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식기세척기)로 결정...

[정효정]

식기세척기 12인용등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은 파세코를 사기로 결정했네요.
82쿡과 홈쇼핑의견을 종합한결과....

1. 저희는 식구가 2~3명밖에 되지 않고....
2. 장소협소하고 또한 허리를 굽혀서 그릇넣니 싱크대 모서리에 놓아 공간활용이 용이하고...
3. 12인용도 후라이팬이나 냄비등은 잘 세척이 않된다고 하니...냄비등은 직접 설거지한다 생각하고..
4. 12인용과는 달리 파세코는 그릇등을 겹쳐서 놓아도 잘 세척이 된다하니 그릇등만 하루에 한번
     몰아서 돌리면 될테고...
5. 지금집이 우리집도 아니고 앞으로 집을 분양받아 사더라도 대부분 식기세척기등은 설치되어 있
    는 곳이 많을테고...
6. 12인용 있는 집들도 그릇나올때마다 그때그때 세척가능한 작은것을 또 사는집도 있다하고...
7. 김치냉장고 큰것이 좋다해서 큰것 샀더니...실상 20포기내외밖에 담지 않고 그외 집근처 큰수퍼나
    반찬가게등도 간단한 재료등 구비하고 있어 그때그때 조달가능하니 굳이 김치냉장고에까지 보관해둘  
    필요를 못느꼈던....그런 경험으로 무조건 큰것이 좋다는 생각은 버렸고...

  이상 2인 가족인 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좀 더 수정이나 첨가해줄 의견은 없나요...?

[토사자]

지금 파세코를 사용한지 4개월 정도 되었나? 80% 정도는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님의 상황처럼 그릇 세척량이 많지 않다면 그리고 냄비 후라이팬 등에 손길이 한번 더가는 부분을 너무 귀찮아 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드네요. 근데 모든 식기세척기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끔 음식물찌꺼기, 특히 컵 내부의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채 종료되기도 하네요. 신랑은 세척기 믿지못하겠다고 한마디 하구요. 세척기 겉에 붙은 라벨에도 세척력이 100%로가 아니라 80%로 정도라고 적혀있어서 좀 그렇긴 해요 (음식물 찌꺼긴 그래도 괜찮지만 세제가 남아있을까봐)

[랄랄라]

마이클럽닷컴의 동호회중에 결사모던가?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뭐 그런게 있는데요, 거기서 지금 파세코 공동구매 한다는 얘길 얼핏 본 것 같아서.. 한번 가보세요..
저도 결혼할때 거기서 엄청 싸게 이것저것 공동구매 한 기억이 있거든요..

[아톰맘]

저흰 파세코에서 한샘에 납품하는 6인용 제품쓰는데요. 거의 만족합니다. 가끔 냄비랑 큰그릇까지 모두 넣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만.. 저흰 맞벌이라 혼자먹을때가 많아.. 그릇도 많이 나오지 않고. 평상시에는 하루 모았다가 돌려도 충분해요. 가끔 밥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뜨거운 물에 세균이 소독된다고 하니 괜챦아요.

[익명]

저 파세코 쓰고 있는데요, 이전에 쓰던 12인용에 비해서 좀 불편하답니다.
12인용도 가격 많이 내렸잖아요.

일단 님 글에 따르면

1. 저희는 식구가 2~3명밖에 되지 않고....
- 너무 작아서 그릇을 한 7-8개 밖에 못 넣어요. 공간활용이 불편하게 되어 있거든요.
차라리 작아도 뻥뚫리면 좋은데 여기저기 걸리는게 많아요.

2. 장소협소하고 또한 허리를 굽혀서 그릇넣니 싱크대 모서리에 놓아 공간활용이 용이하고...
- 상판을 한칸 차지해서 조리대가 좁아지구요, 무지 시끄러워요. (청소기 소음정도)

3. 12인용도 후라이팬이나 냄비등은 잘 세척이 않된다고 하니...냄비등은 직접 설거지한다 생 각하고..
- 나중에는 세척력보다 편한게 우선이게 되다보니 냄비나 큰 국자 같은게 안 들어가는게 아쉽게 됩니다.

4. 12인용과는 달리 파세코는 그릇등을 겹쳐서 놓아도 잘 세척이 된다하니 그릇등만 하루에 한번 몰아서 돌리면 될테고...
- 겹치면 세척 잘 안되는데요. 뭔가 잘못 아신듯...

5. 지금 집이 우리집도 아니고 앞으로 집을 분양받아 사더라도 대부분 식기세척기등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을테고...
- 파세코도 옮기면 돈 듭니다. (떼는데 2만원, 설치시 2만원)

[정효정]

토사자님,랄랄라님,아톰맘님,익명님..답글 너무 감사하구요. 참고할께요.
감사해요~~

[푸우]

떼는건 설치할때 설명만 잘들어 두시면 돈안듭니다,,
저희 설치해주는 아저씨가 가르쳐주고 가시던데요,,
가르쳐달라고 하면 되요,,

[아줌마]

엄청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저도 파세코 샀거든요
설치후 반품도 안되니 더더욱 고민했지요
지금 한달 안되었는데 3식구 하루종일 그릇 설거지 볼에 담궈놨다가 저녁에 한번 돌리면 큰 냄비 같은거 빼고 다 들어가고요
은근히 많이 들어가요
그리고 전 거의 95점 정도 주고싶어요
꺼낼때 일일이 다 살펴보는데 정말 깨끗하고 뽀드득하고 뜨겁게 씻겨진게 맘에 쏙 들어요
믿지못해하던 남편은 제가 한것보다 훨 깨끗하다고 좋아하는거 같고요
또 한가지..제가 설거지를 몰아서 하는 성격인데 밤에 설거지 하려면 2시간정도 걸려서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애는 놀자고 보채고 이래저래 짜증났는데 요샌 진짜 시간이 많아져서
맛사지도 하고 팩도하고 티비도 많이 본답니다
전 절대 후회없어요
식구가 더 많다면 모르지만 딱 3식구 정말 파세코가 딱인거 같아요
누가 산다면 강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