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장롱 Vs 드레스룸

| 조회수 : 8,64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7-12 22:22:00
안녕하세요… 11월의 신부가 될 예비신부 랍니다..
집을 좀 빨리 얻게 되서 9월정도에 들어갈건데 고민이 있어서요..
안방에 장롱을 사야할지, 아니면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밀지 정말 판단이 안서네요…

주위 분들이 장롱은 이사가면 문이 다 뒤틀어져서 못쓰고,
어차피 안방 장롱하나로 옷들을 다 수납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방두개는 안방, 컴퓨터방 및 서재로 쓰고,
남는 방 하나에 드레스룸을 꾸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거든요..

근데 드레스룸을 꾸미면 아이가 태어났을때 아이방이 없어지는게 좀 걸리더라구요..
또 옷장처럼 밀폐공간이 아닌 그냥 방에 옷을 걸어놓으면 먼지같은거 많이 뭍지 않나 걱정도 되구요..
(옷커버만으로 감당이 될런지..)
붙박이장은 이사갈때 비용문제때문에 고려대상에서 제외한 상태구요..

현명하신 82선배님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나눠주세요~~~
(참, 집은 26평이고 저희집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4.7.12 10:35 PM

    전 한샘에서 붙박이장을 맞춰서 쓰다가 이사를 했는데요, 옮기는 비용이 한 20만원 안쪾으로 든거 같아요. 그리고 20평대 안방에 맞춰서 했는데 30평대 초반으로 옮기면서 다시 안방에 들일려니 한 45센치정도 남더라구요. 문짝을 다시 짜서 맞출수 있다고 해서 붙박이장으로 한건데 제가 맞춘 문짝은 생산이 안된다고, 옆면 마감만 따로 돈을 주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열받아서 그냥 내비뒀어요. 뭐 사실 잘 안보이기도 하고^^;;;)
    드레스룸이 장단점이 있는데요, 지금 집에서 애기 어느정도 클때까지 오래 사실거면 나중에 애기 방을 만들기 위해서 드레스룸을 옮겨야 되니까 곧 아기를 가지실거면(1,2년 내에) 아기방으로 비워놓으시고, 저렴한 장농이나 붙박이장으로 하나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애기 있으면 비싼 가구 하나도 안 남아 난답니다.T.T
    행거에 두실려면 커버를 필히 씌우셔야 하구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2. 헤르미온느
    '04.7.12 11:37 PM

    제가 했던 고민이랑 같은 고민을...^^
    저는 드레스룸 강추^^ 입니다...
    사실 저는 장롱을 샀었는데 어짜피 드레스룸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했어요.
    글구 옷에 진드기 많이 산다는데 침대랑 같이 두는것도 나쁜것 같아요.
    아기방은 아기가 한참 커야되는데 적어도 자기방 필요하려면 앞으로 4-5년은 걸릴거구요, 그때 더 넓은집으로 이사갈 수도 있잖아요?
    참, 저는 헹거를 벽면 전체에 건 다음에 천정에서 바닥까지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커버씌우는것 못지않은 먼지방지가 되구요 요즈음 입는 옷은 예쁜 옷걸이(원목 1미터짜리)에 걸어요. 글구 박스가구에 얕은 바구니 넣어서 한번입고 빨지는 않을 티셔츠 개켜두지요.
    원목헹거는 키티수건 큰걸로 지붕처럼 덮어두고요...어짜피 공개된공간이 아니니깐...
    예쁘게 꾸미세요^^ 레몬트리 6월호에 보니깐 가벽 설치한 집들 나오던데 저두 40평대로 이사가면 그렇게도 해보고 싶어요,,,^^

  • 3. 마농
    '04.7.13 3:20 AM

    장롱도 사봤구...행거로 드레스룸도 해봤거든요.결론은 드레스룸이
    훨씬 낫더군요.
    방이 모자라지면,드레스룸을 없애고 안방을 드레스룸 겸용으로 쓰던데.......
    전 드레스룸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재를 안방으로 넣었어요.
    서재에 쓰던 가구 그대로...안방 장롱이 들어갈 위치에 옮겼습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워요.

