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 색소 안 들어간 음식 찾기

[빵집네]

옆집 친구가 참 건강에 관심이 많고 똑똑해서 저도 덩달아 많이 배우네요.
친구한테 안병수 님의 책을 빌려 읽었는데,
첨가물 정말 무섭더군요 ㅠ.ㅠ

특히 암을 유발한다는 카라멜 색소가 눈에 띄더라고요.
세상에... 요녀석 시커먼 요리재료에는 거의 들어있는 것 같아요.
흑설탕은 말할 것도 없고, 발삼식초, 시판하는 양조간장에 이르기까지....
알게 모르게 내 몸에 쌓이는 카라멜 색소가 확~~ 으으~~

여튼 그래서 하나하나 찾아봤어요.
흑설탕이 몸에 좋은 줄 알았더니만, 시판하는 백설*, *정원 같은 건 다 카라멜 색소로 향과 색을 낸 가짜더군요.
일본 오끼나와흑당이 몸에 좋다는게 어찌어찌 잘못 알려져 가짜 흑설탕으로 바보만족 하고 있었던 셈이죠. 헐~
그 밖에는 재료에 원당이나 카라멜색소가 적혀있지 않고, 사탕수수 100%로 만들어진 게 진짜 몸에 좋다네요.
영양가 비교 해보니 확연히 차이나더라는...

그리고, 샐러드 같은데 완소아이템이던 발삼식초도 헉~
이탈리아 것으로 꽤 비싼 돈 주고 백화점에서 산 녀석에도 ㅠ.ㅠ
열심히 찾아보니, 진짜 발삼식초는 와인식초 60%, 포도농축액40%으로 구성되어 카라멜 색소가 안 들어있더라고요.
맛도 좋고, 색도 거의 진한 검정빛이 도는데 도대체 왜 그런 안 좋은 물질을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요.
제가 찾은 식초는 이탈리아산 aceto balsamico di modena I.G.P.라는 거구요.
다른 정직한 상품도 있을 거에요~ 또 다른 카라멜 색소 안 들은 제품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가정에서는 빠질 수 없는 양조간장.
집간장 말고 양조간장을 쓸 수 밖에 없잖아요 사실.
근데 양조간장은 시판 제품은 제가 마트가서 일일히 다 뒤져봤는데
안 들어간 녀석이 없더라고요. ㅠ.ㅠ
우선은 조선간장에 야채 이것저것 넣어 향신장으로 만들어서 쓰곤 있는데
금방 변하기도 하고 쉽지가 않네요.
일본 제품을 찾아볼까도 고민중이에요.
혹시 님들 중에서 카라멜 색소 안들어간 양조간장 아시는 분 가르쳐주심 안 될까요 ㅠ.ㅠ

[예쁜이]

카랴멜 색소도 무섭지만 우리가 먹는 간장 대부분은 등급에 상관 없이 원료 대부분이 "콩" 이 아니라 "탈지대두"라는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산업폐기물로 식품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ㅠㅠ

[복드림]

맞아요. 원재료도 아주 중요합니다. 카라멜 색소 자체도 폐당밀을 정제한뒤 화확처리를 통해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이건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완전 쓰레기를 먹는 거죠.

[이플]

그 콩도 -이미 국산콩 중에도- 거의 다라고 할 정도로 지엠오입니다
백화점 마트 유기농 절대 못믿어요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생협이용합니다..
미친쇠고기 수입늘었다는데...조미료에도 많이 들어갔을 테고 그 조미료을 이용한 각종 음식들
방법은 딱 하나에요

소비자가 철저하게 똑똑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거나 잘 먹는 게 미덕인 시대는 지났어요...

[Do it now]

생협에서 파는 간장들은 그런 첨가물이 안 들어있어요.
대신 냉장고에서 보관을 해야해요.

[제르주라]

생협이나한살림이런데서 간장사드세요.
간장고민 한참하다가 ..일본모모간장 좋다고 해서먹어봤지만
콩을.. 믿을수가없더군요..

첨가물없는간장은 맛은..시판간장보다 못하지만...그리고 조금 짜요^^;;
그래서 맛간장만들어드세요!
믿을수있는간장으로 만들어 안심이고 맛도좋구요

[자두공주]

저도 간장종류랑 참기름 들기름은 한살림에서 사먹어요..마트것이랑 가격차이가 좀 나지만 사놓으면 두고두고 먹는것이니깐요..가족건강을 위해~~
마트에 콩들어간 제품들은 여간해선 다 수입산대두라서 못사먹겠더라구요..
참 제가 하나더 꼼꼼하게 고르는건 참치캔인데요..대부분 카놀라유가 들었더라구요..카놀라유 대부분이 GMO인건 아시죠..??참치캔에 뭐들었나 자세히보다가 깜놀했어요..대부분..카놀라유+대두유예요..올리브유나 포도씨유들었다고 크게 써있는걸로 고르는데 역시나 가격차이가 많더라구요..

[투프시마티]

헛, 카놀라유가 GMO인 것도 몰랐다니!
무섭네요. ㅠ_ㅠ

[레몬그라스]

일본거라고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을 듯요..
일본 제품도 첨가물 엄청 들어갑니다.

