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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작두 사용기
오늘 낮에 받았는데 잊어버리고 그냥 퇴근할까봐 핸드백하고 묶어두었다가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모양은 아주 참하고 예쁩니다.
저녁 먹고 시누이네 들렀다가 시장에 가서 매실을 500g만 샀어요.
쥔 아저씨가 요걸로 뭘 하려고 그러느냐고 하시데요. 실험한다고 했죠.
매실 깨끗이 씻고, 작두는 물행주질, 마른행주질 해서 닦아두고요.
작두에 패인 홈이 매실이 서너 개는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인데 실제 넣어보니까 두 개 까진 힘이 가서 잘 깨지는데 그 이상은 안되구요.
패인 홈에 매실을 넣고 손잡이를 누르면 매실 과육이 여러쪽으로 깨지거든요. 그리고 역시 씨앗은 손으로 분리해야하구요. 비교적 분리는 잘 되는 편이나 일일이 하나씩 만져야 하는 것은 똑같아요. 몇 개 힘이 덜 간 것은 분리가 덜되어 또 아까워서 칼로 싹싹 도려내고....
주걱으로 깨보진 않았는데 주걱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아요.
500g에서 씨앗 뺀 순수 과육 무게가 370g이라서 설탕도 동량으로 잡고 끓이기 시작했는데 금방 되네요.
12시간이란 개념은 매실의 양하고도 상관이 있을 것 같아요.
1시간정도 아주 약한 불에서 설탕 부어가면서 끓이니까 거의 완성되는 것 같아요.
내일 아침에 설탕 한컵 남은 것 넣고 조금만 더 저어두면 완성될 것 같네요.
바닥이 두껍고 넉넉한 크기(솥에 매실이 1/4쯤 차지하도록)의 솥에 하면 넘칠 염려도 없고 그리 많이 저어주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매실설탕절임도 이렇게 씨 빼서 하면 훨씬 더 잘 우러날 것 같고요. 이 매실잼을 설탕을 넣지 않고도 해 볼참이고요.
15kg 주문 해두었는데 올해는 2-3가지로 가공을 해볼 참입니다.
하면서도 에이구 이거 그냥 사먹으면 만사 편안할텐데...말입니다.
아마 수연님 말씀처럼 손이 근질거려서... 그래서 하는 것 같습니다.
1. 꽃게
'03.5.31 8:53 AM새벽에 밥하면서 매실잼 완성했구요.
그런데 제것은 색깔이 사진처럼 검은색은 아니고 뭐랄까...삶은 시래기 색깔이 나구요,
잼이라기 보다는 거의 젤리처럼 되었거든요. - 너무 졸여진 것 같아요.
완성된 무게는 500g, 햇반 용기보다 약간 큰 지퍼락 용기에 한통 딱 되네요.2. 김혜경
'03.5.31 9:43 AM젤리 상태라면 좀 많이 졸여진 듯 하네요. 조금 덜 졸여져야 물에 풀기 쉬운데...
꽃게님, 그럼 한번에 2개씩은 잘라지는 거죠?
그래도 그게 어디에요, 주걱에 비해 시간이 반으로 줄어드는데...3. 김화영
'03.5.31 10:18 AM저는 고민고민하다가 매실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
매실잼 등등의 저장식품을 만들어드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아무리 따져봐도 이건 제게 무리인듯. 그냥 사먹을라요.
`일하면서 밥해먹는' 사람들 먹으라고 만들어서 파는데도 많을테니까
그쪽으로 눈을 돌려봐야 겠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는 좋은 브랜드 찾기도 일이겠죠?4. 꽃게
'03.5.31 10:26 AM매실농장마다 제각각인데요...
화영님 http://www.skmaesil.co.kr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사실 값을 따져 보면 수고로움을 돈으로 따진다면 사먹는 것이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단지 손이 근질거리고...아이가 다 커서 쬐금 시간이 나고...하고 나면 즐겁고...
많이 해서 퍼주는 재미도 괜찮고...5. 벚꽃
'03.5.31 10:29 PM꽃게님^^ 핸드백하고 묶어두셨어요? 호호호
맞아요.. 모양이야 어찌됐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식대로 안 잊어버리게 챙기는게 좋은거 같애요...6. 초롱
'03.5.31 10:58 PM꽃게님 매실 작두 잘 사신것 같나요? 사용횟수는 많지 않아도 사람이 좀더 편하도록 고심하여 만든 물건에 관심이 엄청 갑니다. 그래서 아이디어상품을 열심히 보지요.,
그리고 사용할 사람을 생각하며 손질했을법한게 다식판,,떡살 처럼 주부에겐 왠지 정겨운 물건이 될듯 싶네요. 해동판처럼 공구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별로 말씀들이 없어서요.
이렇게 힘을 덜어주는 도구가 옆에 있으면 매실잼이나 아니면 매실액을 만들기에 모두 쉽게 용기낼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마디 해봅니다...7. 꽃게
'03.6.4 9:58 PM사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하여튼 그 사이트에서 매실 사고, 매실나무묘목 사구 할때부터 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한알씩 깨야한다는 게 끔직해서 사지 않았었어요.
매실쥬스 만들면 씨에 붙어서 버려지는 과육도 아까웠거든요.
그런데 혜경님이 주걱으로 씨를 뺀다고 해서 용기를 얻었지요.
그리고 그때보다 지금은 시간이 좀 여유로운 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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