  • 4. 깜찌기 펭
    '04.7.13 8:08 AM

    저와 같은 고민을..
    붙박이장과 같은 구조인 키큰장으로 수납했는데도 부족함이 많네요.
    드레스룸 강추예요.

  • 5. honey
    '04.7.13 10:24 AM

    붙박이장이 여러가지로 많은 불편함이 이져....^^
    저두 드레스룸을 하려고 했었는데 먼지 때문에 그냥 두었답니다.
    제 친구도 드레스룸을 돈을 좀 드려서 브랜드로 했는데 웅....
    지금은 먼지때문에 고민이라며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멋진데 계속 후회된다며 이사가면 바꾸겠다고 벼르던데여...

  • 6. 샤코나
    '04.7.13 12:22 PM

    저는 붙박이장을 했었는데 이사오면서 작은 방으로 붙박이장을 넣고 그 건너편엔 서랍장과 행거를 두어 드레스룸을 만들었습니다. 옷에서 먼지 많이 나오는 거 사실이구요. 그런데 한 방을 완전히 드레스룸으로 쓰면 별로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수면 사이클이 달라서 한명이 자고 있는데 한명이 옷갈아 입는다고 부시럭거리는 거 서로 피곤한 일이기도 해서 침대와 장롱을 한 방에 놓는 거는 앞으로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어요

  • 7. 만세만세!
    '04.7.13 2:05 PM

    전 드레스룸에 붙박이장 짜넣었어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안방 답답한거 싫어서 드레스룸 만드는게 필수 희망사항이었는데요...
    작은방 중 베란다 터서 길어진 방 한쪽면으로 붙박이장을 짜 넣었지요.
    첨엔 시스템으로 꾸미려고 했는데(멋져보이잖아요~)
    옷에 먼지 앉는다며 시엄니가 못마땅해 하시는 눈치고(웃으시면서 옛날엔 농 안해오면 소박감이라시며..ㅠㅠ)
    방이 좁지만 길어서 14자 반짜리 장이 들어가더라구요.
    덕분에 옷수납이 완벽 커버되었답니다. 대신 한샘에서 나오는 제일 저렴한 모델로 해서 비용을 최소화...
    안방엔 허전하지 않게 까사미아에서 한칸짜리 농을 사서 이불장으로만 쓰고 있어요.
    아무튼 옷 수납 양껏 다되서 너무 좋구요. 장롱문만 닫으면 깔끔해서 좋구요.
    옷방 따로 있으니 먼지 안날리고 안방 깨끗하고...대만족이예요.
    시엄니 말씀처럼 옷장 짜넣기도 아주 잘한거 같구요^^
    행거는 친정에서 썼었는데 먼지가 정말 많이 앉거든요..
    저는 이불장 한칸(까사미아) + 붙박이 14자 반(한샘 제일 싼거) 했는데 비용은 왠만한 장 12자 정도 한 거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아기방 줘야 할 때 쯤이면 딴집으로 이사가지 않을까요?

  • 8. 쌀강아지
    '04.7.13 2:41 PM

    안방에 장이 있으니 불편해요. 바깥먼지 다 끌고 안방으로 들어와서 옷 갈아입고, 외투같은건 세탁하지 않은채로 옷걸이에 걸어두어야 하고하니, 먼지도 좀 있구요 기분상으로도 좋진 않더라구요.
    드레스룸을 따로 두시면 정말 좋져~
    드레스룸에 붙박이장을 사제로 싸게 넣은집 보니까 깔끔하게 정리도 되고 좋더라구요.
    혹시 장을 사실거라면, 붙박이장으로 사시지 말고 일반 장으로 두개정도 사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저도 까사미아 미첼시리즈 장 두개를 사려고 했다가 안샀는데 후회되요.
    장 두개를 사서 쓰다가 나중에 애기생기면 애기옷장으로 물려줘도 훌륭할거 같더라구요..

