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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솜 리뷰

| 조회수 : 23,8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10-18 16:22:09

 

(1)거위털


맨 위에 있는 이불이 일본에 있을때 사온 거위털 이불 입니다

털날림 거의 없고 1년에 1회 이상 물빨래해서 쓰고 있습니다

(헝가리산 90%솜털로 추정)

딸아이는 얇은이불 1개 거위털 이불 1개 이렇게 이불 2개 덥고 잡니다

남편의 경우 거위털 이불의 가벼운 느낌을 싫어하더군요

 

거위털은 헝가리<시베리아<폴란드산 순으로  솜털 비중이 많을수록 비싼건데 

이보다 더 중요한게 털 안날리게 봉제하는 기술 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면 쓸수록 털날리는 제품도 많고 100% 털이 안나 오는 제품은 없기에

알레르기 있는 분은 비추합니다

 

장점:가볍고 무지 따뜻하다

단점:털날림,쓸만한거는 비싸다

 

(2)명주솜,목화솜


친정집에 있던 무지 무거운 목화솜

(동생 혼수 ..동생이 덥고자다 목조르는 꿈 꾸고 친정에 반납)

무거운 대신 보온성도 있고 좋은데 문제는 세탁하기에 너무 번거롭고 무거워서

관리가 힘들더군요

그나마 명주솜은  덜무겁고 보온성이 있어서 좋은데 몇번 물빨래하면 다 죽어서 솜틀기를 해줘야 합니다

 

장점:보온성도 있고 천연섬유라 안심됨

단점:솜틀기가 필요

 

(3)극세사

극세사는100% 화학섬유인데 정전기 있고 먼지가 많다고 꺼리는 분 계시더군요

어는정도 가격있는 국산 사서 빤 후 섬유유연제 로 헹구면 그런 문제는 안 생깁니다

저희집에 인간 먼지 측정기가 있는데 중국산 이불 빨아서 개키고 있으면

옆에서 재채기 하는 정도 입니다

중국산 국산을 세탁한후에 바로 측정해 내는 정밀 측정기인데 극세사 옆에서

재채기 한적 없습니다

저가의 중국산 극세사이거나 세탁이 제대로 안 되었거나 세탁한후 섬유유연제로

안 헹구어서 먼지가 많이 생기는 것이지 극세사라서 먼지가 많은거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극세사는 차렵이불 많이 쓰시는데 너무 커서 세탁에 문제도 있고

화학섬유라서 싫은 분들은 패드나 스프레드 시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위의 사진 둘다 코스트코에서 산건데 맨 위의것 싱글 패드,아래것은 스프레드 시트입니다

패드는 극세사 쓰면 보온성도 좋고 두툼해서 안정감도 있습니다

이불 꺼리시는 분들 극세사 패드는 적극 추천합니다

 

장점:보온성,가격이 싸다,쉽게 구할수 있다

단점:화학섬유,관리를 못 할경우 정전기 무지생김

 

(4)양모


양모 이불의 경우 요새는 대부분 물세탁 가능한게 나오고 가격도 싼데

보온성은 그닥 인거 같습니다

한겨울은 좀 아니고 봄,가을용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장점:천연제품,가격 적당

단점:보온성 떨어짐

(5)화학솜


마이크로 화이버 ..극세사솜 어쩌구 하는게 다 화학솜인데요

가볍고 가격 싸고 보온성은 중간정도라고 할까요..

최고의 장점은 세탁이 쉽다는 겁니다

물세탁이 쉽다는 점 최고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장점:싸다,가볍다,물세탁이 쉽다

단점:보온성은 중간정도.화학제품

 

나름 이불솜을 리뷰 해 봤는데요

어는 소재이든 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나는 보온성이 최고다 하는 분은 거위털 이불 ,극세사 이불 사시고요

위생적인거에 민감한 분들은 화학솜 사서 빨아 쓰는 거 추천하고

화학제품 싫고 중간정도 보온성 원하시면 양모이불 사시고

무거워도 따듯하고 천연제품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은 명주솜,목화솜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이불 세탁에 대해 올려 보겠습니다..ㅎ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14.10.18 6:53 PM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런 리뷰 너무 좋아요.
    세탁글도 기다릴게요.

