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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때문에요.
전 도마를 2개가지고 쓰거든요. 하나는 과일도마 작은 것, 또 다른 하나는 일반 플라스틱도마.
생선이나 육류사용할 때는 두유 1리터짜리 팩 잘라서 펼쳐 놓았던것을 깔고 사용했었습니다.
결혼할 때 코렐 유리도마를 살까 했었는데, 칼소리가 심하게 나고, 칼날도 상할 수 있다고
사지 말라고 친구가 그러길래 그냥 플라스틱 도마를 샀답니다.
어제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플라스틱도마는 절대 쓰지 말라고 그러더군요.(위생상)
전 락스에 세척하면서 썼었거든요. 예전에 물에 넣어 삶을 수 있는 도마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써보시거나 어디에서 파는지 아시는 분, 글 좀 올려주세요.
여름이 되니까 도마의 위생상태가 다시 신경이 쓰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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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3.6.15 11:58 AM오히려 나무도마가 더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플라스틱도마는 쓰고나서 꼭 말려쓰면 세균이 번식하지 않을 것 같은데...
2. plumtea
'03.6.15 1:44 PM전 나무도마쓰는데요, 친정 엄만 플라스틱 도마랑 나무 도마 두 개 놓고 쓰세요.
나무도마 쓰려면 많이 성가시지만 그때 그때 씻어서 3일에 한 번 꼴로 베란다에 내어 놓고 이쪽 저쪽 햇빛보이고 살아요.
전 기회가 되면 질리스 도마 사고 싶어요. 그게 항균 기능이 있다던데...3. 김새봄
'03.6.15 1:47 PM도마에 관해서 저도 한마디..
플라스틱 도마가 나무 보다는 세균번식이 잘 됀다고
나무도마를 쓰라는 글을 책에서 많이 봤어요.
그런데 그거 쓰는 주부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제 친구랑 저랑의 경험담인데요.나무도마를 썼죠.
그런데 요 나무도마도 틈틈히 잘 씼어서 햇볕으로 소독을 않해주면
마찬가지로 위생에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전 가끔씩 창문틀에 세워놓고 햇볕을 쪼여 줬는데
바람많이 부는날 밑으로 낙하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그날 간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사람이 다치거나 남의차가 망가졌으면
어쩝니까..정말 간이 졸아붙는줄 알았거든요.)
결국 도마는 3동강이 나고 프라스틱으로 바꿨습니다.
대신 좀 비싸도 코맥스 항균으로 샀습니다.
친구는 나무도마 턱 밑고 씻고 난후 씽크대 컵받침이라는곳에
세워놓고 말리고 썼나봐요.
1년 좀 지나서 세워놓느라 씽크대에 닿는부분이 꺼멓게 변해서
남편과 친정엄마한테 지청구를 듣고 그제서야 못질을해서
걸어놔야 괜찮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결국은 프라시특 위생도마로
바꿧습니다.
절대적으로 위생에 안전한건 없다고 봐요.
단! 쓰는 사람이 어떻게 관리를 해주느냐에 다라서
다들 좋다는 나무도마도 위생에 빵점이 될수 있고
안좋다는 프라스틱도 개끗하고 안전하게 쓸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있다거나 하는거 아니라면 굳이
비싸거나 좋다는걸 찾으실 필여 있을까 하는 제 생각 입니다.
은희님 글을 보니까 지금까지 깔끔하세 잘 쓰고 계신거 같은데요.
전 반성했습니다.
참참~ 프라스틱 도마도 락스에만 의존하지 말고 햇볕에 널어서
일광소독 꼭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4. 푸우
'03.6.15 10:41 PM질리스 도마 좋아요..젤 좋은건 김칫국물 안베이는것, 얇은데 비해 단단해서 보관이 용이 하다는 것..글구, 저도 옛날엔 우유팩 잘라서 고기 썰고 했는데, 그게 더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이 얼핏..들더라구요..그래서 무선주전자에 물 팔팔 끓여서 확 부어준뒤 고기 썰고 씻고 나서 그릇 살균하는 데 같이 넣어서 살균해요..자외선 소독해주는 거 있잖아요..저는 여기에다 칼, 도마, 칫솔 넣어서 살균해서 써요..(엣센시아 칫솔 소독기 대신으로)
5. 강쥐맘
'03.6.16 1:07 AM저는 조금 딴얘기, 유리도마 사용기예요.세트로 사서 딱 한번 썼어요.그때도마 때문에 고민하던중에 홈쇼핑에서 위생적이라고 하는바람에 신청 했지요.도착한 그날로 칼질을 했더니,와장창!와장창!~지금은 씽크대 깊은곳어디엔가 에서 반란의 그날을 기다리고 있지요.