  • 9. 몰디브
    '04.7.13 3:22 PM

    오~ 다들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저는 사실 장농값 안들이고 드레스룸에 헹거 놓으면 좀 저렴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드레스룸으로 꾸며도 붙박이장이나, 장농을 하는게 좋은거군요..^^;
    그럼 안방에는 침대랑 화장대만 놓으면 휑하겠네요...
    일단 드레스룸에 장농또는 붙박이장을 놓는것으로 낙찰하고,
    이제 안방을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 봐야겠어요~~

  • 10. 샤코나
    '04.7.13 3:59 PM

    참.. 저는 안방(제일 큰방)을 아이방으로 줬어요. 말씀하신 대로 침대만 놓으면 되는데 큰방 휑하니 필요없고 또 잠만 자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희들 침실은 작은 방에 침대와 서랍장 하나(계절지난 옷 넣어놓는)만 있고 제일 큰 햇빛 잘드는 방은 아이 침대, 책상 등등이 있습니다. 주로 어느 방을 낮에 많이 사용하시는 지 등등을 잘 고려해서 방별 용도를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99 Villeroy & Boch Colander 5 aristocat 2004.07.19 3,031 16
1798 maille 겨자 3 aristocat 2004.07.19 1,840 12
1797 이쁜 오븐 4 aristocat 2004.07.19 2,597 17
1796 그릇들...... 21 orange 2004.07.18 4,054 13
1795 도토리 묵은 슬로우쿠커에... 12 모란 2004.07.18 2,830 7
1794 축농증 특효약 - 참외 꼭지 2 무우꽃 2004.07.18 3,805 4
1793 드럼 세탁기 건조 기능 13 김소진 2004.07.18 2,649 26
1792 전자렌지용 밥솥 사용하시는 분들, 또는 사실 계획 있으신 분~ .. 새콤달콤상큼 2004.07.18 2,161 17
1791 [안내] 전화 검색 서비스 1 무우꽃 2004.07.17 1,468 12
1790 요구르트 제조기...구입관련~ 10 김은혜 2004.07.16 3,304 4
1789 [re] 요구르트 제조기...구입관련~ 2 꼬꼬댁 2004.07.17 1,464 74
1788 졸링겐 칼 어떤가요?(사용 후) 25 이옥희 2004.07.16 4,014 14
1787 샘님, 굉장한 일이 있었어요. 7 크리스티나 2004.07.16 2,980 11
1786 성공했어요^^ 2 하이바라 2004.07.16 1,393 28
1785 전자렌지용 밥짓기.. 사용법좀 알려주실래요? 1 하이바라 2004.07.16 2,383 9
1784 전기세를 계산해보면^^ 나름대로^^;; 6 헤스티아 2004.07.16 2,264 19
1783 코스트코 피클질문^^ 13 레드샴펜 2004.07.15 6,620 15
1782 그릇건조대 재질에 관한 잡생각 4 샤코나 2004.07.15 2,051 24
1781 러브체인님이 올리셨던 아올다 그릇 백화점에서 행사하네요 14 샤코나 2004.07.15 3,519 25
1780 동의 없이 글을 삭제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 엄태훈 2004.07.15 1,928 9
1779 설겆이 할 때마다 궁금한건데요? 13 변장금 2004.07.14 3,162 8
1778 졸음방지 안마시트... 최선아 2004.07.14 1,527 96
1777 저두1개요. 배은림 2004.07.14 1,364 9
1776 이층침대와 TV를 안방에 두는 문제 12 vineyard 2004.07.13 2,784 5
1775 거품기 구합니다.. 1 박영희 2004.07.13 1,417 25
1774 전자렌지용 압력 밥솥 구경하세요^^ 8 헤스티아 2004.07.13 3,494 23
1773 장롱 Vs 드레스룸 10 몰디브 2004.07.12 8,64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