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산킨텍스의 매직쇼라는데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쵸퍼를 판매하시는 사장님이 계시더라구요...
제가 한십년쯤전에 쵸퍼 하나 샀다가 잘 안되길래 씽크대 구석에서 또 몇년....
그리고 지난번 이사할때 버린것 같아요...
사장님께 제가 한번 해보겠노라 했지요... 가장 단단해보이는 당근으로다가 ㅋㅋ
역쉬! 안되더군요...
사장님께서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셨어요...
쵸퍼를 위에서 누르면 안되고 두드려라...
탁!치고 손을 얼른 떼라는 거예요... 손잡이가 튀어오를 수 있도록...
공튀기는거랑 비슷하게요...
그러고 비교해보니 저는 툭툭 누르더라구요... 그럼 칼날회전이 안되서 안된다네요..
설명을 듣고 해보니... 오우! 신세계네요...
당장 하나 사들고와서...집에서도 당근,양파,파프리카,마늘,마늘쫑, 매운고추. 모두 만족스럽게 성공했네요...
마늘하고 매운고추는 생선조림이랑 오징어볶음에 넣을려고 했는데... 손에 매운기가 남아있지 않아서 아주 좋더라구요
혹시 쵸퍼 쳐박아두신분들... 꺼내서 써보세요...
저는 버린 쵸퍼가 너무 아깝네요... 미안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