6. 안해영
'03.6.16 12:09 PM유리도마 절대 사지 마세요. 저는 코렐 유리도마 샀었는데요, 칼질할때 미끈거리면서 재료가 잘 썰리지 않구요. 왠만한 칼 로는 썰리지도 않습니다. 칼질할때 소리도 엄청나구요. 지금은 구석에서 2년째 방치 되어 있습니다
7. 호이엄마
'03.6.16 1:01 PM저두 질리스 도마 강추요... 하나 사며 돈값 할겁니다. 정말 강추에요.. 헹켈칼만큼 강추랍니다.
근데 전 왜그러죠? 질리스 도마에 헹켈칼에 휘슬러 압력솥에 하지만 암것두 할줄모른다니..T.T
백화점 세일기간에 20%하니깐 급한거 아니시면 세일기간에 주문하시구요
혹시 아실랑가 마이클럽에 결사모란 카페에서 공동구매하시는 분도 그정도 가격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강추강추8. 풍경소리
'03.6.16 2:19 PM저희 친정어머니는 꼭 나무도마 쓰라고 하세요.
플라스틱 도마가 편하긴 하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칼날에 의해 플라스틱조각들이 제 몸에 들어올수도 있잖아요.
나무도마는 나무니까 몸에 들어와도 분해되지만요.
그래서 설겆이 끝날무렵에 남비에 물 끓여가지고 한번 쫙 뿌려줍니다.9. 때찌때찌
'03.6.16 3:26 PM저도 첨엔 위생상 모양상 코렐 유리도마를 샀거든요.그런데 칼 완전히 망가져요. 소리도 요란하고.
지금은 나무도마 사용해요. 나무도마도 요즘은 칼집흠 잘 안나도록 딱딱하니 잘 나와더라구요.
ㅎㅎ전 게을러서 물끓여서 소독 안하구요.(지금 반성중..)
식기건조대에 건조,살균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햇볕에 말려요.
제생각도 도마도 사용하는 사람 나름인거 같애요.10. 게으름
'03.6.16 5:33 PM저는 플라스틱 썼다가 나무도막로 다시 바꿔 쓰는데요.
처음 나무도마에 무쇠칼 아시죠 예전 시골에서 대장간에서
만드는 그 칼을 시어머니께 시집오자마자 선물 받았죠.
근데 그거이 나무가 같이 썰어지는 거예요.(나무 포플같이)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바꿨는데 그것이 않좋다고 해서
다시 나무도마로... 칼은 바꿔서 쓰구요.
저는 나무도마 쓰고나서 가스렌지에 뭐 끓이거나
불켜놓았을때 벽쪽으로 세워놓으면 바짝 말라요.
글구 압력솥등 뜨거운것 올려놓기도 하죠...
그러면 왠지 뜨겁게 소독되는듯한 느낌이...
이건 게으른 저같은 사람의 방법이지만요.
매일 햇빛 못보는 경우에는 괜찮은 듯해요.11. engineer66
'03.6.16 9:56 PM나무는 스스로 정화작용이 있대요.
얼마전 책(갑자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에서 봤는데요 나무토막 몇개 집안에 있으면 웬만한 잡균은 없어진대요. 썩으면야 어쩔수 없지만 마른 나무든 금방 밴 나무든 나무토막 자체는 공기를 맑게 해준다는군요.
도마도 나무든 플라스틱이든 깨끗이 관리는 해야겠지만 될수있으면 나무도마를 쓰라는 이유가
때가 끼어도 스스로의 정화작용이 있어서 그렇다라는 얘기였어요.
나무도마 보관하실때 다리가 달린 도마라면 깨끗한 마른 행주 밑에 받치고 세워서 보관하시고
고리에 걸수 있게 손잡이가 달린 거라면 간이선반대에 마트에서 큰 고리 사다가 걸어서 쓰시면되죠. 나무도마를 물근처에서 멀리 보관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도마에 낀때는 웬만해서는 없어지지 않는대요.
나무나 플라스틱이나 쓰다보면 홈이 패인 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작지만 음식물과 우리몸속에 들어가는데 나무는 자연분해가 몸속에서 되지만 미세한 플라스틱은 우리몸 어딘가에 그대로 있대요. 배설이 되면 다행이지만...
정화작용으로 말하자면 숯이 최고지요. 숯으로 분자구조가 바뀌기 전인 나무토막도 정화작용에 한몫 한다니까 이래저래 나무는 훌륭한 자원입니다..
참고로 저희 친정에 20년이 넘은 나무도마를 지금도 사용해요. 정말로요...
물론 2개로 교대해서 쓰긴 하지만 움푹패인, 때도 어느정도 낀 그 도마로 만든 음식을 먹은 저희식구들 아무탈 없이 잘 지내고 있죠.^^12. 시온이
'08.12.4 1:46 AM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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