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수건냄새를 물으시는 새댁글을 보다가...
저의 잔머리 3종세트 보여드립니다...
저희집 욕실이 2개인데... 여긴 남자들이 사용하는 곳입니다... (여자는 저 혼자예요^^)
젖은 수건을 뒷베란다 빨래건조대에 걸어놓으라고 아무리 잔소리를 하여도
실행률 80프로를 넘지 못하더군요...
하긴 씻고 수건걸러 나갔다 오는거 잊어먹기 쉽잖아요... 특히 겨울엔 춥고...
그래서 건조대 한칸을 빼서 저리 걸쳐놓았습니다...
마르면 옆의 바구니로 집어넣구요... 지금은 실행률 100프로입니다..
저희집 칫솔 보관모습입니다.
정말 많은 칫솔통을 써봤습니다... 칫솔 살균기도 써보구요...
연필꽂이처럼 생긴 칫솔통은 그 속이 자꾸 더러워져서 싫더군요
칫솔모부분을 걸치게 되어 있는 것은 아들놈들이 칫솔을 깨끗이 헹구지 않아서
맨날 잔여치약이 엉겨붙어요... 그거 닦는 것도 일이더군요... (저 게으른 여자예요... ㅠㅠ)
자외선 살균기도 내부청소가 용이하지 않더군요...
요즘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어디서 보니 핸드타월을 쓰시던데... 흠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핸드타월 사용합니다.. 손씻고 한번닦고 거울이나 세면대 물기 슥 닦아서 빨래바구니로 슝--
그렇게 쓰고 있어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여긴 저혼자 독점 사용하는 욕실입니다...ㅋㅋ
저희집이 전세집인데... 이 욕실에 수건걸이가 없네요...
흡착식 사서 붙여보았으나... 삼일에 한번씩 떨어져 주시고...
고민끝에 세탁소 옷걸이 구부려 만들었습니다...
굴러댕기는 노끈 감아주고... 키작은 제가 쓰려니 저렇게 아래로 좀 내려와 줘야 하더라구요..ㅠㅠ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노끈도 한가지로 해결되지 않아 두가지로 감았네요...ㅎㅎ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윗부분은 s자고리 긴거에 옷걸이를 붙였었네요...
만든지 몇달 지나니 제가 만들고도 가물가물하네요...(으 창피하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