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분홍색에 딸래미랑 같이 세트로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번 어머니댁에 갔다가 어머님댁 동네서 발견한
분홍색 커피메이커..
제눈에 너무 이쁩니다.
미루아빠는 뭐 이젠 거의 체념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들려오는 불평불만
키치의 극치야..미치겠어 (한국말로는 말놀이된다^^ㅎㅎ)
그래서 제가 키친이라 키치야 라고 말도 안되는 대꾸를 하니
고개를 절래절래.(꽃분홍색 도마를 들었다 놓았다 했는데 그것까지 들고왔으면 뭐라 한소리 들었겠지요?
암튼간에 쇼크도 시간차를 두어가며 주어야 나름대로 면역이 생길테니 내,두어달정도 기다려드리겠어요.^^)
남편은 부엌에서 자신이 갈고닦는 에스프레소기계로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만들기에 저도 이제는 아메리카노커피에 인이 박인듯합니다만 그래도 간간히 아주 흐린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혼자서 우아떨며 놀기(?)는 아주 좋을듯해요.
작은 커피메이커 하나로 혼자 괜히 들었다 놓았다 실실거리는 요즘입니다.
그나저나 봄은 언제 오려는지 어제도 펑펑내린 눈을 맞으며
서울 의 향원정주변의 꽃나무들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봄을 즐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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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이 많은 부엌2
tazo |
조회수 : 9,432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8-03-27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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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apixaba
'08.3.27 3:22 PM개나리가 막 피기 시작했는데 꽃샘추위가 살짝 찾아왔어요.
미루랑 분홍은 참 잘 어울립니다.2. 해든곳
'08.3.27 3:27 PMㅋㅋ 쇼크도 시간차를 둔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분홍이가 예뻐요~3. 핑크리본
'08.3.27 6:55 PM와 저도 핑크 넘 좋아하는데 넘 갖고 싶네요~~~ 넘 이뻐요!!!
4. 레몬
'08.3.28 1:20 PM지난번에 올리신 사진도 너무 예뻤는데, 오늘도 보기 좋네요.
저도 분홍색을 너무 좋아해서 아들이 "엄마는 분홍공주야" 라는 말을 자주해요. ^^
찾아보면 분홍색 부엌 살림이 많이 없는데..... 부러워요. ^^~*5. 배낭여행
'08.3.31 2:08 PM분홍커피메이커...
어떤 향이 날까요?
달콤한 카페오레 생각이 살짝...6. Meow
'08.4.1 9:27 AM어쩜 저리 많이 모으셨는지.
저도 핑크홀릭이지만 찾기 힘들던데요.
전 핑크 청소기 무지 갖고 싶었는데 대우 핑크는 일반 청소기라 소음이 너무 커서 안되고
찾기가 무지 힘들더라구요.7. 허브향기^^*
'08.4.2 7:20 AM저두 분홍색 좋아해용..^^
8. 호리
'08.4.3 12:39 AM저희집도 그래요.
침실 이불이 겉은 분홍이요 속은 하얀색인데, 남편이 뒤집어서 덮고 잡니다.
분홍에 질려서 그런가 하는데 안캐묻습니다 ㅎㅎ
빨강우산이 있는 분홍색 깡통에 눈이 확 가네요.. 예쁜 깡통 못지나치는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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