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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나만의 양념병 수납...낮은 서랍에 모시기

| 조회수 : 14,997 | 추천수 : 197
작성일 : 2010-05-24 19:46:03
많은 님들의 화려한(?) 양념병 수납에 감탄하며....

무조건 가까이 두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허리는 가능한 한 구부리지 않는다!  
이  원칙에 충실한  저의 양념병 수납방법 올려봅니다..
각종 유리병과 페트병, 장갑 고무줄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인지라,,,재활용이 우선입니다.


싱크대 맨 위 서랍에 사는 조그만 아이들...참깨, 허브소금, 표고가루, 멸치가루, 생강가루 등등.....
서랍 높이가 낮아 바로 서진 못해요....ㅠ.ㅠ.. 항상 비스듬히 누워 있어야 하는 숙명...
흑  허리 아플라.....
고심 끝에 나온 저만의 수납이에요....근데 얼마나 편한지,, 서랍이 낮은 분들껜 강추에요.....


앞엔 양념병과 짝궁인 계랑스푼과,,,각종 병따개 집합 (전 왜 병을 잘 따지 못할까요?)



창틀에 올라앉아 해와 바람을 맘껏 누리는 아이들....
설탕, 소금, 베이킹소다, 고춧가루, 계피가루, 세척용 식초 등등......소독용 알콜도 빠질수 없지요.


손잡이 달린 4총사 양념병들 중 하나...
고춧가루만 강렬한 햇님을 막아주느라 띠를 둘러주었답니다.


이 큰 병의 아인 천일염인데요....소금은 밀폐를 잘한다 해도 자주 사용하므로 굳기 쉬워요...
이쑤시개 몇 넘을 줄지어 꽂아 뛰놀게 두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지요.


1초도 안되는 기억력 때문에 필수인 저의 이쁜 사과 타이머.


가스 바로 옆 싱크대 위에 바구니에 모셔져 있는 아이들....
불 옆이라 정말 편해요.
간장, 참치액, 식초, 포도씨오일, 올리브오일, 꿀, 올리고당, 참기름
왼쪽 바구니 아이들 병은 너무 이뻐 상표도 그대로에요.


기름들은 아래 작은 페트병 잘라 방을 따로 주고,,,,,목엔 사용한 커피 필터 말렸다 목도리로 둘러요..
매일 나오는 커피필터....커피물이 이쁘게 들어, 말려서 화분옷으로도 쓰고, 여기저기 사용해요.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그윽한 커피향도 즐기구요.
특히나 토종꿀은 혹시나 침입할지 모르는 개미땜시 아예 고무장갑 양말을 신겼지요....ㅋㅋㅋ



상부장엔 큰 아이들을 커피믹스통에 넣고 하얀 손잡이로 앞으로 쑥 당기면 편해요.
허브들과 그 외 전분가루, 날콩가루, 통후추 등 양념들..



이건 저만의 회전 양념장.
요리할 때 이걸 통째로 들어내 놓고 사용해요. 페트병과 철사,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작품이에요.
어설프지만 그런대로 회전도 해요....ㅜ.ㅜ

다음은 냉장고에 계신 분들.


냉동고 서랍엔 검정콩가루....고춧가루,,청국장가루,,,선식,,쌀가루,,,,들깨가루 등 대용량인 아이들


냉동 문엔 소분해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
누운 페트병 안엔  치자,, 그 위에 장갑 고무줄로 묶인 파와 청양고추,,,한 치의 틈도 용납할 수 없어요.



냉장 문엔 온갖 소스와 액젖, 들기름, 효소, 매실 엑기스,유자청, 모과청, 생강차, 레몬즙, 등이 3단으로 나뉘어 보관중.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새우젓, 양념간장, 초고추장은 바구니에 담아두고 바구니를 앞으로 빼면 꺼내기 쉬워요.,

이젠 마지막으로 스탠드 김냉... 냉동실 도어포켓 열면 온갖 양념병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들깨가루, 흑임자가루, 검정콩가루, 다시마가루, 찹쌀가루 등등....냉동을 요하는 아이들.


딸려온 김치통을 도어포켓위로 빼내면 쉽게 꺼내 쓸수 있어요...
옆엔 작년에 너무나 많이 담궈 아직도 남아있는 복분자 엑기스들.....


아래 작은 서랍엔 월계수잎, 생참깨, 볶은 참깨, 생강가루, 호떡에 넣는 땅콩설탕, 콩+들깨가루, 이스트...등 작은 용량 가루들.


한 구석에서 조용히 숙성 중인 막걸리 식초.....
솔잎 모자를 씌워 놓고 맛난 식초가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부엌 창틀엔 사과향이 향긋한 애플과 애플사이다 제라늄.
이 달콤한 사과향을 님들께 보내요...함께 맡아보실래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10.5.24 8:17 PM

    창가에 화분이 싱그럽네요.

  • 2. 은맘
    '10.5.24 9:03 PM

    부엌 창가에 해가 잘 드나봐요. 허브 종류들은 해 안들고 바람 잘 안통하면 금방 죽던데...
    각자 생활 스타일에 맞게 정리되고 손때묻은 살림들이 정겨워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네요.
    저도 빨리 선거 끝나면 살림에 전념해야겠어요.

  • 3. 프라하
    '10.5.24 9:17 PM

    오호,,,이쑤시개....꼭 기억했다 꽂아 두어야 겠어요,,,감사^^

  • 4. y앨리스
    '10.5.24 9:29 PM

    뉘여놓는건 왜 생각못했을까요.
    그저 낮은 서랍탓만 했었네요. ^^

  • 5. 미카엘라
    '10.5.24 9:40 PM

    윤주님....하기 싫은 설거지할 때 제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사랑스런 아이들이지요.

