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나눅을 신세게몰에서 사고나서 엄청후회합니다.

[눈사람]

이 곳에서 크록스 나눅 싸게 세일한다는 글을 읽고

에쁜 딸아이에게 하나 사 주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신세계몰에서 까만 나눅을 샀어요.

어제 개학식 끝나고 집에 온 딸이 배송되어온 크록스를 보더니 너무 좋아라 해서

저도 기분이 꽤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 학교에 신고 간다고 고이 현관앞에 모셔둔 신발을 신고

함께 정문을 나서는데 갑자기 뚝 소리가 나면서

크록스의 끈이 떨어져 버리네요.

완전히 끈 떨어진 고무신이라 해야하나

아이가 겨우겨우  신을 끌고 학교로 갔습니다.

판매자인 신세게몰에 교환요청을 했습니다.

교환원의 대답이 잠깐이라도 신은 신발은 교환되지 않는다고...

소비자보호원에 의뢰해서 상품의 과실을 입증하라고

그.러.면. 교환해주겠다고합니다.

전 이런 판매행위를 이해할 수 없네요.

기름샵이나 설탕몰에서 이런 경우가 있을 때는 교환이 가능했거든요.

사람들이 왜 신세계몰을 찾지 않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안경]

끈이 떨어졌을때 신지 말고 교환을 요청하시는게 맞습니다.

[핑크쥬시]

그러네요..대처방법이..
끈이 떨어지면 신지않고 바로 교환요청을 했었어야할텐데요..

[밍키]

그 끈이 떨어졌다는게 끈만 바꿔달거나 스냅만 바꾸면 되는 건지요.

크록스 매장에 한번 가져가 보세요. 수리가능할런지..

저도 신다 떨어져서 가져갔는데 금방 고쳐줬답니다.

[위딩]

오홋. 저도 신세계몰에서 샀는데 1년째 엄청 잘 신고 있어요. 불량이었나봐요. 우웅...

[susan]

근처 크록스 매장에 가져가 보세요.. 저희도 그렇게 A/S 받았거든요.

[하늘바다]

저도 여기서보구 나눅샀어요 ^^
이건 다른말이지만..
저희 애 여름크록스.. 애는 뛰어가는데..
뒤에서 누가 신발을 밟아버려서 스냅은그대론데 끈자체가 갈라지면서
끈어져버렸어요 얼마나 아깝던지.. 매장가서도 어쩔수없어서..
전 혹시나해서 5초본드로 붙였거든요
근데 정말 말짱해요~
재질이 고무라서그런지.. 더 튼튼해졌구요
붙일때만 조금 조심하신다면 더할나위없는 수선이 되지않을까.. 하는데..
제 경험을 얘기해드리구싶었어요~~ ^^

[박미숙]

저두 구매했다가 반품했어요.왼쪽 신발에 곰팡이가 잔뜩 폈길래 환불했어요.
어차피 신발도 안 맞더라구요.발등 완전 얇은게..다행히 제품이상이라 환불 가능했답니다

[공회당]

쇼핑몰에서 구매해서 제품받아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절대로 사용하면 안돼요
어떤곳은 포장지만뜯어도 교환 반품 안되는곳 많아요

[더블린]

저는 지난 12월 겨울.. 신세계몰에서 크록스맘모스를 주문후 배송받았는데, 한쪽은 누가 신었었던 티가 역력하게 나고 한쪽은 새거... 반품 상담글 올려도 이틀동안 묵묵부답.. 전화로 강력히 항의후 하는 말이, 죄송하다면서 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신어본 진열신발이기에 그냥 판매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하고.. 거의 10일만에 재 배송받았다는...
더 웃긴건요 상품평 올리는 란에 '어찌 신세계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신었던 신발을 버젓이 배송할수 있느냐..'라며 사진까지 찍어서 올렸는데, cj몰처럼 상품평이 바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내부에서
승인을 거쳐 올라가는것인지라 뭐.. 짤렸죠. 절대 안올려주더군요.
상품평.. 거 믿을것 못됩니다. 특히, 신세계몰은요..

[깍지]

제 경우 L백화점에서 구매해 간 남편의 유명상표에다 고가의 스키바지가
리프트에 내려 첫 스키를 타자마다 엉덩이 부분이 심하게 쫙 트져 버리더군요. 정말 황당했었죠.
당일 스키도 못타고 저녁 늦게야 스키장 부근 샵을 찾아
맘에 들지도 않는 바지를 급조하고 2박3일을 지내다 온 일이 있어요.

구매한 매장측에 바로 전화로 알려 두고 돌아와 찢어진 바지를 들고 매장 갔더니
그곳에선 입었다는 둥 떨떠름하게 대하면서 계속 소비자의 잘못으로만 돌리더군요.
고쳐 주긴 하겠다지만 제 입장에선 고가의 옷이 천 자체의 불량함과
기능적이지 못한 취약한 박음질도 문제가 있어 환불을 요구했어요.
결국 왈가왈부하다 자체 심사 열흘 뒤 알려 주겠다는 답변을 받고 돌아 왔는데 환불이 되었어요.

또 한 경우는 H백화점 오리진스 매장에서 권하는 인기(?)샴푸 린스를 구매해 1회 사용으로
머리카락이 뻣뻣 엉켜 미용실 클리닉까지 가게 되어 매장에 가져가니
다른 제품 교환해 가라고 하더군요. 사용했다고 안 된다고 하면서..
저도 환불 안될 줄 생각했지만...저와 맞지 브랜드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환불해 달라고 부탁했지요.
사용해 보지 않고 어떻게 제게 맞는지 알 수 있는 일은 아니쟎아요?...
글구 왜 제게 좋다고 적극적으로 권했는지도.. 반문 했지요.
잠시 후 환불이 "안되지만 해 준다면서.." 환불해 준 경우도 있었어요.

좀 다른 경우지만 참고 되려나 해서 올렸는데..
그 신발도 신고 안 신었고의 문제를 떠나
한 두번이라도 신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당근 제품불량 아닌가요?..
제 생각엔 소비자의 잘못이 아니기에 교환 및 환불 받을 수 있는 경우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