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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살림살이도 구경하러 오세요...

| 조회수 : 16,368 | 추천수 : 163
작성일 : 2010-03-23 18:22:42
1. 눈치 채셨나요?
    양송이 버섯 씻는 솔이랍니다.
    버섯위의 검뎅이나 껍질이 슬슬 벗겨져 나간답니다.

2. 원래 용도는 핫케익 뒤집게라는데
    전부칠때 뒤집다가 찢어먹는 달인인 저는 녹두전, 김치전 부칠때 사용한답니다.
    이넘만 있으면 세상 모든 큰 전을 아주 예쁘게 뒤집을수 있구요.
    심지어 다른 뒤집게로 뒤집다가 찢어진것도 복구가 가능하답니다.

3. 와인잔 표시하는건 많이들 보셨을테고
    이건 일반 컵에 "내컵이다" 표시하는 집게랍니다.

4. 이쑤시게 별모양 모자입니다.
    어르신들 식사하시고나면 이쑤시게 찾으시는데 평범한 이쑤시게는 싫더라구요.
    별모자 쓴 이쑤시게... 엣지있죠?
    이 이쑤시게 모자는 재활용도 가능하답니다.

5. 인타라망님의 회전하는 양념병 스텐드도 탐은 나지만...
    저희집은 맥주병 빈박스를 사용합니다.
    수납장에서 한번에 6개 꺼내서 사용하다가 다시 넣어두고
    지저분해지면 버리고 새 박스로 교체합니다.
    바닥을 보이는 올리고당은 저렇게 물구나무서기를 시켜놓으면 된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나타
    '10.3.23 6:42 PM

    맥주박스 굿 아이디어.. 저도 실천들어 갑니다.

  • 2. 화양연화
    '10.3.23 7:01 PM

    맥주박스 아이디어 멋진데..저는 24캔짜리만 사먹는데 어케요..ㅠ.ㅠ

  • 3. yuni
    '10.3.23 8:57 PM

    맥주박스 아이디어 멋진데 1년 가야 맥주 6캔 먹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우리집은 어케요..ㅠ.ㅠ

  • 4. 윤주
    '10.3.23 9:22 PM

    귀여운 살림살이. ^^

  • 5. 인타라망
    '10.3.23 9:42 PM

    맥주박스 아이디어 멋져요~^^
    맨날 소주만 마셨는데 이제부턴 맥주 사다가 먹고 따라해볼거에요..ㅋㅋ

  • 6. friday
    '10.3.23 9:53 PM

    맥주 박스 맨날 버리면서 전 왜 이렇게 활용할 생각은 안했냐구요;;;

    잘 배우고 갑니당

  • 7. 푸른콩
    '10.3.23 10:30 PM

    저희집도 24캔이라 ㅠㅠ
    정말 아쉬운 아이디어네요.^^

  • 8. 아가다45
    '10.3.23 10:55 PM

    저런건 다 어디서 구하셨을까 ㅎㅎㅎ

  • 9. 폴라베어
    '10.3.23 10:57 PM

    울 남편은 캔 맥주는 맛이 없다네요.
    PET병 맥주도 맛이 없다고...
    병맥주 애호가 남편을 둔 덕분에
    멋진 아이디어 칭찬도 받네요... 감사... ㅋㅋ

  • 10. 소박한 밥상
    '10.3.24 1:21 AM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답니다 !!!!!!

    버섯을 솔로 씻어 본 적도 없고.....
    이쑤시게에 모자 씌워 본 적도 없고........
    내 컵 표시한다는 소문도 처음 들었고요 ^ ^

  • 11. 내이름은룰라
    '10.3.24 8:59 AM

    맥주박스 저거 재활용코너 가서 주워와야겠어요
    와 조은 아이디어에요

    덧글처럼
    버섯솔 처음보고
    이쑤시게 모자도 처음보고
    컵표시하는집게도 처음보고

    도대체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잘지나가기전에 살림살이함 올려야 하는데...

  • 12. 윤진이
    '10.3.24 9:13 AM

    맥주박스 굿~~ 저도 따라하고 싶은데...우리집은 소주만 먹어서리...ㅠㅠ

  • 13. 폴라베어
    '10.3.24 9:27 AM

    음하하...
    맥주박스는 술 좋아하는 남편만나
    자주 재활용으로 버리다보니
    어느날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였구요.
    돈도 안드는 아이디어로 칭찬받다보니
    기분이 참으로 좋네요.

