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에 많이들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저도 제가 매일매일 쓰는 것들 올려봅니다 ^^
1. 풍년 하이클래드 압력밥솥 2인용
줄곧 쿠쿠를 쓰다가 밥한그릇 때문에 하루종일 전기 쓰는 것도 아깝고,
계속 보온된 밥 먹으니 맛도 없고 해서 바로바로 해먹으려고 밥솥을 바꿔봤어요..
결과는 대만족~!!
저희는 2식구라 1과 1/4컵하면 딱맞게 먹거든요.. 그정도만 해도 이 밥솥 1/4.. 1/3 정도 차나봐요..
그러니 4인용 밥까지는 충분히 되고 남을 듯 합니다.
저녁밥 할 때 1과 1/2컵 하면 다음날 점심에 저 혼자먹을 정도까지 되니까, 그거 뒀다가 데워먹어요..
아침은 주로 빵먹어서 밥 안하구요 ㅎㅎ
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뜸들이는 것까지 한 15분 20분정도 걸리나봐요..
밥할 준비해뒀다가 남편 퇴근하고 들어오면 밥솥 불 올리고, 나머지 반찬 준비하고 하는 동안 다 되요..
바로 밥해서 바로 먹으니까 맛있고 좋네요...
사용할 때 주의점은 워낙 작다보니까 불이 세면 손잡이까지 불꽃이 가서 손잡이가 타요...
그것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
2. 네오플램 무쇠냄비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요...
2009년 이었나... 네오플램에서 야심차게 내놓고 그 기념으로 82에서 공동구매도 했었지요...
전 이 냄비세트를 비운의 냄비라 부릅니다..
그 시작은 창대하였는데 끝이 너무 미약해서.. ㅠㅠ
82공구에서도 좋다 실망이다 말이 많았고,
(저도 냄비뚜껑이 불량이라 교환했는데, 이번엔 몸체가 불량이 왔어요.. ㅎㅎㅎ
다행이 같은 사이즈였고, 아저씨가 맞교환을 안해가시고 새 물건만 던져주고 가시는 바람에,
제가 자체적으로 보낼박스 뜯어서 교환하고, 불량인 뚜껑과 몸체를 보냈답니다.. ㅎㅎㅎ)
그래서인지 정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 냄비지요...
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매우, 몹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
음, 색이나 마감같은 건 르쿠르제에 비해서 좀(이라고 쓰지만 많이 ㅠㅠ) 뒤떨어집니다.
르쿠르제 특유의 딱떨어지는 색감이 이 냄비에는 좀 부족하지요..
색을 내는 것도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데 첫판이 끝판이 되었으니 시정될 것도 없었나봅니다.. ㅠㅠ
하.지.만...
언제나 가격대비 성능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
이 냄비가 색은 초큼 떨어지지만, 무쇠냄비가 가지는 기능은 똑같이 합니다 ^^
르쿠르제 1개 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잘 쓰이는 사이즈로 3개나 가졌으니...
저는 대만족하고,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르쿠르제 자체도 자게에도 종종 질문이 올라오면, 너무 좋다와 그걸 왜 쓰냐로 의견이 나뉘지요..
사용해보신 분들 의견을 물어도 도통 답을 찾을 수 없으니..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시는 분들이라면...
이 아이가 비운의 냄비이지만 아직까지 G시장에서 3년전보다도 더 싼 가격에 팔고 있으니..
(저도 아직까지 팔고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
한번 이걸로 시작해보세요... 전 18센티 보라색 냄비를 추천합니다.
저희 2식구 국, 찌개 끓이는데 아주 넉넉하거든요... 4인분 국까지는 빠듯해도.. 4인분 찌개는 충분한 사이즈니..
저렴하게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이 나을듯요... ^^
3. 해밀턴비치 전기무선주전자
무선주전자가 편리한데 플라스틱재질이라 안쓰시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저도 플라스틱 주전자 쓰다가 올스텐레스로 바꿨더니 맘이 편하네요.. ^^
뚜껑안쪽은 플라스틱이기는 한데... 물에 닿지는 않아요..
이게 다른거 1.5L 크기인데 1L밖에 안들어가거든요..
뚜껑이 가운데 봉이 달려서 반은 안쪽으로 반은 바깥쪽으로 뎅강 열리는 구조라.. (설명이 참.. ㅠㅠ)
그래서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해요..
다른 스텐레스 제품도 많은데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저기 저 파란 스티커 보이시죠.. 쿨~~터치!!
몸체가 뜨거워지지 않아요...
저 잘 덜렁대서 데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따뜻해지기는 해도 데일정도로 뜨거워지지는 않아요..
또한가지 좋은점은 뚜껑이 완전히 분리가 되서 씻기도 좋고,
뚜껑빠지면 몸체 안쪽은 걸리는 부분, 튀어나온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씻기가 정말 편하다는 거예요.
이거 부모님과 언니네도 사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
4. 일리캡슐커피머쉰
이 아이가 저희 집에 온지 아마도 3년 쯤 되었나봐요..
네스프레소와 고민하다가 커피맛이 이쪽이 더 좋아서 샀었는데, 저희는 대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커피맛이 아주 좋다는 거구요...
단점은 네스프레소 만큼 커피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비싸다는 점이요... (덴장~~~!!!!!!!)
그런데 캡슐이 농도에 따라 3가지가 있는데, 조기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깜장뚜껑깡통이 제일 진한 거예요..
처음엔 3가지 종류 다 사다놓고 마시다가 요즘은 깜장으로만 사옵니다.
