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램블리 헷지 도자기의 그림책 [찔레꽃 울타리]를 아시나요?

[아이스라떼]

살돋 게시판에 왠 그림책이냐구요?

우연히 알게된 그림책인데, 그림이랑 서정적인 이야기가 예뻐서 8권 세트로 구입을 하였답니다.
아이랑 재미나게 읽다가 그림이 어딘가 익숙해서 보니
브램블리 헷지 도자기의 그림이네요.

저는 그림책을 먼저 좋아하게 되었는데,
백화점에 갈 때 마다 만져보고 구경하면서 언젠가 제 품에 올 날을 꿈꾼답니다.
언제 시작하게 될 진 모르지만, 모으고 싶어요.

이 도자기 갖고 계신 분들, 그림책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도자기의 그림이 엮여서 이야기가 될꺼예요~(저 출판사 관계자는 아니예요^^)

살돋 게시판 훑다가 브램블리 헷지 찻잔을 보고 글 쓰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네세요~

[새싹이]

집에 있는 책인데...반갑네요 ^^
그릇도 있군요...^^
참 따스한 책이에요...아직은 저만 좋아한다눈...ㅋㅋ

[사탕이]

늘~~헷지그릇만 탐내고 있었는데...책으로도 나왔나봐요...^^

[아이스라떼]

따스한 책이죠^^
어제 인터넷 다니면서 그릇 구경했는데, 백화점에 진열된 제품 말고도 많은 그림의 도자기들이 있네요~
이 책이 영국에서 오래된 그림책이고
영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니, 로열 달튼에서 도자기 시리즈를 내놓았다고 하네요.

[jk]

저 도자기 생산중단으로 아는데
(살려다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서 안샀음)

다 모으실려면 너무 오래 미뤄서는 안될겁니다.

[Blue Moon]

위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있는데
아랫쪽 책은 있는줄도 몰랐네요.

저 책 좋아하던 아이가 벌써 고등학생이됬네요...^_^

생일이면 브램블리 헷지 머그잔과 접시에 쥬스와 케익 담아줍니다...

[지나야]

오랫동안 맘속에 있던 브램블리헷지...한 십년전에 처음봤을때부터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막상 지른것은 항상 노리다케 홍차잔이었지요..
그땐 나름 저렴했는데 그동안 가격도 많이 올라 ㅜ.ㅜ
jk님 말처럼 단종되었다니 맘만 급해지네요..
아이스라떼님 글에 자극받아 방금 8권 한질 질러놓구 왓어요.. 겉으로는 5살 우리딸을 위한 거야!! 하면서 말이죠?? ㅋㅋ
몇일전엔 타샤튜더 동화집도 왔는데, 막상 울딸은 반응이 영 시원찮네요.
엄마가 얼마나 타샤할머니를 좋아하는데 넌 왜 몰라주니??
그래도 딸아!! 니가 시집갈때 물려줄꼬얌~

[아이스라떼]

jk님 말씀 듣고 급 검색 들어갔는데, 남편이 보고 영 시들해요, 걍 맛있는 거나 사먹으라고
엄마들이 몰라 그릇사서 숨겼다 한장씩 꺼내시던 이유를 알것 같아요 ㅎㅎㅎ
저도 블루문님 처럼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저희집은 3명이 봄에 생일, 1명만 여름이라 나머지2명은 다른 잔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있지도 않은 그릇 자리정하고 있어요 ㅎㅎ
지나야님, 저는 첨에 옛날판 손바닥 두개 만한 책을 보고, 새책을 구입했는데,
새판으로 일반 동화책 만하게 나왔더라구요. 그랬더니... 원화가 원래 작은지...
좀 퍼진 느낌이예요. 그릇의 결고운 느낌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진 마시고,
이야기가 워낙 따스한 책이니,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6-7살 쯤 되면 좋아할거예요. 글밥이 제법 많거든요^^

[아이스라떼]

저희 딸이 6살인데 아직 별로고
7살때 사준 아들은 비밀의 계단이랑 눈초롱의 아기들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비밀의 계단은 그랜드 베드룸인가..하는 그릇이 있었던 것 같고
눈초롱의 아기들은 봄에 약혼식, 여름에 결혼식을 한 쥐가 눈초롱이 아기를 낳고
주위의 이웃 쥐들이 예쁜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는 얘기랍니다.

[로테]

헉! 아껴써야 할 마당에 이 글보고 박스세트 질러버렸잖아요! 책임지세요!ㅎㅎㅎㅎ

[아이비]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예뻐서 오래전 마음에 담아두었던 책이예요.
이,삼년전에 드디어 한질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도 없는데 왠 그림책...? ㅎㅎㅎ
스물둘 우리 큰넘 장가가서 딸 낳으면 주겠다고 맘먹고 산 책이예요.
아이녀석 실실 웃으며 - 엄마, 그러다가 딸 아니구 아들 낳으면 어떡할려구?
ㅎㅎㅎㅎ 딸이든 아들이든 뭐 대숩니까? 그냥 그림책 읽어주는 할머니로 살면 어때서.....
그런데 도자기 그릇에 이 그림이 있었나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