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써서 저는 독약을 마시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전혀 맥주를 못 마시거든요 . 그런데 독일에 가니 예쁜 주석 맥주잔들이 많더라구요 . 워낙 주방용품에 욕심이 많아서 안사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 독일 여행갈적마다 한두개씩 사오곤 해요 . 독일에는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튼튼한 주방용품들이 참 많지요 .
애초에는 집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주석 맥주잔에 맥주를 대접할려고 구입한 것인데 , 포도주를 대접하니깐 맥주잔을 사용할 일이 없어 아쉽게도 장식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