뭐... 별 불만은 없습니다.. 하하하(ㅠㅠ)
그리고 단점은.... 기계 오른쪽 옆에 삐죽이 스팀나오는게 있어서, 우유데워먹을 수 있는데..
저희부부 기술이 부족한건지.. 우유만 수통 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열받고... 저금통 뜯어서 가운데 있는 네스프레소의 에어로치노를 구입했습니다.
에어로치노 데리고 오니 라떼만들어 먹기가 편해졌어요..
캡슐커피머쉰 장점은 커피가 언제나 신선하다는 점, 단점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그러니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고, 부지런 하시며, 종류별 커피를 맛보는 걸 좋아하신다면...
그냥 전자동머쉰이나 모카포트, 핸드드립기구를 사셔서 로스팅잘하는 까페에서 원두를 조금씩 사다드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원두 사다놓으면 맨날 다 못먹어서 상하더라, 그게 더 돈많이 들고 귀찮더라 하시는 분이시라면 캡슐이 낫구요.. ^^
5. 20센티 미니웍
아래에 미니후라이팬, 미니스텐웍 올리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도 올려봅니다.
사실 이 아이는 해피콜후라이팬세트를 사면서 본품이 아닌 추가구성품으로 따라온 아이예요..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본품은 안에 넣어두고 이 아이만 쓰네요 ㅎㅎㅎ
저는 반찬을 딱 그 끼니에 먹을만큼만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2식구 반찬만들기에는 큰것보다 작은게 더 낫더라구요.. 설거지도 편하고..
계란하나 굽는 것 정도는 그냥 여기에다 다 하네요 ^^
작고, 거의 매일 쓰니까 요렇게 카트에 매달아 두고 쓰고 있습니다.
6. 해피콜 그릴팬
위에 미니웍 살 때 본품구성이던 그릴팬이예요...
묵직한게 스테이크 구울 때 딱 좋습니다.
오븐, 생선구이기, 일반후라이팬... 다 써보다가... 이 제품에 정착했습니다...
기름두르지 않아도 잘 구워지고, 타지 않고, 그릴모양 나구요..
생선구울때도 좋고, 삼겹살까지도 괜찮더군요 ^^
언니네 집에 고기구워먹으러 갈 때 들고갔더니... 언니가 그 아이를 돌려주지 않아요.. ㅠㅠ
쿨하게 새로 사야 했어요 ㅎㅎㅎ
7. 계란말이 후라이팬
(헉...... 좀 닦고 사진찍을껄... ㅠㅠ 이해해주세요... 생활의 모습인겁니다...ㅋㅋㅋ)
테팔에서 나온 계란말이 후라이팬이예요...
두툼한 계란말이 할 때 모양 잘 잡아줘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몇년전 일본여행갔을 때 사온걸... 계란말이할 때만 쓰면서 아껴가며 쓰고 있지요.. ^^;;
하지만... 이거없다고 계란말이 못하는 건 아니니... 너무 지름신 영접하지 마세요.. ^^;;
8. 찜기
제가 원래 전기찜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샀던 소형가전 중에 가장 열심히 사용했던 제품이지요...
그런데 너무 마르고 닳도록 썼더니.. 그만 망가지고 말았지요... 아.. 아쉽.. ㅠㅠ
새로 사야지...하다가 그냥 미루다보니...
전기찜기 사기 전에 이거 정말 잘 썼었는데 싶어서 다시 꺼내서 쓰니 좋아서...
전기찜기는 그냥 잊어버렸어요... ㅎㅎ
전기찜기는 플라스틱이었는데(PP던가... 그래도 좀 찜찜...) 이건 스텐레스라 맘편한 것도 있구요...
작은 냄비까지 아무 냄비에나 다 맞아서 편하고...
무엇보다 요렇게 접히니 보관이 편해서 제일 좋아요...
9. 주방카트
작년 5월이었나... 이벤트에서 어느 분이(아... 누구셨는지.. 도무지 생각이 ㅠㅠ) 올려주셨던 카트..
옳다구나~~!! 하고 저도 구입했습니다...
완전 튼튼.. 좁은부엌에서 칼,도마, 양념통, 조리도구, 행주까지 수납하고 쓰니 좋습니다.
10. 칼도마 거치대
옛날에는 도마를 씽크대 하부장에 수납했었는데, 그러면 세균이 득시글 거린다고 해서 구입했어요..
제가 이걸 살 때만해도 국내에서 이런 제품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일본여행갔을 때 뒤져서 싸안고 왔는데... ㅎㅎ 요즘은 많이 팔더라구요
스텐레스라 위생적이어서 좋습니다.
11. 락앤락 양념통
여러가지 양념통을 쓰다가 정착한 락앤락 양념통이예요..
양념통 고를 때 기준이, 뚜껑이 쉽게 열릴 것, 밥숟가락이 들어갈 것.. 이 두가지였는데
둘 다 만족시키는 제품이네요..
뚜껑도 뚜껑, 뚜껑몸체, 빨간실리콘부분이 다 분리가 되서 세척하기도 좋구요..
밀폐도 잘되어서 좋습니다.
12. 스푼레스트
몇년 전 언젠가.. 82자체는 아니고... 게시판에서 자생적으로 공구했던 제품이예요.. ㅎㅎ
요리하다보면 숟가락, 주걱, 뒤집개 이런걸 잠시 놓아야 하잖아요....
그럴 때 씽크대에 그냥 놓으면 지저분해져서... 이거 쓰니까 편하더라구요...
물론~~!! 그냥 접시하나 꺼내놓고 써도 무방합니다 ^^
아아아...
전 왜이리 말이 많은 걸까요...
멈출 수는 없고...
그래도 너무 길어져서...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ㅎ