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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생리대

| 조회수 : 3,21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6-17 15:50:07
이런게 있는줄 몰랐네요....좋은 자료인거 같아서 올려요
일회용 생리대의 해악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일단 썩지 않습니다. 살충제를 듬뿍 치고 다이옥신에 표백제를 퍽퍽 집어넣은 위에 비닐까지 덧씌웠으니 어련하겠습니까.

게다가 그 독한 성분이 우리 몸에 고스란히 흡수된다는 것도 문제고,

사용할 때의 불편도 만만찮지요.
일단 통풍이 안 되서 썩어지는 냄새가 나는 것도 그렇고,
조금만 있으면 살이 가렵기 시작해서 나중엔 짓무르기도 하고...

하지만 광목 생리대는 너무 불편해서 어쩔 수 없이 일회용을 쓰셨던 분들이 많았을 거에요.

△ 피자매연대의 대안생리대 운동을 위한 첫 워크샵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대안생리대들

직접 만들어 쓰면 다양한 원단으로 가장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

아래 링크는 대안생리대 모임인 피자매연대의 만드는 법 소개입니다.
http://anarclan.net/blood-01.htm
여긴 가끔 오프라인 모임도 하니까 오셔서 직접 만드는 법을 배워가셔도 좋아요.

바쁜 분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루나패드라고 수입품 파는 곳이 있구요(단 많이 비싸요...)
http://www.lunapads.co.kr

직접 해외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위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http://pacificcoast.net/~manymoons
면생리대로 바꾼 이후 냄새며 가려움증이며 싹 사라지고
생리량도 전보다 좀 준 것 같아요. 아무래도 화학제품이 괴롭히지 않으니 자궁도 덜 피곤한 거겠죠?

광목보다 흡수력이 좋은 플란넬(융)이나 테리(수건용 옷감) 등으로 예쁘게 만들어서 편하게 쓰세요. ^^

사이트들 들어가 보세요 여러가지 좋은정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전 만드는건 아무래도 귀차니즘으로 인해 힘들거 같고...사서 한번 써볼까 .....
그런데 가지고 다니기에는 좀 꺼려지죠.....빨아서 쓰면 된다고 했는데 냄새나는걸 가지고 다닐수 없잖아요..ㅡㅡ;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하늘
    '04.6.17 4:10 PM

    저는 한살림에서 면생리대 구해서 쓰고 있어요.
    외출할 땐 검정비닐봉투 하나 지참하면 되구요.
    사용후에는 팍팍 삶아 줍니다.

    여러 불편한 점이 있지요.
    그러나 환경을 생각한다면 ..
    그리고 무엇보다 몸이 좋아해요.
    생리중일 때가 면역력이 가장 약하기에 질에 감염성 질환도 많이 생깁니다.
    위생적인 대안품 쓰면 정말 좋겠지요...

  • 2. 민서맘
    '04.6.17 4:16 PM

    정말 꼭 한번쯤 심중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너무 편한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고정관념, 습관 이런것을 버리기가...
    그리고 저처럼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더욱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시도도 해보기전에 밀려 옵니다.

  • 3. 나너하나
    '04.6.17 4:24 PM

    전 생각조차 못했는데..ㅠㅠ
    근데 엄두가 안나요..ㅠㅠ

  • 4. 냥~냥~=^.^=
    '04.6.17 4:27 PM

    저도 첨부터 시작하긴 어려운거 같고요....우선은 집에있을때 휴일이나 잠잘때만 한번 사용해 볼까 해요...사용후기를 읽어보니까 이걸 사용하다 일회용쓰면 '아 이래서 면이 좋구나' 이걸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 5. 맑은하늘
    '04.6.17 4:56 PM

    저도 직딩이랍니다.
    게다가 근무시간도 좀 긴 편이죠.

    고실고실한 그 면의 감촉이란...

    참,
    생리양이 많은 날엔 왠지 불안하잖아요.
    그럴땐 먼저 얇은 1회용생리대 위에 면을 얹어 사용해 보세요.

    수시로 면만 걷어 내면 되기때문에
    1회용 1개면 이틀정도 무난합니다.

    음... 그리고오..
    하여튼 좋아요.
    일단 경험해 보시라니깐요~~(이주일 버전)

  • 6. 질그릇
    '04.6.18 8:46 AM

    어쩌다 일회용생리대가 똑 떨어졌을 때 못쓰는 속옷으로 대신한 적이 있는데
    그 느낌이 확 다르더군요.

  • 7. 복주아
    '04.6.18 10:26 AM

    전 우리 애들 키울때 쓰던 천 기저귀 를 썼는데요.
    빨고 삶기가 좀 귀찮은거 빼고는 정말 좋았어요.
    보송보송한 그 느낌두 좋았구요.
    짓무르거나 땀띠도 없고요.
    천이라해서 생각처럼 그다지 축축하지 않답니다.
    지금 고등학생인 울딸에게두 권하는데 좋아합니다.
    양이 아주 많은날만 빼고 항상 사용하게 하지요.
    집집마다 아이를 키우신 분들은 다 천기저귀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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