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사려고 했는데, 아에게가 더 낫다고 그러네요...--;

[헤스티아]

가을에 이사할 계획으로 하나하나 점검중이랍니다.
드럼세탁기를 고르고 있는데, 여기 살림돋보기를 보니 밀레가 좋다고들 하시고,
제 지도 교수님이 독일 유학을 다녀오셨는데, 검소한 분이심에도, 제가 결혼할때
세탁기는 밀레를 사라고, 독일에서 밀레를 쓰다가 가져왔는데 20년째 잘 쓴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
밀레로 낙점. (헉. 근데 뭐 이리 비싸지...--; )

엊그제 백화점 갈 일이 있어 다녀오는 김에 (삼성역 현대 백화점) 세탁기 매장에 들러
밀레를 구경했지요. (할인매장엔 없길래....)

근데 매장 직원이, 밀레는 허니컴 기능이 나온 다음부터 세척력이 별로라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예전에 우리나라 수입되던 아에게나, 일렉트로닉스는 저가형들이어서
성능이 별로였지만 이젠 밀레와 비슷한 수준의 고가형도 수입이 되는데,
밀레랑 같은 가격대면서 용량도 더 크고 전자식네비게이션(뭐 프로그램도 다 입력되고
디지털로 제어되는 듯)이 있어 넘 쓰기 좋을뿐 아니라 세척력도 더 좋다네요.

에잉.. 겨우 밀레라는 것을 골랐는데, 이 직원 계속 밀레는 말리면서..

아에게 이런 모델을 추천하네요..

에코 라바마트 라바로직 1600 - 6킬로 탈수속도 1600까지. 네비게이션기능. 430만원-->344만원
에코 라바마트 88840 - 1800까지.350만원-> 286만원

8월 15일까지 체험단 비슷하게 행사가를 적용해 주니까, 이게 더 가격도 좋고, 성능도 더 좋을거라는데
글쎄 제가 뭐 압니까...밀레라는 브랜드도 겨우 익숙해 졌는데..

현재는 삼성 일반 세탁기 작년에 29만원에 주고 열심히 돌리고 있구요, 옷감도 많이 상하고
그다지 깨끗하게 빨리지 않아 좀 불만이에요.
맞벌이고, 제가 좀 게을러서 애벌빨래는 전혀 안하고 무조건 세탁기행이랍니다.

아 이거 고민되네요. 뭐 당장 살건 아니고 좀 여유가 있지만..
그냥 밀레 사면 안될지.. 최근 밀레모델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그리고
고급 아에게 드럼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후기 좀 부탁드려요..

[김혜경]

그 직원 아에게 직원인거 아닐까요? 전 아니구요..저희 동서 몇년전 아에게 세탁시 샀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굉장히 후회하더라구요...

[코알라]

헉 저와 비슷하네요.
지난 봄에 세탁기와 냉장고 좀 바꿔볼려고 현대백화점에서 서성이다가 전시된것 중에서 세탁기에 관해서 몇가지 물어보고 있었는데 (국산 드럼보다 외제가 좋은 점이 뭐냐는 걸 물어보고 있었죠) 밀레보다는 아에게를 권유하데요.
요즈음 아에게가 잘 나와서 밀레만큼 좋고 용량이 더 크다구요.그래서 냉장고와 세탁기 팜플렛 가지고 집에 와서 다시 여기저기 알아보니 밀레가 낫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던데...
이사갈때 바꿀려고 생각중인데
아직 뭘 살질 결정은 안했는데요.참 비슷하네요.

[Jen]

그 밀레가 "Miele" 이건가요?
만약 이게 맞다면 좋은 브랜드 맞아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대요..줏어들은 얘기해도 되죠? ^^
전공이 그쪽이라서 주방에 놓는 여러가지 가전제품을 회사별로 비교하는데..
이건 세탁기는 아니지만 식기세척기로 밀레가 고급품에 속한다고 교수님이 그러셨거든요?
저도 생소한 브랜든데 저도 밀레로 결정했거든요?
그 직원말보다 이런 소비자들이 쓴 후기들을 보세요...
아무래도 아에게 직원인듯....

[indigo]

제가 5년전 결혼할때 아에게 세탁기/세척기 구매해서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때 밀레가 훨씬 고급품이었지만, 가격이 아에게 보다 더 비싸서 밀레로 구입을 못했는데
요. 그래도 제가 해온 혼수품중에서 가장 잘한것 같아 만족합니다.

얼마전 무역센터 현대 백화점에 아기 이불세트 사러갔다가 아기 이불이 빨래할때 세탁기에 안들어갈 것 같아 아가 이불 사기전에 아기이불 들고 세탁기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려고 아래층 7층 가전 매장에 가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떄 아에게 5KG가 없어서 밀레세탁기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데... 그 판매 직원이 하는말 밀레 세탁기가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알고 있지만) 밀레의 허니컴 방식이 옷감 손상도가 일반 드럼에 비해 훨씬 적고,,, (밀레 고급형은 너무 비싸기 떄문에 수입을 안하는 거라고 하면서 지금 판매되는 아에게의 고급형과 밀레의 일반형가격이 비슷하지만 밀레가 더 좋다고 추천하더라구요.)