    은맘님....허브는 해와 바람이 없으면 힘들어하죠?
    특히나 여름엔 앞베란다는 해가 빨리 사라지고 부엌으론 오후내내 해가 들어요..
    프라하님....이름만 봐도 너무 반가워요...감사하구요,
    이쑤시개 효과 대단해요....^^
    y앨리스님....저도 높은 서랍이 너무 부러워요.....
    고민 끝에,,,, 병이 누우면 한 방에 해결되더라구요...ㅋ 발상의 전환.
    저리 뉘어놓고 혼자 감탄 했다는....난 천재야 하면서....ㅋㅋㅋ

  • 6. 고독은 나의 힘
    '10.5.24 11:24 PM

    우와.. 아이디어의 보고네요..

    특히 이쑤시개랑 커피믹스 통은 최고입니다..

    커피믹스 통 울 사무실에서 한달에 두어개 정도 나오는데 가져와야겠어요..

  • 7. ubanio
    '10.5.25 10:48 AM

    미카앨라님
    원래 머리가 좋은 분일까요?
    배울께 많어요.

  • 8. 김소라
    '10.5.25 12:26 PM

    요지로 하는 방법이있군요 ^*
    누워있는 양념병뚜껑 콜크로 바꿔주는 넘 편해요 ...

  • 9. 아라
    '10.5.25 12:37 PM

    구경 잘했어요..
    소금이 굳어있곤하는데, 이쑤시게 꽂아둬야 겠어요..
    손잡이달린 양념병 찾고 있었는데, 혹시 구입처 아시면 정보 부탁드려요~

  • 10. 미카엘라
    '10.5.25 8:11 PM

    고독은 나의 힘님.....믹스통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요....탄탄한고 손잡이도 있는데...
    손잡이 이용하면 아주 편리해요..당연히 가져오셔야죠.

    ubanio님.....조그마한 거라도 얻을게 있으시다니 다행이에요.....

    김소라님....콜크가 전 불편하더라구요....손 힘이 너무 약해서요....
    온갖 병따개 도구가 갖춰져 있답니다.
    콜크로 통일하면 폼도 날텐데.....

    아라님....이쑤시개 효과 의외로 좋아요....
    손잡이 양념병은 크고 튼튼하고,,,손잡이가 달려 편리하고 좋은데요...
    제가 산 게 아니라서.....
    파카글라스에서 나온건데....검색해도 찾기가 어렵네요.
    더 찾아보고 알게 됨 링크할께요....

  • 11. 미카엘라
    '10.5.25 10:20 PM

    아라님....손잡이 양념병 겨우 찾았어요.
    근데,,세트 구성품안에 있는거네요...
    http://www.ellimshop.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14&category=01200...

  • 12. 아라
    '10.5.26 10:15 AM

    미카엘라님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손잡이 달린 병이 별로 없어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들어가서 구경할께요.

  • 13. 예삐언니
    '10.5.26 3:34 PM

    와우 소금친구 이쑤시개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4. 진도아줌마
    '10.5.26 8:59 PM

    와~~우 진정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이쑤시게...커피박스..등등 여러가지 배워갑니다~^^

  • 15. 미카엘라
    '10.5.26 11:29 PM

    아라님....손잡이 병이 정말 편리하지요?
    이런 병 만들면 대박칠텐데......잘 안보이더라구요....
    써 본 사람만 아는 편리함이죠....
    양념뿐 아니라 견과류나 커피....허브차 넣어도 정말 좋던데.....

    예삐언니님.....소금이랑은 아주아주 절친한 친구에요.....절대 떨어지면 안되는....
    전 실리카겔보다 더 좋던걸요.....^^

    진도아줌마님......진도에 사시나봐요.....한 번도 가본적 없지만 아주 좋은 곳이죠?
    언젠간 꼭 가보고 싶어요...
    커피박스 걍 버리긴 너무 아까워요....
    옆으로 눕혀놓고,, 여기저기 수납하면 손잡이도 튼튼해서 바구니가 따로
    필요 없어요...

  • 16. 쿠쿠
    '10.5.28 9:59 AM

    다른 사람들 양념통 정리한거는 예쁜 병, 예쁜 수납장에 다 담아서
    아 좋다 예쁘다~ 하고 생각은 하지만 선뜻 따라는 못하겠던데,
    님은 넘 친근한 재료를 재활용해서 좋아요
    특히 커피박스~~ 님 아이디어 짱이예요
    주방 곳곳, 욕실 곳곳 수납이 필요한데좀 자주 올려주세요
    근데 맨 위의 양념통 눞힌것 사이에 끼우신 거는 두꺼운종이인가요?
    어떻게 세우신거죠?

  • 17. 미카엘라
    '10.5.29 1:40 AM

    쿠쿠님.... 예쁜 양념병이랑 수납장에 하면 정말 보기좋죠.
    저도 그러고 싶긴 하지만....그냥 버리는 이쁜 병들이 너무 아깝잖아요...
    특히 병은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쓰면...얼마나 위생적이고 좋아요
    저희 집엔 흔한 페트병도 버리는게 거의 없어요...쓸모가 너무 많아서....
    입구는 입구대로...몸통은 몸통대로....아예 모아놓는 데가 있답니다.
    누은 양념통 아랜....상자속에 들었던 두꺼운 종이로 접어서 깔았어요.
    그럼 병끼리 부딪히지도 않고,,,,칸칸이 딱 들어가서 병이 굴러다니지 않더라구요.
    _∧_∧_∧_∧_∧_∧_∧_ 부채 접듯이 이런 모양으로 접어서 ∧부분만
    손으로 눌러서 깔면 되는데...설명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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