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녹즙기 잘 쓰이나요?

[나마스떼]

어제 홈쇼핑에 오스카녹즙기를 채유기와 핫플레이트끼워서 15만원에 팔더군요
요리하는걸 보기만 해도 재미있어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짐될까 안샀는데요
혹 사신분 자주 유용하게 쓰시는지 아님 제빵기처럼 몇번 해먹다가 구석 차진지
알고 싶거든요. 답 부탁드려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1 22:40)

[전..]

전 7년전쯤 오스카를 샀는데요..
그땐 가격도 지금보다 높았고 채유기도 방송도중 추첨으로 운좋게 얻은놈이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사고보니 쭉쭉 잘도 나오는 가래떡도 전 잘 안되는 것같고해서
몇년전부턴 1년에 한번씩 마늘 한꺼번에 갈아서 비닐팩에 얇게 펴서
냉동실로 보낼때외엔 아예 안쓰게 되더라구요
한번 쓰고 나면 뒷 설거지도 귀찮구요.
채유기는 경품으로 받아서 처음에 딱 한번 써 봤네요..
그것 받고 나도 당첨이라는게 되기도 하네..신기,가슴이 벌렁거렸다는..ㅎㅎㅎ
근데 깨 씻어서, 볶아서 기름을 짠다는것도 보통일은 아니기에 애물단지입니다.

so, 저라면 그냥 간단하게 쓸수있는 제품이 좋을것 같은데요

[zzamee]

녹즙을 해 드신다면 편리한 물건입니다. 마늘도 잘 갈리구요. 그 외의 기능은 사용해 본적이 없어요. 전 주로 녹즙만 해 먹었거든요. 그리고 쥬스류도 되는데 포도같은 것은 하지 마세요.
다 역류하거든요. 요즘 나오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들 하지만요.

[bero]

저는 얼마전에 튀김기 줄때 샀거든요.
떡은 안해봤는데 밥을 지어서 두어번 뽑아야 된다고 그러던데요.
녹즙은 잘 갈아마시고 있습니다. 토마토도 그냥 가는 기능해봤는데 좋구요.
이번 김장때 고추함 갈아볼려구요.
참.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회원가입하고 구입하시면 만원 할인이예요.

[연우맘]

녹즙갈아 먹는 전용으로만 쓰고 있는데 잔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몸체가 넘 무겁고 커서 흠이지만요.(빨간색) 근데 요즘은 업그레이드 된게 나왔더라구요.
만족하면서 쓰는 편입니다.
녹즙내실 목적이 크시다면 추천 드려요

[나너하나]

저도 요즘엔 잘 안하지만 거의 본전은 뽑았는데..
글쎄 세척을 잘 안해서 그런지 컵이랑 받침이랑 얼룩얼룩 물들었거든요..
그담부턴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아서 무식하게 한번 소독겸한다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야채넣는 부분이 오그라들었어요....순간이더군요..
제가 불편해서 그렇지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었답니다..후~~
전 빙수기를 옵션으로 샀는데 한번도 사용안했습니다..

[소나무]

제 경우에는 무겁기도 하고, 부엌이 좁아서 밖에 놓고 쓰기도 그렇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간편한 믹서기만 쓰게 되더라구요..보관도 많이 자리 안차지하구요..
마늘 다지는 것은 야채도 다져지는 믹서기 조그만 것 쓰구있구요...
제가 게을러서 활용을 잘 못한 것도 같아요...
그래서 그냥 친정엄마 갖다 드렸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니 그걸루 만족해야죠..

[방긋방긋]

자취생이 이걸로 요즘 웰빙하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더 자주 쓸거 같아요^^

1. 야채,과일주스 : 사과,배,포도,당근 등등 있는거 암거나 갈아마십니다. 한번 짜고 나온 찌꺼기 다시 한번 넣으면 정말 빈틈없이 짜지더군요. 넘 잘되요. 대만족.
2. 콩국 : 감동입니다....분쇄거름망 끼우면 걸쭉하게 갈은 그대로 먹을 수 있구요 녹즙거름망 끼우면 깔끔한 국물만 먹을 수 있지요. 만족.
3. 마늘, 고추 갈기 : 광고대로 정말 기계에 냄새가 배지 않아요. 블렌더는 편하긴 한데 하고나면 쵸퍼통에 냄새가 쫌 남더라구요. 이것도 만족.
4. 햄버그스테이크(또는 완자) : 한번에 왕창 해두고 냉동하면 정말 편해요. 고기랑 양파 당근 등등을 넣고 한꺼번에 휘리릭~ 갈아준 담에 계란이랑 빵가루 섞으면 되요. 넘 간단히 잘되요. 만족.
5. 고기갈기 : 만두나 볶음냉동고기 할 때 저는 덩어리 고기 사다가 집에서 여기에 갈아요. 정육점에서 고기 가는 기계 엄청 지저분하고 그 속에 썪은지방덩어리 껴있는 걸 보고는 질색했죠. 그리고 동제 정육점에서 갈아서 파는 고기.. 엄청 질 낮은거랍니다. 자투리 갈아놓은 거래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여. 집역시 이 기능도 만족,
6. 떡 :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이건 저도 불만인데요. 광고처럼 그냥 밥 넣으면 떡 잘 안되요. 저도 러브체인님께 배워서 하는 방법인데여.. 쌀가루 내서 물내려 찜통에 찐다음 떡 뽑으면 진짜 쫄깃하게 잘되네요. 번거롭기는 하지만, 파는 떡 중국산 찐쌀(요즘 문제 많죠..)로 하거나 전분 많이 섞잖아요. 집에서 하니까 안심은 되더라구요.

자취생은 이리 씁니다. 찾아보면 편리하게 쓸 곳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

[가을날]

방긋방긋님, 위에 zzamee님은 포도를 갈면 역류한다고 하셨는데 님이 쓰시는 건 안그런가요?
그리고 제가 쪽지 보냈는데 한 번 열어봐 주시겠어요?

[전은아]

저도 녹즙용으로 사서 매일 아침 저녁 남편이랑 갈아마시고 넘 좋았는데..
녹즙 하실 때 주의할 것! 반드시 녹즙용 노즐 쓰셔야 해요. 녹즙용 노즐을 잊어버려서 구멍 조그맣게 두개 뚫린 칼국수 노즐로 했거든요. 떡볶이용은 또 너무 커서 즙이 많이 안 나오고 해서... 근데, 구멍이 조그매서 찌꺼기가 제대로 못 빠져나오고 남은 재료들이 꽉꽉 들어 찬 거예요. 더이상 안 나오고 헛돌길래 끄고 분리했더니, 절대 불리가 안되더군요. 드럼이랑 드럼캡이 딱 달라붙어서... 아무리 용을 써도 안돼요.
한달을 분리하려고 애쓰다 결국 어제 드럼망, 드럼캡, 노즐 주문했답니다. 저 드럼캡은 깨서 스크루랑 착즙망만 건져야죠. -_-; 녹즙기 쓰시는 분 주의하세요~

[엘리스맘]

저는 녹즙, 마늘갈기, 빙수만 쓰는데 만족합니다.
얼음갈리는 거 보고 이웃집에서 자꾸 빌려달라고 해서
에로사항이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