밀레는 독일에서도 중산층 이상만 사용하는 브랜드이며, 밀레를 사면 15년 정도 아에게 사면 10년 정도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만큼 내구성이 좋다는 말이죠..
그러니 밀레 사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밀레를 사고 싶더라구요

[미라벨]

저는 독일에서 밀레(W341) 사가지고 왔거든요. 근데 너무 좋아요. 그 허니컴 코스가 아마 탈수시 옷감이 구겨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말하는 것일 거예요. 저같이 다림질 못하는 주부한테는 딱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세척력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예요.
저는 독일에 살때는 아에게 썼었었는데 기능은 뭐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너무 시끄러웠어요. 그래서 한국 들어올 때 큰 맘먹고 밀레 사왔는데 정말 가격대비 대 만족이예요. 저는 밀레 추천할께요.

[샐리맘]

전에도 세탁기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 밀레 10년 가까이 쓰고 이번에 트롬으로 바꾸었거든요.
밀레가 뭐가 그리 좋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밀레를 샀던 이유는
남편의 직업상 늘 삶아야하는 빨래감들 때문에 ...그 때는 국산이 삶는 기능이
없어서 밀레를 구입했는데.....소음 너무 크고, 너무 작고...
이번에 무슨 축이 나갔다고 AS비용이 많이 나와서, 고민 끝에 트롬으로
바꾸고보니 진작 바꿀걸... 만족합니다. 국산은 AS 빨리 잘 해주죠. 합리적인 가격이죠.
세탁기는 세탁기이지 ..비싸다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아임오케이]

저는 드럼세탁기는 아니지만 엘지 세탁기 15년째 전혀 고장없이 쓰고 있답니다.
국산도 10년 훨씬 넘게 잘쓰는 제품도 많거든요.
우리집 가전제품들 대부분 다 그래요.

제가 외제를 별로 안써봐서 하는 소리겠지요.

[레온]

저는 트롤쓴지 1년 조금 넘었구요
대체로 만족 합니다.일반 세탁기 쓸때 보다 세척력 좋은거 같구요.쎄제도 덜쓰게 되고 꺼낼때 엉키지 않구요. 전엔 너무 많이 엉켜서 꺼낼때 마다 씨름을 했지요. 생각보다 전기요금,,많이 않나오구요.건조를 잘 않해서 그러나?장마때 표준으로 건조를 했는데요 .생각만큼 말라서 나오진 않더라구요.다용도실에 놓고 쓰는데 소음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구요. 원래 조용해야 하나요?설치를 잘못한건지...아님 넘 예민한건지...

[여니쌤]

밀레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아에게는 잘 몰겠어요..@.@

[kris]

음.. 그 직원 아에게에서 나온 직원 아닌가 싶네요. 백화점이건, 할인마트건 가는 곳 마다 주력으로 미는(?) 상표가 있더라구요. 그 시간에 그 회사에서 나온 직원이 있으면 그런가봐요.

참.. 저는 트롬 쓰고 있지만 친정 엄니가 아에게 쓰고 계십니다. 상당히 구형에다가 저급(?) 모델이지요. (비싸서 그리 사셨답니당... ) 그치만, 소음도 적고 괜찮던데요. (시집오기전에 세탁이 제가 많이 돌렸거든요) 아직까지 고장 한 번도 없었습니다. 참.. 그 아에게 한 열 두살쯤 됐습니다. 참고가 되시려나...

[아로미]

제가 요즘 빌트인 가전을 담당하고 있는데 밀레에 한 표 더 주고 싶네요... 특히 세탁기부분은 밀레가 더 알아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밀레나 가게나우제품이 더 나을듯 싶어요.

[이서영]

저... 한... 5년전에... 지방에서 드럼 세탁기 사려구... 갔더니만...
밀레는 넘 비싸서 못하구... 엘쥐에서 딱 2가지 모델이 있더군요...
건조랑 같이 되는 걸루 샀는데...혼수로.
거기 동네 전자제품 가게였는데, 그 아저씨가 그러잔아요...
그런거 술집여자들이나 손안대고 빨라구 더러 사갖고 가는건데... 그러잔아요...
아...참..나... 기분나뻐서요... 에이ㄸ....

그나마 요즘은 트롬이니...뭐니 하면서 모델도 많이 나오고...
얼마나 더 좋아졌나 몰겠어요...
참... 전 시간이 넘넘 오래 걸려서 드럼 싫어요... 기냥 수중강타...뭐 이런걸루 살걸...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