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어린아이인줄 만 알았던 우리 큰 딸 어느새 자라 고 2가 되었다.
다행히 공부를 잘 해 걱정되는 것은 별로 없지만 아이만 보면 안스럽고 더 해줄것 없나 생각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평소에 편두통이 있는 아이에게 큰 맘먹고 백토천연마감재로 공사해 주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백토가 여러모로 사람에게 좋다는 정보를 보고 그랬지요)
특히 미네랄이 풍부해서 머리가 맑아진다고 해서...
거실을 천연 백토로 칠하니 아주 럭셔리하고 화사해졌다고 큰 딸아이 보다
작은 딸 아이가 더 좋아한다.
큰 딸 방 아이는 신경써서 백토에 물감을 넣어 핑크색으로 칠해 주었다.
천연끼리 만나서 그런지 색상이 어찌나 예쁜지. 색상에 감동했다.
거실에 칠한 백토는 시큰둥 하더니 천연 핑크색으로 된 백토칠을 보고 너무 좋아했다.
( 참고한 이미지 컷 )
그런데 웬 심술인지.. 자기방은 노출시키지 말란다.
( 꿈꾸는 이미지 컷)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핑크색을 좋아하는 우리 큰아이
제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렴.
공사하기 하면서 비닐로 덮어주시는 기사아저씨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엄마는 널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단다. 사랑한다.
너를 위해 엄마를 위해 가족들을 위해 너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힘을 내 다오.
백토 시공 후 환해진 우리집...
마음도 덩달아 깨끗해 진다.
가끔 힘들고 답답할 때 책상 앞에 있는 머리가 맑아진다는 벽을 바라보며 엄마도 생각 해 줘
화이팅!!!!!!!!!!
세월이 유수라~~
얼마 지나면 내딸도 저렇게 곱게 웨딩촬영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