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친정집 이사하시는 것 보면서...

| 조회수 : 2,227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2-02 06:30:01
친정집 사시던 건물 허물고 새로 지시느라 몇개월간 사실 집으로 이사가시는 것 옆에서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정리되데요.

1. 붙박이장
지난번 붙박이장 올렸었는데, 이거이 자칫 애물단지가 되는 품목이던데요. 만약 이사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설치한 장 그대로 두고 나올 생각이 조금도 없다면, 절대 붙박이장 설치하지 마세요. 친정엄마
는 장을 해체해 가서 몇개월간 보관과 이후 새집 높이에 맞게 몰딩을 새로 짜준다는 조건으로 70만원에 맡기셨답니다. 너무 아깝던데... 해체하고 다시 설치하는 아까운 비용보다 키높이장이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래도 꼭 하셔야 한다면 메이커를 해야 겠던데요. 해체,설치시 메이커 아닐 경우는 참 복잡할 경우가 있더라구요.


2. 간소한 살림
그 많은 짐을 보면서,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사는 게 얼마나 자유롭고 삶을 가볍게 하는지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한두번 쓰고 쌓아놓은 살림살이들 빨리빨리 나눠서 흘려보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데요.
(덕분에  이번에 저도 가서 많이 건져왔지요, 세워놓고 안쓰시던 카페트, 쇼파세트부터 휘슬러스텐후라이팬, 튀김기,누룽지기계,각종 그릇과 도자기 등등... 정말 시집간 딸내미는 도둑(?)인가봐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똘비악
    '04.12.2 8:53 AM

    도둑이라뇨?
    진정한 의미의 환경지킴이죠.

  • 2. 헤스티아
    '04.12.2 12:45 PM

    전, 제 친정이, 뭘 버리지는 않고 계속 사들이는 습관이 있어,, 집에 좋은 물건이 많음에도, 항상 창고같은 너저분한 집이었어요.. 집도 컸건만, 왜 이리 비좁은지..

    그래서인지, 저는 살림 늘리는거 정말 싫었답니다.. 지금도, 최근 1년간 사용안한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거나, 옥션에 팔아버립니다. 가진것이 많으면 그거 수납하고 정리하느라 얼마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기증하거나 팔아버려야지, 이상하게 살다보면, 물건이 쌓이더만요.. 요샌, 제 남편이, 컴터 부품들,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것들 열심히 팔고 있네요. 제가 파는거 보고는, 그게 정말 팔리는 구먼. 하고 램같은거 내다 판답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가끔은 무슨 수양의 경지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3. 김선영
    '04.12.17 1:25 PM

    맞아요, 결혼 년수와 비례해 살림살이도 늘어나기만 하네요.
    누군가가 하나를 사면 집에 있는 하나는 치워야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33 맘에 안드집 구조 7 사과 2024.11.07 6,328 0
15832 펌글) [끝사랑] 남출 몰표받은 여출 3 이순미 2024.09.30 3,253 0
15831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3,795 0
15830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4 ㅇㅇㅇ 2024.07.14 4,759 0
15829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2,834 0
15828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5 잘될꺼야! 2024.03.23 4,636 0
15827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4,884 0
15826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3,514 0
15825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7,504 0
15824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7,422 0
15823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977 0
15822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6,679 1
15821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8 엘리제 2021.10.13 30,522 0
15820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4,549 0
15819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8,280 0
15818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9,856 0
15817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6,488 0
15816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30,561 0
15815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9,797 0
15814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3,490 0
15813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9,988 1
15812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2,368 0
15811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2,079 2
15810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4,514 4
15809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4,321 0
15808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8,845 0
15807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6 옷만드는들꽃 2017.09.13 30,2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