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에서 나온 요구르트제조기여~

[여우별]

혹 사용하고 계신분 계시나여???
제가 이번에 경빈마마님의 청국장가루를 신청해서
이오에 타먹어보니까 맛이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여.
그래서,이왕이면 요구르트도 제가 만들어먹고 싶은데
요구르트제조기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여.
이곳 살림돋보기에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딱히 이거다 하는게 없더라구여.

요구르트제조기가 모모에서 나온 큰통으로 만드는것과
한미에서 나온 아예 우유곽으로 만드는것과
아니면 그냥 작은병에 여러게 만드는게 있더라구여.
근데,,,초짜인 저가 아무리 보아도 무엇이 좋은건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여^^;;;
그래서 ,이곳 82쿡식구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요구르트 제조기 사용해 보신분들~
이것들의 장단점과 생생한 사용후기 부탁드릴께여~
이번에도 도와주실꺼져^^

이상 요구르트제조기를 너무나도 사고싶어하는 '여우별'이였습니다^^

[키세스]

헤스티아님이 전에 요구르트제조기 없이 만드는 방법을 올려 주셨어요.
저도 이 방법으로 만들어 먹어요. ^^

제가 몇달간 이틀에 우유 1리터씩 소비해가며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었어요.. (임산부 변비땜에) 전 이렇게 해요...

1.전자렌지 '강'에 우유 1리터를 넣고 4분 돌린다 -> 약 40도가 되어야 제일 잘 된다고 하네요.
2. 플레인요구르트를 넣는다. (저는 덴마크요구르트가 좋아서 그걸 넣습니다. 덴마크 플레인 요구르트 그대로 만들어 지거든요)
3. 병의 마개를 조이고 흔들흔들 섞어준다. ( 저는 푸른주스 1리터짜리 병에다가 하는데 여러군데 해 봤지만 병에 하는게 제일 잘되는 거 같아요. 뭐 이건 그냥 제 의견입니다.. 플라스틱용기는 배양하면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구.. )
4. 요새는 날씨가 추워서 실온이면 별로 좋지 않을 거 같구요...균이 잘 자라는 온도에 맞추어 주는게 좋으니까 저같은 경우는 안 입는 오리털 파카에 싸서 옷장 바닥에 넣어두어요.(건드리지 않도록...) 8-10시간정도 되면 잘 되구요.. 오래두면 점점 단단해 지다가, 나중엔 신맛이 나다가, 더 두면 발효되어 술냄새가 나요. (늦잠자다가 --+)
5. 중요한 것은 한번 균이 자라기 시작하면 배양되는 배지가 흔들려서 조직이 깨지면 균이 자라다가 마는거 같아요. 덩어리지고 물기 생기고... 실패하거든요.. 그냥 몇시간 그대로 버려두고(?) 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6. 다 된 다음에는 더 이상의 배양을 막기 위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구요..
7. 한번 만든 이후에는 100밀리리터즈음 남겨 다음번 요구르트 만들때 사용하면 되는데 그것도 하도 여러번 하니까 균이 변이를 일으켰는지 점점 풍미가 떨어지길래, 한달에 한번 정도는 요구르트를 새로 사서 하구요..

^0^
친정아버지는 전자렌지 쓰지 않고, 500밀리짜리 오렌지 주스 병에 우유담고 요구르트 넣고 흑설탕 넣고나서 싱크대 온수 받아서 온수에 한 30분 담궈두고, 중간중간 잠시 흔들어 온도가 균일하게 잘 섞어주고..약간 따끈하다싶은 온도가 되면 (체온보다 좀 높으니까 대략 40도 되겠죠..^^) 그걸 그냥 냉장고 위에 올려두고 주무신 답니다. ㅎㅎ 그래도 잘 되더이다..

[홍차새댁]

저는 모모쓰고 있어요. 가격은 옥션에서 젤 싼걸로 구입했구요. 큰통이라서 우유 1000ml 넣고 불가리스 하나 넣으면 되구요.
저도 첨에는 컵형 살려고 했는데, 씻을려니..엄두가 안나서 그냥 큰통 샀어요.
요구르트는 잘 만들어져요.
단점이라면, 통을 냉장고에 넣었다 뺄때 손잡이가 없어서 가끔은 미끄러지거든요.
그래서 속통을 하나 깨먹었는데(원래 속통을 하나만 샀어요), ㅠㅠ
모모회사에 전화해서 속통을 따로 2개구입했어요.(속통은 따로 2개단위로 판다고 하더군요
만약 모모 구입하시면 첨부터 속통 추가로 구입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 혼자 먹기때문에 거의 일주일에 한통씩 먹습니다.

[싱]

밥솥에 하셔두 돼요-
저 네 시간 밥솥에 보온 눌러놨는데 괜찮더라구요.

[틈사]

저도 모모 쓰는데요, 요구르트 잘 만들어져요.
큰통에 우유붓고 요구르트넣은 다음에 그대로 스윗치만 넣으면 되니까
아무래도 작은 통보다는 편할 것 같아서 샀는데 괜찮아요.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이예요. ^^
어제 옥션에 보니까 모모랑 똑같은데 타이머가 없는 대신 만원정도 더 싼 것도 있었어요.

[여우별]

키세스님~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제조기 없이 함 만들어 보고 싶네여~
근데,,,이넘의 귀차니즘땜시 언제 하게 될지^^;;;

홍차새댁님,싱님,틈사님의 정보도 감사드려여~
이것 저것 자세히 알아보구 좋은 제품으로 구입해
저두 사용후기 꼭 올릴께여^^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