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 가입만 해 놓고 들락거리기만 했지
아무런 활동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보니 너무 좋아요.
혹시나 생활에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도라지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이예요.
요즘 도라지도 많이 나오는 때이기도 하고
가을에 캐는 도라지는 쓰지도 않고 달달한것이 아주 맛이좋아요.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흔히들 감기에 걸리면 도라지,배,대추,생강을 넣고 끓여드시쟎아요.
그만큼 모두가 아는 민간요법
약으로 끓여먹거나 효소를 담글 때는 껍질채 하는 것이 좋지만
반찬을 할 때는 껍질을 벗겨야 되잖아요.
저희는 제사도 있고, 명절도 있고 하니,수입산은 구입하기가 좀 찜찜하고
통도라지를 사서 껍질을 벗겨서 쓰는데 껍질 벗기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시장에서 도라지만 까서 파시는 분이 금방 금방 도라지 껍질을 까시더라구요.
잘보고 집에와서 해 보니 신기하게도 껍질이 너무 잘 벗겨졌어요.
먼저 도라지의 뇌두부분은 자르고 켵뿌리는 떼내시고요(말려서 써면되요.)
깨끗이 씻어 준 다음~~~~
몸통을 깨끗이 씻어 칼로 절반을 갈라주세요.
완전히 분리하시지는 말고 뒤쪽이 좀 붙어있다싶게 갈라주세요.
그리고는 도라지를 살그머니 돌려가면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너무나 기가막히게 잘 벗겨져서 재미있어요.
어차피 집에서 먹을 거니까 이쁘게 통으로 깔 필요는 없쟎아요
껍질이 매미 껍질 벗듯이
깨끗하게 벗겨져 버려요.
보세요~~~ ^ ^ 껍질을 금방 다 벗겨 버렸어요.
이제 앏게 갈라서 새콤달콤 도라지진미채무침을 해먹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