  • 2. 스카이블루
    '14.10.19 9:26 AM - 삭제된댓글

    님 말씀 맞아요 솜이불 따뜻하긴 한데 오래쓰면 무겁고 뭔가 찜찜한 느낌.. 오리털 사고 다음날 쓰레기 봉투로 직행.. 털날림 대박이었어요 그담부터는 오리털은 노노~~ 지금은 양모로 정착했어요 커버씌우고 사용하니 무게도 적당하고 털날림없어서 우선은 만족스럽답니다 그리고 엄청 따뜻하던데.. 제꺼는 양모함유가 쬐금 많은것으로 구입했어요

  • 3. 내가사는세상
    '14.10.19 11:54 PM

    인간먼지측정기..ㅎㅎ 저는 홈쇼핑 극세사 인데.. 포근하고 괜찮더라구요..

    리뷰 감사드려요

  • 4. 비바
    '14.10.21 12:40 PM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가벼운 느낌 싫어하는 분이면, 담요 하나 추가해서 덮어보세요.

  • 5. 꽃게
    '14.10.21 3:28 PM

    양모가 보온성이 그닥이라고 느끼시는것은 너무 양모가 적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주택에 살았는지라 퀸사이즈 양모 무게 3kg 짜리 사서 쓰는데 아주 좋습니다.

    그래도 단연코 따뜻하고 포근함의 갑은~~저는 명주솜으로 생각합니다.
    명주솜도 요즘은 너무 솜을 너무 얇게 펴서 만들어서 금방 져지는데
    퀸사이즈 기준으로 한관(3.75키로)짜리 솜으로 하면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고 좋답니다.

    30여년 되가는 명주솜을 틀어서 다시 이불을 만들까 아님 새로 살까 망설이는 중이랍니다.
    솜틀어서 만들면 배용 10만원
    새로사면 40만원이 넘는듯 하더라구요.

    구스다운, 덕다운은 가볍고 따뜻하고 좋은데 털날림땜에 한번 사용하고는 안삽니다.

  • 6. 엘로그린
    '14.10.22 11:43 AM

    제 경우, 마이크로화이바(극세사) 속통을 사서 면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게
    최고였어요. 극세사 속통이 보온성이 굉장히 뛰어나서 아주 따뜻한데다,
    마구 세탁기에 빨아써도 보온력이 떨어지지 않고 먼지도 없어서
    정말 대만족이예요. 거위털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양모솜, 명주솜, 목화솜, 화학솜 등을 통틀어 가장 나은 것 같아요.

  • 7. 화안
    '14.10.28 10:47 AM

    올려주신 리뷰 잘 보았습니다.
    극세사 섬이나 섬유는 석유에 추출한 화학섬유이며 솜입니다.
    모든 섬유나 솜은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집안의 미세먼지입니다.
    어떤 섬유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 마련이고
    그 미세먼지들 중 화학섬유나 솜에서 나는 먼지는 천연섬유나 솜에서 나는 먼지와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장. 단기적으로 유해합니다.
    특히 삶의 시작인 어린아이들이 장기적으로 사용하면서 몸에 축적된다면 어떠할까요?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만큼 천연소재가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요.
    장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혜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8. 기억
    '14.10.30 11:10 PM

    마이크로 화이바도 가격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데니아 차이에 따라 보온력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정말 믿을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시면 최고예요.
    저의경우 러시아로 수출하는 마이크로 화이바 속통을 샀는데요. 정말 따뜻합니다.
    주인장이 러시아 수출품은 안사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따뜻하구요.뭉침없구요. 속통 빨아도 되구요..
    저의경우 그 어떤 이불보다도 강추하는 이불입니다.

  • 9. 뚱지와이프
    '14.11.21 8:48 PM

    거위털, 오리털이 이제는 불쌍하더라구요.
    이불 정도에 들어갈 정도면 얼마나 많은 거위와 오리들이 굉음을 지르며
    죽었을까...
    동영상 본 후 이미 있는건 어쩔수 없지만
    왠만하면 거위털, 오리털, 양털은 구입을 꺼리게 됩니다.
    신세계에서 파는 존루이스 이불집 솜이불 좋아요.
    세탁기에 돌려서 건조까지 해도 멀쩡하고 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변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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