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수지맘님 또 염치없는 부탁을~ 저 철가면인가봐요^^

[나옹이]

올려주신 글보고 amazon에 들어가서 열심히 구경하고
수지님이 쓰시고 계신 것과 비슷한
Black & Decker TRO2000 Toast-R-Oven/Broiler로 거의 결정했습니다.
글 올리시는 내용보면 제과,제빵에 취미도 있으시고 경험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전 이제 시작을 할려는 초보수준도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또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네요.
+++ 이 얼굴 두꺼움 이해해 주실꺼죠!+++
오븐은 나중에 이사가면 용량 큰 가스오븐으로 바꿀 수도 있으니
우선 저희 주방 공간에 적합한 전기오븐을 사서 쓰고요.
믹서는 오래도록 쓸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을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제가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정보로는
출력이 약한 핸드믹서는 반죽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그래서 300Watt이상의 스탠트형 믹서를 사고 싶은데.
추전해 주시고 싶거나
쓰고 계신 모델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겠어요.
수지맘께서 알려주신 amazon에서 믹서도 구경했는 데
가격이 워낙 천차만별이네요.
제가 알고 있는 상표는
키친에이드인데
성능은 좋지만 소음이 심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너무 염치없이 부탁만 드리죠?
오랫동안 마음에 두던 살림살이인지라
수지맘님 글이 도움이 너무 많이 되어
이리 또 질문을 드리네요.
성의있으신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하구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글 읽으시는 82cook 분들께도 부탁드릴께요.
믹서 사용 경험 있으시면 초보 cooky에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께도
오늘은 정말 염치없이 질문만 드리네요.

[1004]

반죽이 잘되는 믹서를 찾으시는 거 같은데 가정용 소형 믹서기는 반죽이 만족스럽게
되는게 드물대요. 여러가지 기능이 같이 되는건 더구나 더...
제빵용 반죽기가 따로 있어야 한다고 제가 아는 제과제빵 재료상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수지맘]

제가 초보주부일때 그러니까 미국가기전이네요.
문화센터에서 빵만들기 배웠어요.
3개월 이었는데 아주 유익했답니다.
물론 그중에서 해먹는건 몇개 안되지만 친구가 (제 오븐을 무지 탐내던 그친구요)정말로 쿠키가 구워진다고 제과점꺼보다 더 맛나다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때는 가스오븐에 구웠구요.
지금도 부엌에 떡하니 가스오븐 자리잡고 있네요.
근데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구워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구지 가스오븐 안쓰고 오븐토스터기 많이써요.
제가 워낙 가전제품들을 좋아해서 믹서도 여럿 갖고 있거든요.
사용하실 용도가 빵이나 쿠키 만들때 반죽하시려고 사는거예요?
그럼 구지 비싼거 살필요 없는데요.
나옹이님 글이 간결해서 제 글이 길어지는데요.^^
전요 우선 녹즙기가 있어요.이건 정말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겨울에 김치 만두나 해먹을때 꺼내게 되구요.
정말 편해요..김치 다져서 물기 다 빼주니까...아님 녹즙만들때나 쓰던지요.
그리고 이름은 모르겠고 홈쇼핑에서 많이 팔았던 쌈지막한 카터기 있지요?
그걸 젤로 많이 쓰네요.
믹서기는 이정도구요.

전 빵 배울때요 제과제빵 재료상에서요 일제였는데(그래서 110이예요.)빵 전용으로 나오는 핸드믹서기 샀어요.
2만원 조금 넘게 준거 같아요.하도 오래전일이라...
근데 빵만들때는 무리가 없는데요.
생크림도 만들수 있고 버터크림도 만들수 있고...그래서 전 쿠키나 케익 만들땐 다른 믹서기 안쓰는데요.
물론 손으로 잡고 있어야 되니까 힘은 좀 들어요.
구지 자동으로 반죽해주는 밀가루 반죽도 되는 몇십만원짜리 반죽기 필요 없어요.

근데요 밀가루 반죽은 전 제빵기 많이 이용한답니다.
피자 반죽도 얼마나 쫄깃하게 되는지..
제빵기 있으심 레시피 올려드릴께요..^^
제과에 필요한 믹서를 구입하길 원하시는거면 구지 바싼거 필요없어요~~

[수지맘]

참 언니랑 msn하는중에 올린글이라 좀 두서가 없지요?
부족한 부분 다시 질문주시면 답해드릴께요.
그리고 그 오븐 정말 이뿌죠??
찾고나서 뿌듯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