든요..
전 이사를 자주 다녀서..이사할때마다..아주 쟁여놓고 청소하는데..냉장고위 묵은때 환풍기 기름때(기름때 찌든거 있죠..)그런거 물묻혀서 닦으면..힘 하나도 안들이고 싹 지워져요..
아주 가는 철수세미같은거에 무슨 약이 묻혀져있는데..써보면..감탄이 절로 나거든요..
전 주로 숭례문 수입상가에서 구입해 쓰고..인터넷으로는 와일드맘(wildmom.net)에서 사는데 후기도 좋더라구요..가격이 몇천원이예요..(사는데마다 조금 틀린데..3천원 내외일거예요..)
글구 욕실 실리콘에 때낀거는..휴지를 돌돌 말아서 길게 붙여주고 락스를 물에타서 스프레이로 젖을때까지 잘 뿌려준다음 담날 떼어내면..싹 떨어져나간답니다..^^11. 유선엄마
'04.12.1 8:26 AM전 락스에 식초랑 물 섞어서 했었는데...
좀 강한 식초에다가 물좀 섞어서 하면 괜찮든데... 도움이 되실랑가... ^^;;12. yuni
'04.12.1 8:49 AM어어어.... 유선엄마님!! 락스에 식초 섞지마세요.
염소가스 나와요. 그거 맹독성 물질인거 아시죠??
효과야 좋을지 모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그렇게 쓰다가 저승행 기차 탈수도 있어요.13. igloo
'04.12.1 8:56 AM포푸리님..
마른 바닥도 효과가 좋던데요.
집중공략을 하기 위해서라면..
yuni님 말씀 맞습니다.
염소가스 정말 위험합니다..14. 하늘아래
'04.12.1 10:46 AM헉!!우째 그런 위험한 일을.........
전 락스사용했다가 호흡곤란 일으켜서 락스라면 뒤도 안돌아보는뎅...ㅡ.ㅡ;
넘 독햇!!15. 윤기맘
'04.12.1 4:05 PM클린업은 마른 욕실바닥에 스프레이 형식이니까 꼼꼼히 뿌리시면 되고요 한두시간후에 물로 닦아내면 되는데요. 락스와 세제 보다는 덜 독해요. 물곰팡이가껴서 타일사이가 까만곳이나 실리콘이 색이변한곳 변기 안쪽에 뿌려 주시고요. 찜찜한곳은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됩니다 .
16. 포푸리
'04.12.2 1:55 AM이글루님, 윤기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2년간 굳이 마른 욕실바닥을 샤워기로 충분히 물먹인 후 청소했는데...TT
역시 사람은 배워야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