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고민..이거 어떨까요? ^^

[세실리아]

여름부터 미국에서 유학 예정인데, 가서 살림살이를 죄다 마련해야하거든요...
제한된 예산에 고민되네요 -_-;

그래도 역시 관심이 가는것은 그릇종류인지라 ^^ www.crateandbarrel.com, potterybarn.com등을
미리 좀 살펴보고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예쁜 그릇과 가구들이 많이 기뻐하고 있답니다~

그릇은 친정과 시댁에서 안쓰시는걸 얻어다 써서 한번도 사본적이 없어 그릇보는 안목이 영 없는데,
이거 어떨까요? 얼핏 보기엔 예쁜데, 쓰다 보면 질릴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여수댁]

그릇이 예쁜데 영어가 ????
제 경험을 보자면 먼저 4인 5인의 세트를 구입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취양에 따라 따로따로
구입을 해보세여 질리지도 않고 모으는 재미도 있구여 여기 회원들도 이런식이더라구여
저기 사이트에서 그릇사려면 어떻게 해야해여

[minipanda]

크레이트앤 바렐이나 포터리반 이 지역마다 다 매장을 가지고있는 것이 아니니까
가시는곳이 어딘지 우선체크하셔서 보시고 그릇들은 웬만하긴 하지만 브렌드를 선호하신다면 만족하실만 하진 안을것 같구여 가시는 지역에 큰 아울렛몰을 찾으시면 레녹스나 여러브렌드의 그릇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으실거구여
그냥 세트가 아니라 낱개로 구입하시려면 마샬이나 티제이맥스 같은곳에선 거의 50%이상 할인 가격으로 구입을 하실수 있으나 항상 좋은것들이 들어 오는건 아니니깐 시간을 두시고 하나 둘씩 구하셔야 합니다
제생각엔 일단 코닝 같은걸 쓰시고 적응이 되시면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참 그리고 www.williams-sonoma.com 도 괜챦거든요 가시는곳의 매장있으시면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글로리아]

포터리반은 그릇 종류는 그다지 다양하지 않고 침대보, 커버같은 패브릭이나
소품류가 정말 부티나죠. 비싼 가게입니다. 고급 쇼핑몰에 있죠. 가면
남산 하야* 호텔 로비 들어갔을때처럼 기분이 붕붕 뜰껍니다.

그릇이라면 크레이트&배럴에 가면 어쩌면 안 비싼 그릇을 저리도 환상적으로
디스플레이 해놨나 눈이 돌아갈 지경이죠. 그런데 메이드인 차이나도 많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는 단품 하나하나는 싼 것도 많던데요. 그런데 여기 식으로
디스플레이 해놓고 살지 않으면 부엌에서는 별로인듯. 저는 몇점 산거 실패했어요.

윌리엄스 소노마도 오래 쓸만한 고급그릇들 있고, 지난번 여기에 사진이 올라왔던
sur la table도 가서 몇시간씩 붙잡혀있기 딱 좋은 그릇가게입니다.
이곳이 비싸다면 미니팬더님 조언대로 아울렛 가보세요. 레녹스, Dansk, Mikasa같은
그릇 브랜드들이 큰 아울렛에 가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사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뻐 보였던 그릇도 미국에 가면 이상해보이고,
미국서는 멋있어서 사온 그릇이 여기 살림살이에 풀어놓으면 정말 멋없이 느껴지지요.
거긴 기본적으로 꽃가라 그릇은 별로 없거든요. 올리신 사진처럼 단색 내지는
실용미.기능미를 강조한 것들이죠.

가게를 이렇게 알고 가시면 다리품 파시지 않으십니다. 저는 뭣도 모르고 갔다가
월마트에서 냄비를 샀거든요. 이런 그릇가게 발견하기 전까지 미국에서는
싸구려 냄비만 파는줄 알았어요. 가서 직접 눈으로 보시고, 무겁지 않나 들어보시고,
부엌살림에 너무 크지않나 체크하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샀다가
실패한 그릇 저도 여러점입니다.

[세실리아]

그렇군요~역시 아울렛을 활용해봐야겠네요.
뉴욕으로 가니까 아울렛도 꽤 있겠죠~감사해요 미니판다님, 글로리아님~^^
큰 도움이 됐어요~~

저도 멋지게 디스플레이 해놓고 기분 붕붕뜨게 해놓고 살아보고 싶은데,
코딱지만한 unfurnished 학교 아파트라 잘 될지 모르겠네요~
포터리반이랑들 가면 정말 눈돌아갈것 같아요 ㅎㅎ

여수댁님, 저건 미국 싸이트라 배송비땜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 같아요...
중가제품이니까 서울서도 저만한 건 잘찾아보시면 사실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