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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채칼 & 감자칼 없을까요..?

| 조회수 : 11,152 | 추천수 : 144
작성일 : 2010-03-11 20:27:41
작년에 채칼로 무 채치다가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다친적이 있어요.
손톱이 나가고 음 살이...더이상 말 안할께요...ㅠㅠ
암튼 아무는데 한 석달은 걸렸으니까요..
그뒤로 채칼을 쳐다도 못보고있습니다...
안그래도 채써는게 젤 서툴러서 그나마 채칼의 도움으로 살았는데 말이죠..
덕분에 그날 이후 채썰어서 만들어야하는 요리는 거의 안먹고 살고 있습니다...감자볶음..무나물...등등..

그런데 어제 믿고있던 감자칼에도 당했습니다...
감자 깎다가 순식간에 뭐가 쓱....이번엔 네번째 손가락입니다..
아...정말 못살겠습니다.ㅠㅠ

한번도 칼질하다가 손다쳐본적은 없는데....이상하게 저런류의 도구만 사용하면 피를 봅니다..
안전한 도구 어디 없을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막여우
    '10.3.11 11:20 PM

    저도 채칼사용하다 엄지손가락 포(?)뜬적 있었어요.
    그후로 꼭 목장갑끼고 사용합니다.
    안전한제품보다도 장갑끼도 사용하시는편이 더 수월하실거예요.
    그럼 손 다치실 일은 없을거예요.
    함 해보세요.

  • 2. 해바라기
    '10.3.12 1:26 AM

    저도 그런적 많아서 목장갑 끼고 해요..
    왜 정육점에서 목장갑 끼고 그위에 위생장갑 끼고 고기 써는지 알겠더라고요..ㅠㅠ
    그리고 보쌈같은거 삶아서 따듯하게 먹고 싶을때 뜨거우니까
    목장갑+위생장갑 끼고 하면 진짜 좋아요~
    이제 목장갑도 주방의 필수품~~ㅎㅎ

  • 3. crisp
    '10.3.12 6:15 AM

    저도 채칼 쓰다가....엄지손가락 지문이 바뀌었다는...ㅠㅠ 정말 무서워서 이젠 감자칼도 안써요.(못써요.)
    저도 목장갑 하나 사다 놓을까봐요...겉에 빨간칠한건 더 좋을까요? ㅋㅋ

  • 4. 사막여우
    '10.3.12 8:27 AM

    빨간칠 목장갑은 비추요...
    일반 목장갑은 행주 삶을때 같아 삶아서 사용할수 있는데 빨간칠 목장갑은
    삶을수도 없고 페인트냄새(?) 같은거 완전 심해요...

  • 5. i.s.
    '10.3.12 11:02 AM

    저도 채칼 정말 무서워서 목장갑은 너무 두껍고 흰장갑(행사때 쓰는)에 위생장갑 끼고 썼는데...
    다 쓰고 나니 위생장갑일부분이 같이 썰려서 음식물속에 섞여있더군요.. 비닐을 먹게 될수도있다는 사실!
    수술용 장갑을 써볼까 고민중인데 말이죠...
    그런데 감자칼은 정말 잘 써요, 눈감고도 쓸정도로.. 감자칼로 껍질 벗길때 왼손에 감자를 잡고
    감자칼의 왼쪽이 가능한 엄지손가락 밑에 닿게 해서 사용하면 손베일 일이 없더라구요,,
    가끔 사과도 감자칼로 껍질 벗긴다는...^^;;;;

  • 6. 쇼코
    '10.3.12 11:05 AM

    저같은 사고뭉치는 감자칼에도 간혹 다칠때가 있습니다 -_-;;;
    채칼은 목장갑 꼭 껴야겠어요. 생강차 담그다가 손가락차 담글뻔 했습니다.
    ㄷㄷㄷ 천천히 신중하게 !

  • 7. 미술관
    '10.3.12 12:00 PM

    저두 엄지손톱 다친 후론 지금도 섬뜩하네요.
    무서워서 잘 안쓰게되요.
    감자칼 얕봤다가는 정말 큰일납니다.
    목장갑 하나 마련해야 겠네요.

  • 8. 수늬
    '10.3.12 3:19 PM

    제일 좋은건,무딘칼들을 쓰는것~!! 쌍딩이산도쿠칼정도는 일년에 한번 갈까말까...ㅎ그것도 슬쩍요..죄송함다;;'원하는 답변을 못드린거같은데요...실지 제가 그렇거든요...
    그 날렵하다는 쌍딩이 과도 1년째 못쓰고있네요...겁이나서요..
    너무 무디어지면 좀씩만 슬쩍 날갈고 그냥쓰는것...그게 제 비결이라면 비결이지요...
    참~! 감자칼은요...페드리니?라는 걸 쓰는데요...(아마 숭례문상가 코렐파는데서 산거같아요)
    지금껏 섭렵한 감자칼중에 최고입니다..아주 쉽고 편하게 잘 벗겨지는데,제 무딘손도
    희한하게 한번도 안벗겨(?)지고 좋았어요.....흠이라면...감자눈벗기는 코가 없다는것...

  • 9. 씩씩이
    '10.3.12 7:13 PM

    친정엄마 좋은거 쓰라고 헨*쌍둥이칼 사다 드렸더니..
    세상에 .... 다치셔서 손 3바늘 꿰메신거 있죠
    (딸 걱정한다고 이야기도 안해서 한참 후에 알았어요)

    이후로 이빨빠진 무딘 칼 사용하셔도 칼은 안 사드려요 - -;;

    감자칼 아직 개시는 안했는데
    남편이 쿄세라 감자칼 사왔던데
    칼날 부분이 세라믹으로 된것인데
    그건 좀 나으시려나 모르겠네요.

    채칼사용하실때
    위에 물건 고정시키는 것 있던데
    (이것도 일제 인것 같던데,
    국산있나 검색해보세요 - 양배추 채칼로 검색하심 대충 나올꺼에요 )
    그걸로 써 보세요

    조심조심...하세요

  • 10. 채유니
    '10.3.13 2:53 PM

    안전한 감자칼은 가격은 조금비싸도 컷코감자칼이 손안베고 사용해보니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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