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하루 였슴다

[peridot]

안녕하세요 늘 눈팅으로 도움 많이 받다 첨 글 올려보네요
지난번에 쌍둥이들이랑 친정엄마랑 가좌동 가서 선생님 뵈었는데 넘 수줍어서? 아쉽게도
인사도 못드리공 그릇만 몇개 사가지고  도망치듯 와버려 참 많이 후회했었습니다.

얼마전에  갖고싶던 가마솥을  구입했었는데 평일에는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28개월 남자아이-평일엔 시댁에서 봐주십니다. 9개월여자아이쌍둥이들-저혼자 보구요)  
며칠전에 도착해 베란다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놈을 꺼내 남편이 정말 팔이 뻐근하도록
께끗이 닦아준것을 불에 말리고 기름칠하고 예쁘게 질을 들여 저녁에 밥을 지어봤는데 압력솥밥과는  
또 다른 느낌에 꼬들꼬들하니 맛난 밥을 먹게되었네요...  볼수록 맘에 들고 아주 이쁘네요 홓홓...

글구 낮에는 제가 만든 플레인요구르트로 그유명한 요구르트 케익을 만들어봤는데 대성공!!!
남편과 아이셋이  접시앞에 모여 앉아 맛나게 잘먹더라구요.  사진두 찍었는데 담에 함 올려 볼께요
실패하신 분들도 계셔서 걱정을 했었는데 첨 해본것이 감동적으루다 맛이 좋았습니다.

남편왈 밥통으로 이런것두 되네 대단하다... 우리도  맛난 빵 쿠키구워먹게 오븐살까???
오잉!!! 제 눈이 커졌죠. 물론 전부터 제가 오븐사고싶다고 노랠 불렀었는데
아이셋이다보니 자금의 압박으로 맘 접구
이곳에서 드롱기 공구 한다 할때도 꾹 참고 남편한테 아무소리도 안했었거든요.
기회는 요때다싶어  슬며시 드롱기에 대해 여기서 들은 것들을 대충 얘기하니깐  
공구할때 꼭 사라구 하더라구요  야-호 *^^*

저두 드뎌 드롱기 손에 넣게 되었슴다. 10월이 기다리며...(두근두근)

오늘 정말 기분 좋은 하루 였네요.

무지 감사합니다   82쿡 덕분에 음식 도움도 많이 받구여.
그릇보는 눈도 엄청 높아지구여. (그래서 사고 싶은것두 많지만 T.T)    저 정말  82쿡 폐인 되었슴다...
앞으로도 쭉  --->

글구 담에 또 기회가 되어 선생님 뵙게 되면 꼭 인사드릴께요... 많은회원님들께도...

[경연맘]

좋으시겠어요...(부럽부럽)
아이셋 키우기 힘드시죠..그래도 요구르트케잌까정..
전 해보지도 않고 실패담이 많아 그냥 접었습니다요..
드롱기 사시면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극락조]

야 정말 기분좋겠습니다..오늘 날도 정말 투명하게 좋았죠?
남편분께서 가마솥을 닦아주셨다니....감격..
튀김하면 절로 길든다고 하니 튀김 많이해서 맛있게 드셔요.
맛있게 먹고 사고 싶은거 사라고 하신 남편분도 정말 좋으셨을꺼 같아요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는 기쁨을 이곳에서 늘 느낍니다..

[김혜경]

네에~ 담에 그냥 가시면..저 삐집니다...

[최명애]

대성아트론파워믹서 몇번안쓰고 집에 그냥모셔두고 있어요 필요한분 싸게 드릴께요 물물교환도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