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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핑계대고....

| 조회수 : 2,10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1-20 09:37:54
감기걸려 입맛없다고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겠다는 아들 핑계대고 저희부부 그날 와인한병 다먹었습니다.
메뉴는 스파게티, 모짜렐라치즈샐러드, 피클, 찰깨빵, 와인,물이었습니다
유난히 하얀식탁보 좋아하는 남편.....  
저희 매일 하얀식탁보 깔고 식사하는통에 시어머님이 물려주신 좋은테이블은 모습을 볼수가없고....
하지만 저희아들녀석 그덕에 호텔레스토랑가도 기죽지않고 식사잘합니다.
매일 빨아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어도 가족들 생각하면 일도 아니죠..
식탁도 곱게써서 나중에 며느리 물려주려합니다.  싫어할수도 있겠죠?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코
    '04.11.20 10:00 AM

    집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하고 드시다니~ 멋지십니다...울 호텔 부럽지 않은걸요~

  • 2. 준민
    '04.11.20 10:01 AM

    아니 여기가 집이야요?
    오마나 오마나 럴수럴수 이럴수~~

    정말 부럽고 샘나네요.
    어떻게 이렇게 사실 수가 있죠?
    아드님이 기죽지 않을 만 하네요.
    직장다니는 저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요원한 일~~~ (꿈이라도 한번 소망)
    핑크시폰님 가족들은 좋겠어요.

  • 3. 로로빈
    '04.11.20 10:15 AM

    앗..정말 레스토랑이 아니라 집이었군요.. 어머. 저 벽의 패브릭벽지하며 나무몰딩(?)하며..
    집이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식탁의자도 상당히 고급스러워보이구요..
    며느리 들어올때까지는 본인이 계속 쓰실 것 같구요... 좋은 가구는 사실 손주를 주더라구요.
    외국을 보면. ^^

    근데,,하얀 식탁보...커피나 홍차나 김치국물 튀면 그 담은 어떻게 빠는 게 젤 좋아요?
    (평소 가장 궁금한점이었음.)

  • 4. 유진맘
    '04.11.20 10:21 AM

    사진 첨으보구 레스토랑인줄 알았어요
    우리집 식탁두 한번 변신시켜줄까요...

  • 5. 정지맘
    '04.11.20 11:18 AM

    멋져요 벽도 이뿌구 ...
    하얀 식탁보는 어찌 관리를 하시나요?

  • 6. 헤르미온느
    '04.11.20 11:41 AM

    저도 하얀 식탁보 좋아하는데, 더러워지는게 겁나서 유리깔고 쓴다는...ㅠ.ㅠ....
    게르은 헤르~ 와 심히 비교되십니다용...^^
    진짜 멋진 저녁이에요...^^

  • 7. 애살덩이
    '04.11.20 12:07 PM

    앗!
    레스토랑인줄 알았어요...너무 멋지네요...제가 감히 못내는 이런 분위기.....감각이 넘치시네요^^

  • 8. 핑크시폰
    '04.11.20 5:38 PM

    칭찬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흰색테이블보는 넉넉하게 손님용3장 식구용3장 따로 구분해서 쓰고요, 세탁은 비벼빨기, 삶아빨기, 모든방법 다해서 했었는데 요즘은 그위험하게 폭발까지 했다는 옥시크린 오투액션덕에 제가 편해졌습니다. 안전하게 스프레이형 쓰세요 거의 모든얼룩 다사라지더라구요....

  • 9. 핑크시폰
    '04.11.20 5:42 PM

    참,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한치의 망설임없이 말합니다 " 일하면서 살림하는 대한민국 어머니라고!"

  • 10. 김혜경
    '04.11.20 10:24 PM

    어...O2액션..안 위험해요??

  • 11. 핑크시폰
    '04.11.21 12:47 AM

    네, 스프레이형은 흔들지 않아도돼서 괜찮테요. 가루도 그냥 그릇에다 물넣고, 버리는칫솔로 살살 녹여서 얼룩부분에 칫솔로 잠시 발라두었다가 세탁기에 넣으세요. 절대로 용기에 물과 가루O2액션 넣고 흔들지 마세요! 폭발력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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