    버섯솔은 지난 여름 캐나다에 갔다가
    아이가 수업을 하는 사이에 mall에서 놀다가 건진 제품이랍니다.
    제가 버섯음식을 좋아하는데
    버섯은 씻기가 참 애매해서 대충 물에 흘려 씻기만 했었거든요.
    이게 뭐지? 하고 뚫어져라 쳐다봤더니
    꼭지위에 양송이 그림이 있더라구요.
    아하! 외국넘들은 이걸로 양송이를 씻는구나...
    그래서 건져오게 되었답니다.
    양송이 겉껍질이 좀 질깃한데 저걸로 살살 문질러주면
    겉껍질도 벗겨지고 거뭇거뭇한 점들도 사라진답니다.

    이쑤시게 모자는
    작은아버님께서 (제사를 제가 지내서 명절때마다 오신답니다)
    식사후에는 반드시 이쑤시게를 찾으시는데
    이쁜 이쑤시게를 사다 놓고 싶어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어느날 남대문시장엘 갔다가 발견했는데
    이넘이다... 싶었죠.
    진주목걸이(물론 가짜) 같은게 있으면
    그 구슬을 이쑤시게 한쪽끝에 꿰어서 사용해도 이쁠것 같아요.

    컵 표시하는 집게는
    이것도 술 좋아하는 울 남편이
    친구들을 자주 집으로 불러들이는데
    사람들이 여럿이다보면 나중에 자기잔이 어느건지 잘 모르더라구요.
    컵에다가 이름을 새겨줄수도 없고...
    저것도 캐다다 갔을때 홈 아웃피터라는 곳에서 산겁니다.

    사람들은 다들 돈이 새는곳이 한군데씩은 있는것 같아요.
    가방 좋아하는 사람은 가방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신발 좋아하는 사람은 신발에,
    옷 좋아하는 사람은 옷에,
    그릇 좋아하는 사람은 그릇에...
    저는 작은 소품들이 제돈 빨아들이는 청소기네요...

  • 14. 행복미소
    '10.3.24 11:44 AM

    저도 아이디어 기능 소품 좋아라 하는데 예쁘고 기능있는 소품들에 눈이 확 가네요.
    맥주 박스도 재활용도 되고, 너무 좋은 거 같네요. 오늘도 재미있고 예쁜 것들 잘 보고 갑니다.
    전 어디서 구하죠?

  • 15. 쪼이
    '10.3.24 1:23 PM

    아..어제 버린 맥주박스(심지어 같은상표!!) 아까워라..
    시간을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 ㅠ_ㅠ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요!
    이번주에 마트 함 다녀와야겠어요 ㅎㅎ

  • 16. 커피야사랑해
    '10.3.24 7:08 PM

    모두 없어도 되지만 있어서 기분이 유쾌해 지네요
    그중에서 저는 "내컵이다" 가 가장 맘에 드네요
    사실은 모두 맘에 듭니다.^^

  • 17. Merlot
    '10.3.25 7:28 AM

    예전에 와인모임가면 다른이들와인잔과 섞일까봐
    제와인잔에 리본을 묶고는 했었는데 이케 좋은물건이있었네요
    한번찾아봐야겠네요^^

  • 18. 폴라베어
    '10.3.25 9:14 AM

    Merlot님,
    프로방스 가시면 와인잔 목에 거는 목걸이처럼 생긴건 많이 있어요.
    저도 와인잔 목걸이도 있는데
    그건 그야말로 와인잔에만 사용할수 있는거구요.
    이건 쥬스마시는 아이들에게도 붙여줄수 있는거라
    전 이게 더 유용한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와인잔에 사용하실거라면 프로방스 한번 가보세요...

  • 19. 엉뚱녀
    '10.3.25 4:17 PM

    뒤집게 탐이 남니다 어디 제품인지 알려 주심 안될까요?

  • 20. 폴라베어
    '10.3.25 5:29 PM

    뒤집게는
    oxo제품인데 5~6년전쯤 구입한거라
    요즘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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