[비니]

일본 제품에 조미료가 엄청난 거 모르는 분 많더라구요.
알고보면 조미료, 인스턴트 식품의 천국이 바로 일본인 걸요.
깔끔해 보이는 이미지는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식재료만을 쓰는 건 아닙니다.

[참기름]

시중에 유통되는 카놀라유는 어디서 만들어졌던지
GMO 100%라고 생각하심 돼요.
여러분 딴건 몰라도 카놀라유는 절대 드시지마세요..

[아따맘마]

하이라이스 가루에서 카라멜 색소가 들어있는거 같던데..
짜장가루에도 들어있으려나..

[행복]

일본이 첨가물이 제일 발달한 나라잖아요..

카라멜 색소가 생각보다 많은 식품에 들어있더라구요.
저도 진간장 고르느라 며칠을 간장없이 지냈었어요, 한살림에서 파는 진간장은, 거의 국간장 수준이라 도저히 짜서 못먹겠더라구요.
음식을 하다보면 그래도 진간장으로 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 진간장은 모두 탈지대두가 베이스지만 그래도, 그나마 첨가물 덜 들어간거 찾느라 저도 마트 여러군데 다녔어요.

제가 찾은건 '청*원 햇살담은 햇담, 자연숙성 양조간장(음악숙성)'이라는 이름이네요.
근데 햇살담은 햇담이란 이름으로 나온 간장들중, 이것만 카라멜 색소가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5무(합성보존료,산분해간장, 글루민산나트륨,카라멜색소,설탕)라고 써져있구요...
대형마트들도 각 지점마다 물건들이 다르기도 해서, 집 주변 2마트 3군데나 돌아다녔는데도 카라멜색소 안들어간 제품이 없는거에요.
간혹, 큰 대형마트말고 그냥 작은 가게에 의외의 물건이 있는 수가 있길래, 혹시나하고 또 집근처 홈*러스 익스프레스에 가봤어요, 저희동네 익스프레스는 동네 슈퍼수준이라 매장은 작지만, 한두개씩 다양하게는 가져다놓는 편이어서요..
쪼그리고 앉아 이리저리 찾아보는데, 이 상품이 딱 하나 남아있더라구요.
다른 청*원 햇담은 찾아봐도 다 카라멜 색소가 들어있었구요.
가격은 1리터 정도에 7천원 가까이 한것 같아요.

[상구맘]

저도 거의 모든 먹거리는 생협 이용하는데

간장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설탕도 유기농 설탕도 있고 마스코바도 설탕도 있어요.
마스코바도는 사탕수수 100%라 그 특유의 사탕수수 풀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이게 설탕 본연의 맛이라 생각드니 괜찮아요.

식용유도 국내 카놀라유는 GMO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알아요.
생협에 GMO에서 안전한 카놀라유 있어요.

[꽃돼지]

간장은 기꼬망유기농간장에는 색소가 들어가있질 않습니다. 조금 비싸지만...

[misonuri]

건강에 신경이 쓰이지요. 집에서 먹는 양조간장에만 안들어 가면 뭐하냐구요
음식점에 가서 먹을 땐 어쩌구요. 그것이 정말 나쁜 것이라면 양조간장을 만들지 못하도록
국가에서 막아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서 만들어 먹으보면 어떨까요?
메주로 된장 담고, 간장 뽑아서 그 간장에 굴이며, 새우며, 다시마, 멸치, 야채 있는대로 다 넣고요
사과나 배 등을 넣고 푹 고아 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매실 또는 다른 농축액 담아 둔 것으로 넣어서 맛을 맞추는 겁니다.
집에서 재미로 만들어 먹다 보면 손맛이 들어 맛과 느낌, 건강까지 다 잡지요
생0, 한00 하시는데요. 솔직하게 우리 눈으로 보지않으면 먹을 것이 없는 세상처럼 보이잖아요
이런 것 저런것 생각하면서 먹게 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음식점엘 가지 않아야 하구요. 집에서 먹는 것이 내손으로 해먹지만, 음식점 외식은 죽는 날까지
안 할 수도 없으니 그것이 더 큰 병이되지요. 특히 남편들 한끼 꼭 밖에서 해결해야하니 이런것
생각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더 받는다니까요.

조미료 사용하지 않는 음식점을 소개해보는 것은 어떤지요?

[goldenshoe]

양조간장은 샘표 501 먹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캬라멜 색소 들어있다는 표시는 없네요.

[달아이˚]

앗~ 청*원 햇담 간장... 하나로클럽(하나로 마트)에서 샀어요. 1+1 행사하길래 언능 집어왔는데
캬라멜 색소 없다니..땡잡았네요 ㅎㅎ

[복드림]

카라멜 색소없는 짜장 개발하였습니다. 콩도 탈지 대두가 아닌 홀콩(whole bean) 사용하였습니다.

[당촨여자]

뭐 얼마나 오래들 사시려고 요거빼고 저거빼고...세상에 먹을것이 없습니다. 아님 집에서 다 키워서 먹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