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회원님들 중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
차에 관해 좋은 콘텐츠가 다나와에 게재되어 올려드리려고 해요
아시는 내용도 있겠지만 각 차별 효능이나 정보 등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아직도 “차 한 잔 할래?”하면 ‘커피’와 ‘녹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제는 시중에서도 새로운 차들이 눈길을 끈다.
우리는 때론 사람과의 만남을 위해, 때론 여유를 즐기기 위해, 때론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곤 한다. 아래에 소개될 내용들은 차의 갖가지 효능에 대한 이야기지만 차에는 이 같은 효능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다. 당신이 차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 감기 조심하세요~(감잎차)
말린 감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차로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감잎100g에는 100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것은 무려 레몬의 2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제는 감기 예방하면 모과차, 생강차와 함께 감잎차를 떠올려도 좋다.
게다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카페인이 거의 없어 임산부나 어린 아이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4~5월경의 어린잎에는 칼슘도 많이 들어있어 음식에 넣어 먹으면 아이들 영양식으로 좋다.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고 하는데 감잎차 역시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엘더플라워
영국에서 여름의 청량음료로 즐겨 마신다는 엘더플라워는 달달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달콤한 향 대문에 요리나 음료에 자주 쓰이고 화장품에도 첨가된다. 주근깨를 감소시키고 피부를 하얗게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이 많아 감기예방에 좋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 등 기관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하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꽃차로 완화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물 대신 차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 ‘쑥쑥’(마테차)
아르헨티나에서 건너 온 마테차는 ‘다이어트차’로 점점 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인들의 건강비결로 불리는 마테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미네랄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예르바 마테라는 나무의 말린 잎을 우려먹는 차로 마시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영양소는 다양하게 들어있어 빈혈 등 영양 불균형의 부작용도 걱정 없다. 이외에도 면역성을 높이고, 해독 작용을 하는 등 건강에 이로운 점도 많아 남미에서 ‘신의 음료’라 불리는 마테차.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도, 바르셀로나의 메시도 마테차를 즐겼다고 한다. 이제야 주목 받고 있지만 커피, 녹차를 잇는 세계 3대 차에 꼽힌다. 마테차는 변비에도 좋으니 안심할 것.
@히비스커스
무궁화과에 속하는 붉은 꽃으로 생김새가 반갑다. 붉은 빛의 이 차는 체내의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맛이 강해 마시기가 힘든 사람은 설탕이나 꿀을 넣어 먹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마실 땐 다른 첨가물을 넣는 것보다 물로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 물 대신 차갑게 한 히비스커스 허브차를 먹으면 효과가 두 배다. 이밖에 인후통에 효과적이고 칼륨이 많아 이뇨작용을 도와 숙취 개선에도 좋다.
@임산부도 차가 마시고 싶다 (네틀)
카페인 때문에 맘대로 차도 마실 수 없는 임산부들은 네틀차를 마시면 된다. 네틀차는 알레르기를 억제하고 관절염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탈모도 막아준다. 모두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효능인데 가장 큰 효능은 모유 분비량을 늘려준다는 것.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이것은 임산부를 위한 차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네틀의 여러 효능 때문에 이미 천연 화장품, 비누 등에서 먼저 쓰이고 있었는데 차로 마시는 것도 점차 널리 알려지고 있다.
@로즈힙
들장미의 열매를 우려낸 이 차는 비타민이 오렌지의 20배, 레몬의 60배나 들었다. 비타민도 풍부하고 카페인이 없어 어린이에게도 좋은 만큼 임신 중 영양공급에 좋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기 좋다. 향이 좋아 아로마 오일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로즈힙의 향은 숙면을 돕는다. 허브차 중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차들이 있는데 로즈힙은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제격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향(세인트존스워트)
범상치 않은 이름처럼 담긴 사연이 많은 식물이다. 유럽과 서아시아 등에서 나는 허브로 추출물이 우울증 약으로 쓰인다. 히스테리, 두통, 불면증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에도 효과가 있어 자기 전에 먹이면 좋다.
@린덴
은은함 속에 상큼함이 들어있어 입문용 허브차로 좋은 차다. 신경계의 긴장을 풀어줘 스트레스에 의한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키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마셔보고 골라볼까?
처음 보는 차라고 무턱대고 샀다가 낭패 본 경험, 누구나 있다. 차는 저마다의 향과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겨울을 맞아 새로운 차를 마셔보고 싶은데 마트에서 포장된 채 판매되는 티백 제품들은 맛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이럴 땐 시음이 가능한 찻집에서 차 공부를 해보자.
@‘아름다운 차 박물관’
인사동에는 수많은 찻집이 있지만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차살림 유물들과 함께 도자기, 세계의 다양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한옥으로 멋스럽게 지어진 공간에서 무료로 차를 공부할 수 있는 곳. 한켠에 마련된 티카페에서는 전세계 130여종의 차를 맛볼 수 있다.
@‘Tea for Two’
정신 없이 시끄러운 종로 한 복판에 티포투라는 커다란 찻집이 있다.
메뉴판에는 수많은 차들이 적혀 있고 시향할 수 있도록 자리마다 샘플이 진열돼 있다. 개인 대관도 가능하고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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