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질문좀 드릴께요-새로 할려구요

[코알라]

31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친정어머님이 교대로 아이 봐주시느라 한달에 2주정도는 머무시구요 2주는 저희 3가족이 그냥 지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불편하고 저희도 불편해서 40평대로 옮길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 집도 나지 않고 아이가 하도 집을 망가뜨려 아무래도 조금 있다가 갈려고 생각중인데 지은지 10년이 다되가는 아파트라 씽크대 문이 떨어졌어요 그냥 문만 떨어졌으면 고칠텐데 개수대 옆에 실리콘이 새서  문하고 연결되는 경첩이 달리는 씽크대 옆벽이 썩어서 문을 어디다 고정시킬 수가 없어서 시아버님이 임시방편으로 두꺼운 골판지를 대여 대충 고정시켜주셨어요 근데 또 문이 점점 기울기 시작해서 곧 떨어질듯 보입니다.
그리고 개수대 싱크볼도 두개로 나누어져 영불편하구요
그래서 그냥 사제 싱크대로 해서 쓸때 편하게 쓰고 아무래도 싱크대 바꿔놓으면 이사갈때 좀 집이 잘팔리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위층 고치면서 새로한 사제 싱크대를 보니 영 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왜 그렇게 제눈에는 허접해 보이던지.여기가 지방이라 기술이 떨어지나
그런데 보니까 오늘 에넥스 전단지가 왔는데 6개월 무이자로 해주네요
제가 하고싶은건 유러피안 핸들리스 타입 사백이 넘네요 사제는 한 이백이면 된다던데
그냥 에넥스로 하고 집팔때 백 ,이백이라도 더받을수 있을까요
아님 그냥 사제로 해서 쓸까요
아님 그냥 살까요
근데 어떻게 그냥 살죠 문을 고정시캘 옆벽이 썩었는데
고민들어갑니다
특히 에넥스 전단지를 보고나니
근데 집이 10년 다되가니 다른집들도 다 인테리어 새로하고 최소한 부엌이나 바닥,목욕탕등은 많이 고치드라구요 저희집은 도배만 결혼초에 한번하고 그대로여서 이사가야지 이사가야지 하면서 5년째 살고 있구 올해도 이사를 못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볼때마다 싱크대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지저분하고 정리 안되고 문은 기울고 수전도 밖으로 나와있어 세척기 배관이 턱하니 씽크대 위쪽으로 걸쳐져 있고 좀 충고좀해주세요

[하늬맘]

곧 이사하실 계획 있으시면 ..좀 참으세요..
저라면 사재중에 쌈직하고 심플한거 골라서 우선의 스트레스 모면하고..
집 팔고(싱크대 새로 비싼 메이커 했다고 집값 더 받지는 못할듯..)
이사들어가 오래오래 살 집에 맘에 꼭 드는거 하고 살래요.
그리고 개수대 싱크볼 투볼이 훨신 편하던데..
전 공간이 안나와서 볼하나 짜리 쓰는데 불편해요.

[경빈마마]

사제로 하셔도 좋습니다.
친구가 싱크대 맞춤 공장을 하네요.
소개할까요? 궂이 비싼데서 하실 필요없다고 봅니다.
싸고 편리하게 잘 쓰시면 되는 거라 생각됩니다.

[유혜경]

도움이 될까싶지만..
저희도 이사오기전 32평아파트에 살았는데요,
도저히 그냥 살수없을정도여서..한샘에서 ㄱ자로 새로맟췄었습니다.
후드,수도,벽장식,칼꽂이,선반등은 무료구요(원래 그런가요??)
심플한 화이트에 흠이잘나지않는 재질이라던데,,
옆에 밥솥이며,렌지 또 서랍이 있는 키큰장은 10만원대에
같이할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제도 좋다고 들었습니다만,
저희는 이사나올때 한샘이랍시고 싱크대값일부를
받았습니다.물론 2년정도바에 안됐구요,깨끗이 사용했습니다.
저희경우는 그렇습니다.참,as도 잘되겠죠?
그평수에 주방이면 대충비슷할텐데요,
220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
주부는 주방에 많이 민감하잖아요.
올라오는 고수님들의 의견 잘보시고
예쁜주방 갖게되시길 바랍니다..

[마농]

10년된 아파트라면..전 브랜드씽크하시는걸 권해요.
내가 쓸때도 기분좋지만..나중에 집 팔때 더 좋습니다.
집에 계속 부동산이랑 살려는 사람들은 오는데 막상 집은
잘 안팔려서 시세보다 좀 싸게 내놓아야하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그런 경우...내부의 낡은 경우나 씽크나 마루같은 것에 좌우가
많이 되어요. 10년된 아파트 씽크대 메이커로 해놓으면 시세대로 받으면
금방 나갈겁니다. 제가 집을 팔았었는데...부엌 보조주방만
한샘으로 했었거든요.(100만원) 집 보러오는 여자분들마다
그 보조주방에 현혹이 되구 마음에 들어하시더군요.
수도권이라면 사제가 워낙 잘 나오는 곳들이 많지만
지방 사제는 정말..ㅠㅠ.... 제가 얼마전에 사제공장이랑
메이커랑 이잡듯이 뒤졌었는데...... 얼렁뚱땅
메이커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견적내놓는 비양심사제들도
많더군요.조금 싼 대신에 겉으로 보기에 너무 허접한걸
쓰거나...........

[vineyard]

사제가 허접해 보이는 '안목'의 소유자시라면
그 허접한 물건 볼 때마다 아쉬움과 스트레스 느끼실 것 같습니다.

가구란 (부엌가구 포함) 날이면 날마다 보면서 같이 살아가는 그 무엇인지라
저 같으면 가구를 안 샀으면 안 샀지 2프로 부족한 가구는 안 삽니다. -_-;;
글타고 맘에 안 드는 사제가 꽁짜도 아니잖아요?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맘에는 흡족하지 않다면,,,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임오케이]

저도 최근에 이사하면서 싱크대 바꿨는데요.
전 주변의 말듣고 에넥스 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그냥 사제도 괜찮았을걸 싶어요.
왜냐면 사제도 천차만별이어서 우리 이웃에 저랑 거의 똑같은거 많이 싼 가격으로 해서 잠시 배가 아팠거든요.

글구 메이커로 해도 두군데 이상 견적 받아보세요 대리점 마다 가격차이 많이 납니다.
에넥스는 15%에서 20%까지 할인해 주는 대리점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